매표원 연봉 그리고 기관사 연봉가지고 난리를 치더니 이제는 객관적인 자료인양 독일, 일본등 철도 직원 평균 연봉을 가지고 난리네요.. 참고로 그들이 제시하는 수치는 거짓말 입니다... 아래를 보시죠.
어느 인간이 독일 철도(DB)평균연봉이 3만 3천유로, 그러니까 약 4천 7백만원이라고 하더군여. 그런데 근거 자료를 해석해보니...
(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이 제시한 사이트..
http://www.wsws.org/en/articles/2011/02/trai-f24.html 에서 가져옴 아래는 해당 페이지의 중간 문단)
...
Drivers confront not only the resistance of the rail companies, they also face isolation and opposition from other trade unions.
Memories are still fresh of the strike-breaking role of the two rival rail unions, Transnet and GDBA, during the last strike by GDL drivers in 2007/2008. For his dubious role during the strike, the chairman of Transnet, Norbert Hansen, was rewarded with the post of personnel manager on the DB board with an average monthly salary of ?33,000.
자세히 봐야할 것은 맨 마지막줄. 3만 3천유를 받은 사람은 어떤일을 하고 그에대한 성과로 3만 3천 유로를 '매달' 지급 받았다고 나옵니다. 대체 해석을 어찌 했길래... 3만 3천 유로라 하는지.. 여러분 근거 없는자료에 속지 마세요.
첫댓글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한테 한다는것이 고작 연봉이야기니 사장하고 이사진들 연봉 까보라고 하고 싶네요. 얼마나 혈세 뜯어가시는지 궁금하네요...
2012년도 철도공사 홈페이지 경영공시에 나온 자료만 보면, 손익계산서상 판매비와 관리비가 겨우 2,600억원 조금 넘는 수준밖에 안됩니다. 그 속에 노동자들의 임금과 임원들의 보수까지 다 포함돼 있는 것이죠. 그것을 가려놓은 채, 몇몇 사람들은 인건비가 1조 8천억원이 넘는다는 이상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상업 수업만 들은 실력으로도 도무지 말이 안되는 얘기를 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요, 제 주변 진성 우익도 저 자료로 빨갱이 노조를 죽이느니 어쩌니 했는데 결국 그들이 말하는 자료는 왜곡 조작이죠.
사실 철도청 직원연소득이 평균 6300이란것에 의문이 들긴합니다. 6300이라는 금액을 보면 많고 적음을 떠나서 회사에서 부담하는 제반사항(즉 국민연금 50%, 직원퇴직적립금, 기타 복지비용 평균)등이 포함된것이라 봐야하지 않을까요. 저희 회사 같은 경우 직원 1인당 국민연금50%, 퇴직금적립, 복지비용등 포함하면 저는 6300넘습니다.
지방 모지하철공사 직원 급여수준이나 철도청 직원 급여수준이나 비슷 할걸로 보여지는데, 비슷한 월급을 받는 지방모지하철공사는 부채가 크게 늘어난것이 없습니다. 지금 코레일의 적자와 부채의 원인이 코레일직원의 높은 인건비때문이라면 수익성이 훨씬 약한 지방 도시철도의 부채와 적자는 왜 코레일부채와 적자만큼 나지 않을까요??? 적자와 부채의 원인이 터무니 없는 인건비 때문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코레일은 철도청에서 전환된 공기업이기에 기존 공무원 정도 급여라고 생각됩니다. 공무원급 급여에 야간근로, 교대근무등이 들어가니 시간외 수당이 더 좀더 붙는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일반직 공무원들은 수익이 나는 기업도 아닌데 공무원 월급받아가지 않습니까?
보수층에 속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철도청 기관사뿐만 아니라 전문직으로 기업 일하는 사람들 등등이 많은 월급을 받는 것이 못마땅하고 불만이 많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기관사,그외 전문직은 아주 오랜 기간 경력이 축적되어야 하며 난이도가 높은 일이라는 점을 보수층은 이해하고 받아들이려 하지 않습니다. 보수층의 아주 안 좋은 습성이죠.
예를 들어서 주변에 억대 연봉 아니 그 이상의 대우를 받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 사람들은 남들이 할 수 없는 어려운 일을 하기때문에(예를 들어 반도체 설계라든지) 그만큼 받는 것인데 보수층은 도대체 말이 안 통합니다.
적극으로 공감합니다.
입달려서 소리나오는 벽이죠
사농공상의 이론일까요.. 힘들게 일하고 기술적 능력이 있다면 그만큼 버는게 당연한 건데.. 한국은 블루칼라가 화이트칼라에 밀리는 모습 같아 보여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