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장로 등 광주도심 곳곳서 이색 볼거리 제공 - 광주 매일-
광주·전남의 대표적인 도심 축제인 '충장로 축제'가 9-14일 광주도심 곳곳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축제는 '7080세대와 2030세대의 화려한 만남'을 주제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대폭 늘리고 특색있는 볼거리로 지난 축제때보다 한층 풍성한 축제로의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내 최대 스포츠행사인 전국체전과 겹쳐 관광객 증가 등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개막식이 열리는 9일 옛 전남도청 앞 특설무대에서는 유태명 동구청장, 노재동 서울 은평구청장 등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18명이 참석하며 금남로와 충장로 일원에서는 중국 광동성 월수구과 경북 안동 등 27개 국내·외 자치단체의 식전 공연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서울 은평구 '럭셔리 주부댄스팀'의 재즈댄스를 비롯 경남 사천시 향촌동의 '어촌 이미지메이킹 풍물패', 경북 안동시의 '전통하회탈춤', 중국예술단 공연 등은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비보이(B-boy) 전국경연대회와 마술칵테일쇼, 2030페스티벌도 추억과 젊음의 문화적 통합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추억의 동창회를 포함해 대형 도시락먹기, 충장로 상품경매, 그 때 그 거리 먹거리, 추억의 사진찍기, 무궤도 열차운행 등 다양한 체험행사는 참가자들에게 멋진 추억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충장로 전성시대의 대표적 건물인 옛 화니백화점은 얼룩무늬 교복과 검정색 가방, 허름한 구멍가게와 이발소 등 1970~1980년대 추억을 고스란히 간직한 전시 공간으로 조성돼 이색 볼거리를 제공한다.
2007충장로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체전 방문객수가 최소 5만, 마케팅업체까지 합하면 1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며 "이들에게 '스쳐가는 축제'가 아닌 '즐기며 머무르는 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장발과 미니스커트, 포크송 등 추억의 명물은 물론 힙합과 브레이크댄스로 상징되는 2030세대간의 통합, 나아가 전국 자치단체의 문화가 한 곳에서 만나는 말 그대로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신명나는 한마당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의생각: 우리 고장에서 열리는 충장로 축제가 태어난지 벌써 4년째인데 지난 2년동안 나 또한 측제를 즐겼다 하지만 축제를 즐기는 연령 세대 축제동안의 볼거리는 해가 거듭 되어도 큰 변화가 없다. 광주를 위하고 시민을 위한 축제라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야함은 물론 축제의 취지를 벗어나 상업성을 띄어서는 안될 것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