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사, 한창철의 꽃무릇을~ 보기위해, 매년~ 벼르고 있던 터였다...
9월중순~ 9월말 정도.. [단기간]만 볼수있는 그 붉은 꽃무리~~ ;;
(남푠과 의기투합 하려니, 그 꽃은~ 개학 후거나, 추석즈음 한창이기에~ 장거리여행 시간을 내기가 늘 버거웠었다..)
국제얌체적 평생여행~ 하물며 방학 중에도, 주중여행 고수~~ 대신 주말열공..! 그 소신을 저버릴 수도 엄고~ㅋ
긍께, 개학 주중에도 살짝여행은 가능 직업~ 그간, 주말 피해~ 한가한 틈타~ 칼같이ㅎㅎ 여행을 해왔어도~~
하루에~ 전라도..;; 마냥 길에서 소비시간이~ 좀 억울할 거도 같아..
(수업땀시~ 당일이나, 급1박~ 여행일 수 밖에 없으니, 당최 맘먹기가 버거웠던 것.... )
전라북도, 아니 남도에 가까운 그곳은~ 적어도 3박4일 정도는 되야, 길에서만 보냈다는 느낌없이..
간 김에, 미쳐 못챙겨본~ 전라도 구석 구석도 훓어보는~ 일석이조를 누릴 수 있는디.............
그러던 중.............
이게 웬일~!^^ 총창 백합산악~ 1년계획 중, 9월: 고창 꽃무릇~~!!! ㅎㅎㅎ
앗싸, 무조건 잽쌰 신청~ 성공...!! ㅎㅎ
남푠도~쌍수를 들며 찬성, 부실 바쁜, 이몸의 등을 떠밀더이다~~ 그 곳은 이럴때~ 댕겨오는 것이란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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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로 댕겨와도 당최 지루함이 업다.......
긍께~ 갈때 4시간, 올때 4시간 정도를 길에서만~ 보내야 하는데도, 동창들과 함께하니~ㅎㅎㅎ 더 즐건 나들이 길...
[풍천]장어- 지명이름이 아니고, 바다와 강이 만나는 곳을 일컬어~ 풍천..
두당 21,000원 이라는~ 거금!?들여 먹은 소짜 장어구이, 소량의 밑반찬~;; 미리 차려놓아 식은 것에 비해~ 비린맛 없고 쫄깃..!
강화도(서해바다 + 임진강도~ 장어 유명: 1인 6만원 정도)~ 지글지글 즉석구이로 큰 놈과.. 비교평가, 나름 맛감별~
그야말로 일거다득, 선운사 숲의 꽃무릇, 옴팡지니~!
삼삼오오~ 오랜만이거나 첨만나도, 이심전심 절로 콧노래 더니,, 지대로~ 합창길...^^ 양희은의 "들낄 따라서~~ " 등등...
광활한~ 메밀밭, 해바라기, 황코스모스, 코스모스 밭........ 꽃대궐~보너스, 웬 횡재라냐~ ㅎ
(창 백합산악 임원진들~ 감사함다, 어쩜 그리~ 컴검색, 초절정기에 마춰~ 예약, 진행.. 김회장님의~ 능숙능란 진두지휘~~)
들길 따라서~~
아니, 꽃길 따라서~~ ~ 그렇게....
이뿐이도.. 곱분이도...
모두 함께~~ ^^ (봄엔,, <청보리 밭>축제 였던~ 학원농장,, 드넓은 그 곳...)
메밀꽃 아가씨 입니다....ㅎ (꽃무릇 미스코리아봉~ㅎㅎ 부러 딴거 아니고, 줏은 것 입니당~~)
가문의 영광ㅎㅎ 메밀 아줌씨 입네당....... (이몸, 누가 찍어줬더라~ 감솨..^^ )
선운사 길목~~ 꽃단지들.. 인공 조성도 더러 있겠지만...
놀라운 사실, 야생 그자체 이더이다.......... 선운사 드가는 그동네는~ 숲속에도, 개울가에도, 들에도~ 지천으로 자생하는......
이몸은 당일, 춘천, 집서 새벽6시경 출발~ 밤11시 넘어 도착~~
몸은 파김치.... 그나, 샤워 한방에~ 피로가 홱 풀렸다.................
서울서~ 자고가라는 전화, 딸의 요청에도~ 아랑곳 않고,, 당일에~ 해치운,, 놀라운 춘천댁 체력의 재발견..ㅎㅎ
(언능 집에 가서~ 국제전에 낼 작품사진 등등 정리하여, 웹에 올려야한단다~! 알쓰요~ 아쉬움을 감추는 큰딸..)
골골꽈~ 체력비법, 천기누설~~ ㅋ
화샤샤 가는길 백합버스 내내~ 왕수다,, 깜깜 오는길 창버스 내내~ 드르렁 쿨쿨.........ㅋㅋ
저녁 어스름이~ 이미 밤빛.. 오는길 늦은 저녁, 곤지암: 봉천막국수집~~ 자다말고 눈번쩍, 냠냠...
막국수와 들깨수제비.....
그렇게~ 여러 선배님들과 동기들과 함께, 버스 3대로......
들길 따라서~~ ~
첫댓글 참 잘 다녀왔구나~! 잘했어 정말 멋지다~! ^ ^
섬세하게 적어준 글과 사진을 보니 얼마나 좋은 시간이었는지 알 것 같아.
다들 이쁜여인들~~~~
꽃보다 이쁜 그대들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