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죽이고 싶은 아이 2를 보고 써보려고 한다. 일단 죽이고 싶은 아이2의 줄거리를 말해보겠다.
일단 1권에서 주연의 재판이 유죄라고 나왔었는데 그 결과를 보고 웃음을 짓고 있던 목격자를 본 형사가 이상함을 느끼고 그 사건에 대해 조금 더 수사를 해보니 서은을 죽인 범인이 바로 목격자였던 것이다.
그래서 주은은 무죄로 풀려나게 된다. 사건 발생 1년 후에 서은의 죽음에 대한 뉴스도 잠잠해지고 개학도 다가오자 주은은 큰 마음을 먹고 학교에 간다. 그러자 학부모들은 주연이 학교에 오는 것을 반대한다.
주연이 무죄라는 진실을 밝혀도 달라지는 건 없었다. 주은은 서은을 ‘친구’라는 말로 계속 괴롭혀 왔다.
그래서 주은은 서은을 죽이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욕을 먹고 있는것 같다. 하지만 진실은 주은이 서은을 죽이지 않았고, 진실이 아닌 것에 그렇게까지 욕을 먹을 것까지는 없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그저 흥미로운 것. 재밌는 것에만 관심이 있고 달려 들뿐, 진실은 별로 궁금해하지 않는다.
그저 본인들은 재밌으면 된다는 생각밖에 없을 뿐이다. 그래서 주은이 범인이 아닌 그 목격자가 범인이라고 판결도 났는데 사람들은 진짜 범인은 별로 욕 하지 않는다. 아무런 죄책감도 없이. 그 점이 너무나도 씁쓸하다고 느꼈다. 이렇게 해서 2권도 글도 써봤는데 1권에서 썼던 글이랑 비슷하게 써져서 너무 신기했고 비록 2권으로 나눠져 있더라도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같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1권이 열린 결말로 끝이 나서 조금 찝찝했는데 다행히 2권도 나와있었던 상태여서 너무 다행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주은과 서은의 엄마의 관계도 좋아지고, 주은과 주은의 부모님의 관계도 더욱 돈독해진 것 같아 너무 좋은 결말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