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인시장(通仁市場)
설립 : 1941년 조성
소재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통인동 6
요약 : 서울 종로구 통인동에 형성된 재래시장. 2000년대 들어 새롭게 변모하고 있는 전통시장이다. 뷔페처럼 고객이 먹거리 상점을 찾아다니며 도시락에 담아 먹는 도시락 카페를 운영하면서 시장을 찾는 고객이 증가했다. 광화문, 경복궁 등 주변의 관광지와 결합해 이색적인 재미를 주는 먹거리 판매방식이 인기를 끌면서 단체 관광객들이나 가족단위 고객들의 방문이 늘고 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 15길 18에 있는 전통시장. 일제강점기인 1941년 효자동 인근에 사는 일본인들을 위한 공설시장으로 조성된 것이 시초이다. 6·25전쟁 이후 서촌 지역에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이 지역에 노점과 상점이 들어서면서 전통시장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200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인정시장(認定市場)1) 으로 등록된 뒤 쾌적한 쇼핑을 위해 아케이드와 깔끔하고 규격화된 간판, 깨끗하고 넓은 통로를 만드는 등 시설을 개선하고 면모를 일신했다.
고객의 편의를 위해 ㈜통인커뮤니티라는 마을기업으로 법인을 설립하고 통합콜센터와 배송센터, 홈페이지와 온라인쇼핑몰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식당, 반찬가게 등 요식관련 업소가 특히 많다. 2010년 서울시와 종로구가 주관하는 '서울형 문화시장'으로 선정되었다
통인시장에서 유명한 것으로 도시락 카페가 있다. 2012년부터 ‘통(通) 도시락 카페’라는 이름으로 운영하는 이 카페는 경복궁, 광화문, 청계천 등 주변의 볼거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객이 고객센터에서 1개에 500원짜리 엽전을 원하는 만큼 구입한 다음 시장 내의 도시락 카페 가맹점을 이용하면 된다. 가맹점에서 판매하는 김밥, 떡볶이, 떡갈비 등을 담아 고객센터에 와서 먹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체 상점 80여 곳 중 24곳이 ‘도시락 카페’ 가맹점일 정도로 성업 중이다.
서울형 문화시장의 이미지에 걸맞게 서울예고, 추계예술대학 학생들과 작가들이 각 점포의 개성과 이야기를 담은 조각작품을 설치해 놓은 것도 볼거리이다. 통인시장은 경복궁, 청계천, 광화문 등 주변의 관광자원과 재미있는 먹거리 판매방식을 연계해 새로운 전통시장의 입지를 마련하고 있다.
통인시장(通仁市場)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