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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The 2022 쏘렌토
[데일리카 조재환 기자] 기아 쏘렌토에 이어 현대차 싼타페도 6인승 시트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6일 출시한 2022 싼타페와 2022 싼타페 하이브리드에 새롭게 6인승 옵션을 추가했다. 전 트림 75만원을 추가하면 6인승 시트, 3열 에어컨, 스마트 원터치 워크인 & 폴딩 기능을 넣을 수 있다. 이는 기아 쏘렌토 6인승 옵션과 동일한 구성이다.
6인승 시트의 강점은 2열에 나온다. 2열에 독립 시트를 구성해 탑승객 간 신체 접촉 우려가 적은 편이다. 싼타페와 쏘렌토 6인승 2열 시트의 경우 각각 암레스트를 배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2022 싼타페
기아가 제공한 최근 5개월 간 쏘렌토 인승별 평균 판매 추이를 살펴보면, 5인승은 전체 판매비중에서 62.1%를 차지했다.
눈여겨 볼 것은 6인승과 7인승 선택 비중이다. 6인승 선택 비중은 전체 판매량 중 28.4%, 7인승은 9.6%다. 전반적으로 쾌적인 2열 공간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의사가 실제 판매에도 적용된 사례다.
기아 쏘렌토에 이어 현대차 싼타페도 6인승이 추가되면서, 향후 국산 중형 SUV 라인업의 6인승 탑재 비중은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2022 싼타페
국내에서 판매되는 싼타페는 중국형 싼타페보다 2년 늦게 6인승 모델이 추가됐다.
현대차는 지난 2019년 4월 출시한 중국형 싼타페 ‘셩다’에 6인승 시트를 적용했다.
당시 현대차는 6인승 시트 적용 배경에 대해 “동급 시장 내에 대부분의 모델이 5인승, 7인승 모델인데 반해 안락하고 고급스러운 거주성을 구현하고자 동급 유일의 6인승 독립형 시트를 기본 적용해 가족 중심의 중형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
기아, 쏘렌토 6인승 실내
2열 독립 좌석이 적용되는 6인승 시트는 제네시스 GV80, 기아 모하비 등에도 적용된다. 두 차종은 쏘렌토와 싼타페보다 상위급 차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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