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 오후...무거운 주제보다, 흥미롭고 재밌는 내용으로 긁적여 봤다.^^
너무나 오랜만에 만난 설렘의 남자.
인연이 될 것 같은 기대감에 점점 끌림이 느껴지고, 사랑의 감정도 조금씩 생겨날 즈음.
정서적 소통과 더불어 그 남자와 "첫 육체적 소통"을 하게 될 때가 분명 온다.
육십 즈음 나이지만, 긴장되고 설레기도 하는데, 한편으론 홀로 긴 세월 보내며 오랜만에
겪는 일이라 왠지 "부끄럽고 낯설어" 기분이 묘할 때가 있다.
그리고 첫 합방 때... 고민, 걱정이 생기기도 한다.
{60 전후 여성의...사랑 감정이 생기기 시작한 그 님과 "첫 육체 소통 때 고민" 그리고 해결책}
...그동안 보정속옷으로 똥배와 두리뭉실한 라인을 숨겼는데...막상 다 벗은 자신의 알몸 실체를
보고 남자가 실망하면 어쩌나...
[걱정할 필요 없다.
남자가 그 모습을 보고 잠깐 실망할 수 있으나, 남자 역시 시들어 가는 자신의 육신과 허약해진 체력에
도긴개긴이라 여기며 현실에 순응할 것이다)
...내가 옷을 벗어야 하나...그 님이 벗겨줄 때까지 기다려야 하나...
[서로 산전수전 다 겪은 "손주까지 본 나인데"...각자 알아서 벗어도 무방하다.
오히려 술기운에 옷 벗는다고 허둥대는 그 님의 옷을 "대신 벗겨주는 것도 센스" 있는 행동이다.
남자는 자신의 옷을 벗겨주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므흣해 하며 무척 흥분할 수도 있을 것이다.]
....호텔 방 내에 전등이나 각종 시설을 평소처럼 잘 다뤄도 되나...아님, 아주 낯설게 행동해야 하나..
[그냥 자연스럽게 행동하자.
그런 고민은 2030대 여성에게 어울리는 고민이다...ㅎㅎ]
...남자의 기운을 돋우기 위해 "과장된 연기"를 해야 하나, 아님 그냥 자연스럽게 대응해야 하는지...
[연기는 필요하며, 연기라는 표현보단, 5060대 남자의 자신감을 높여주기 위한 "여인의 배려, 센스"로
표현하고 싶다]
....부드러운 전희를 끝내고 본 게임에 들어서는 순간, 남자의 "무기에 문제가 생겼을 때"...
아...어떡하나.
[지지리 남자복도 없다고 한탄하며 매정하게 돌아눕지 말고....
여성 자신이 적극적으로 남자를 안아주자. 가볍게 스킨쉽도 시도하며 그 남자에게 시간적 여유를 줘 보자.
60 전후 남자는 무척 오랜만에 여자와 관계 시 잘 안 되는 경우가 아주 많다.
새털같이 많은 날, 오늘만 날이 아니라는 넉넉한 맘으로 "스킨쉽 위주로" 사랑을 나눠 보자.
그리고 아침을 기대해 보자...ㅎㅎ
....오랜 홀로 생활에 옆에 누가 있으면 "잠을 잘 못 자는데"... 어떡하지...
[그대여~ 걱정 하덜덜덜 말자.
션하게 요동쳤던 격한 관계 후 나른해진 심신과 더 끌림이 느껴지는 그님에게 오히려 팔베개해 달라며
그님 품속으로 더 안기려 할 것이니까.
....끝으로, 과연 이 남자와 내가 속 궁합이 맞는지...남자가 실망하지 않을까...
[이 고민은 관계 후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운명적 부분"이기에 뭐라 답변하기 어려우나...
서로 호감을 느끼는 관계라면, 육체적 소통보다 "정서적 소통과 교감"에 더 비중을 둔다면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세대 싱글 남녀의 인연 만나는 과정에 "꼭 거쳐야 할 중요한 행사"이기에 그 과정에
벌어지는 다양한 심리와 대비책을 해학적으로 표현해 봤는데...
조만간 "실전에 나설 여성 분"이라면, 조금이나마 참고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ㅋㅋ
첫댓글
어쩜
여자의
속 마음까지
다 읽어버리시내요
대단하심니다
글만 읽어도 두근두근~ ㅎ
너무 많이 아는 것도 좋은 게 아니더군요...ㅎㅎ
적당히 알아야 신비감, 호기심이 생겨 교제하는 데
설렘, 두근두근, 일렁임이 생기는 듯싶어요...ㅋㅋ
술한잔 마시고
알딸딸해서 합방하면
아무문제 없을거 같은데요 ㅎㅎ
술 한잔 묵고도 무기가 문제 없다면ᆢ
굿이죠~~ ㅋㅋ
"조만간 실전에 나설 여성분 "에
빵 터졌어요~ㅎ
웃고가요오~~^^
글 읽으신 여성분 중에 곧 실전에 나설 분이 더러 계실 겁니다.
위 예시 중...
"본 게임에 들어서는 순간, 남자의 무기에 문제가 생겼을 때"...
이 부분에서 직접 경험할 가능성이 제법 있는데...
절대 그 남자 자존심 상하는 행동이나, 표정, 말투로 기 죽이지 마시고
차분하게 대응하시길...ㅋㅋ
초가을 첫 주말, 즐겁고 훈훈하게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