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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행복은 생각보다 가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지 모른다
지리산과 섬진강 주변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작가 공지영이 지리산을 찾으며 만난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소소한 일상의 행복과 세상을 살아가는 진정한 가치에 대해 전한다. 갑갑한 서울을 떠나 아늑한 여유를 느끼고자 만난 지리산과 섬진강 주변의 사람들. 공지영은 철저하게 주변인이 되어 지리산 행복학교를 엿본다. 버들치 시인 박남준과 지리산을 등지고 섬진강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생명력 강한 이들. 이 책은 도시의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가난하지만 가난해서 더 행복한 지리산 행복학교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더불어 지리산의 생생한 풍경이 담겨 있는 사진을 중간 중간 수록했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도시를 떠날 수 없지만, 마음만은 잠시라도 여유롭게 쉴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공지영은 도시의 일상에 지칠 때 지리산을 찾는다. 그곳에는 버들치 시인과 그의 친구들이 있다. 월급도 아니고, 연봉 이백만원에 행복하며, 약초를 캐고 술을 담그는 사람들. 도시인의 입장에서는 가난해 보이기만 하는 그들은, 그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아간다. 작가 공지영은 도시 속에서 힘겨울 때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지리산 사람들을 찾는다. 산을 지키고, 나무를 가꾸며, 식당을 열고, 옷장사를 하는 저마다 다른 사연을 가진 사람들. 얼굴도 사연도 다른 따뜻한 사람을 찾아 떠난 공지영의 지리산 이야기가 펼쳐진다.
공지영, 다큐 ‘지리산에서 행복을 배우다’ 내레이션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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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되는 MBC ‘스페셜 - 지리산에서 행복을 배우다’에서는 무한경쟁에서 이기고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것이 곧 행복이라는 등식의 요즘 시대에 도시에서는 전혀 꿈도 꿀 수 없는 생활방식으로 살아가는 지리산 사람들의 삶을 담는다. 이들은 피폐해진 현대인들에게 행복을 찾아가는 또 다른 길을 제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