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정을 끝내고 다늦게 컴퓨터를 열어 카페를 찾아들었다가 늦은 밤에 함슨생님의 글을 읽었다.
그리고 소름이 돋았고 가슴이 떨려왔다.
두가지 이유....오래된 찐 팬들의 마음을 전달 받았다.
그리고 그 마음이 조금은 훼손된 듯하여 가슴이 시리도록, 아니다 덜덜덜 떨려왔다.
아니 도대체 무슨 일이란 말인가 싶었다.
물론 다음 카페 공식 유니 한승윤 팬카페가 누릴, 부릴, 효력? 능력? 키타 등등 중 무엇에 저촉이 된다는 말인지 싶어서다.
팬카페가 무슨 무소불위의 권력도 아니고 그저 유니 한승윤님을 애정하는 팬으로서 서로 돕고 나눔을 하며
돈독한 마음으로 다져가자는 의미로 만들어진 팬카페일텐데 왜 자꾸 아슬아슬 줄타기 하듯
감정적으로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지는 것인지.
아니어도 몇번의 위급상황이 있었고 왈가왈부도 많았고 팬이 확장적으로 늘어가지 않는 것이 안타깝고
정말 자발적으로 열심히 애쓰고 노력하는 팬카페임에도 불구하고 뭔가가 아쉬운 모든 것들을 보면서도 심란했다.
그래도 유니 한승윤님을 아끼고 응원해주고 싶고 웬만하면 끝까지 함께 가겠다는 마음을 먹었기에
그냥 모르쇠로 혹은 쓴소리로 때로는 그래도 애정을 담아서 끈을 놓지 않으려고 애쓰긴 했다.
하지만 지금의 이 상황은 정말이지 개인적으로 지친다는 생각까지 들어서 더더욱 안타깝다.
어쩌면 우리 임자님들 보다 먼저였을 오랜 팬들이 작은 마음을 더해 소소한 마음을 나누고자 노력하는 것이
뭐이 그리 못마땅한 것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그것도 일을 크게 벌리고 싶지 않아서 소소하게 움직이다가 마음을 다잡고
혼자가 셋이 되어 마음을 나누고 힘을 보태어 조촐하게 홍보성 이벤트를 기획하였다는데
그냥 박수 쳐주면서 함께 하겠다고 너른 마음을 먹는 것이 그리도 어렵다는 말인지 알 수가 없다.
물론 그러다보면 다양한 각양각색의 너도나도의 이벤트들이 확장될 빌미를 제공하는 것이 되겠지만
꼭 그런 일련의 행사를 계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중에 카페지기나 임자들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글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페지기님이나 운영진, 임자들의 마음을 모르는 바는 아니다.
안다.......이해도 한다.
조금만 더 널럴하거나 오픈 마인드였다면 이렇게 힘들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잣대가 너무 엄격한 것이나 아니었는지 싶기도 하고 타 비교치 상황이 되기도 할 터이지만
우린 우리만의 방식으로 풀어내는 방법도 필요한 것이 아닐까 싶다.
이제는 유니님이 소속사도 생겼고 소속사도 허락한 일이기도 하고 그저 막무가내로 진행하는 것도 아닌
임자들에게 깜짝 이벤트도 선사하고 싶었다는 의지를 그렇게나 의심하고 막무가내로 몰아붙인다?
허허...웃어야 할까나? 실소를 해야 할까나?
카페는 카페대로 임자님들의 활약상이 의기충천하도록 달릴 것이며
뒷전에서 움직여줄 팬들은 또 그들대로 움직여도 무방하지 않을까?
그 뒷전의 팬들이 팬카페 회원이기도 하고 임자들이어서 제재를 받아야 한다는 것도 아이러니 하다는 생각이고 보면
도대체 유니 한승윤님을 위하는 마음은 절제미를 발휘해야만 하는 것일까?
그냥 팬심으로 도가 넘치지 않을 정도로 사랑하게, 애정하도록 놔두면 안되는 것일까?
애정도에 어떤 그래프가 그려져야만 가능하다는 공식이라도 있는 것일까?
그렇게 되면 무엇이 흔들리고 무엇이 달라진다는 말인지 서로 소통의 부재, 상호 이해가 조금은 아쉽다.
어차피 팬심으로 유니 한승윤님을 응원하는 것이라면 다양한 방법으로 파이팅 할 수 있는 것은 아닐까?
많은 아티스트들이 다음, 네이버 모두를 활용하기도 하고 SNS, 페북이나 개인 인스타, 유투브를 이용해
팬들을 확보하려고 노력하기도 하고 국내외 모든 팬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 역시
다양한 방법으로 그들을 응원하고 뒤에서 열일 하고 있다는 것쯤은 아는 사실이 아닐까?
나 역시 팬카페 뿐만 아니라 내 능력이 닿는 한 그 어떤 곳이라도 뚫어가며
유니 한승윤님을 개인적으로 뒷전에서 더 열심히 응원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오늘의 이 사태는 좀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 듯하다.
팬카페 회원으로서, 임자로서 한번쯤은 카페지기에게 미리 알려주었으면 좋았겠지만
또 세상에 당연히는 없는 법이므로 그저 이해사항으로 건너가도 좋을 듯 싶으련만
카페를 지킨다는 마음에 혹은 관련 규정사항이 강력하여 팬들의 입지가 힘들어지면 그것도 난감할 일이 아니던가 말이다.
두말할 것도 없이 팬카페의 입장도 있고 카페지기의 입장도 있을 터이지만 개인적 소견으로는 그런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저 좋은 취지요 애정각을 지닌 오랜 팬들, 루키님들의 열혈 팬심을
카페 회원들이 따듯한 마음과 눈으로 봐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함께 참여하여 그 자리를 빛내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고로
여러 임자님들의 바다와 같은 마음을 기대해 보고 싶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늘 그랬듯이 그저 유니 한승윤님만 생각하면서 잘 다독이며 카페를 지켜나가는 것이
본래의 목적이 아니었던가 싶어서도....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
그리고 여전히 우리는 누구보다도 먼저 싱어게인을 통해 유니 한승윤님을 알아본 발빠른 팬이었음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음색장인 유니 한승윤님 등장 1초 원픽한 팬으로서 이런 상황들이 참으로 안타깝기만 하다.
열심히 새로운 곡을 준비하는 유니 한승윤님을 보아서라도 다들 마음을 합쳐서 에너지를 모아도 모자라지 싶은
오늘 이밤....원래 오늘은 다른 글을 쓰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함슨생의 마음이 먼저 들어왔다.
이런 마음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
첫댓글 동감합니다~~
넵....각자 의견은 다를 터이지만
좀더 많은 생각이 교차되는 이밤.
굿밤이시길요.
저도 동의합니다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네요
승윤님 응원하고 사랑하는 맘만으로
모이게 된 우리인데….
승윤님께 해끼치지 않는 모든 일은
각자의 자유이며 괜찮은거 아닐까요
감정적으로 서운할 수야 있지만
그 이상의 감정과 행동에는
브레이크를 걸고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가 여기 왜 모였는지
첫마음을 돌아보아요💗
그저 승윤님 잘되길 바라고
응원하고 싶은 맘 아니었을지….
안타까운 마음에 너무 긴
댓글이 되었네요
임자님들과 이 카페에
애정을 듬뿍 담아 댓글 남깁니다
그래요...우린 모둔 유니 한승윤님을 위해
자발적으로 카페에 참여한 사람들이니
한결같은 마음으로 너무 넘치거나 모자라지 않은 채 중심을 잡으며
이 카페를 유지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이구ㅠㅠ 햇살편지님의 의견을 여기서 읽게 되네요!
따뜻한 긴 글로 마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읽으면서 끄덕끄덕 공감도 많이 하고 다독여 주시는 손길같아 괜히 마음이 밍그릉밍그릉 거리네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ㅠㅠ♥
물론, 다 같은 마음 일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모든 사람들의 성격, 생각, 가치관, 관점이 다르듯요
운영자분들의 마음 다는 이해한다고는 말 못합니다.
이해 할 수 없는 부분이 있으니 제가 이렇게 글을 쓴 이유도 있겠죠
그래도 어느정도는 이해 하려하고 있어요
분명 제가, 그리고 이벤트를 준비한 두 분이 잘 못한 부분이 있으니 그러셨겠죠
임자님들의 의견을 하나하나씩 읽어보고 다 헤아려드릴 수 없어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그치만 저희들의 이벤트 계획성과 목표는 변함이 없어요
이 기회에 카페의 규정이 더욱 더 명확해지고 체계가 잡힐거라 생각이 듭니다.
저희 같은 실수(?)라고 해야할까요...
아무튼 저희 같은 일이 번복되지 않길 바랄 뿐 입니다.
P.S 자표 금지로 알고 있는데 제 닉네임을 게시물에 언급하셨는데, 괜찮으실까요ㅠㅠ?
걱정됩니다...걱정되는 마음에 쓰셨는데 괜히 저로인해 상처를 받진 않으실까 하고요
네....전 모든 회원들이 유니 한승윤님을 너무 애정하는지라
자꾸 이런 일이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도를 지키는 것이 참으로 어렵기도 하구요.
하지만 저희보다 훨씬 오랜 팬들이신 루키님들의 마음도 이해됩니다.
지기님이나 운영진들의 어려움도 이해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페 회원들만의 마음 뿐만 아니라
모든 팬들의 마음도 함께 하는 포용력도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우리에게는 아티스트이자 뮤지션인 유니 한승윤님을 위하는 마음이 우선이고
그 마음이 누구보다 크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함슨생님의 마음이 들어왔다는 사실은 사실이니
제목에 고지하였다고 블편하실까나요?
유니 한승윤님을 위해 잘해보자고 하는 일들이니
계획하시는 이벤트는 제대로 멋지게 잘해내시길 기원합니다.
@햇살편지 아니요, 저는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ㅎㅎ
맞는건 맞다! 아닌건 아니다!
저를 응원해 주시는데 어찌 불편 할 수가 있을까요
다만 규정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햇살님께서 피해를 볼까 걱정되는 마음뿐 입니다 ^_^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