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31
이종석, 한효주 주연의 MBC 미니시리즈 [W(더블유/2016)]가
벌써 11화 까지 달려왔군요.
마지막 만화책 정말 대박인거 같아요!^^!
다음 회가 정말 기대되는데요. 제가 이야기 할 편은 앞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앞 5화에서의 이종석과 김의성의 대화 장면이 기억에 남아서
좀 늦었지만 올려봅니다^^*
현실 세계로 넘어온 이종석(강철)과 한효주(연주)가 달달한
로맨스물로 열심히 찍는구나^^ 하고 보다, 아니 이게 뭔가~!
한효주랑은 그렇게 로맨틱한 장면을 연출하고는 김의성(오성무)
의 집을 찾아간 강철. 게다가 자기를 창조한 작가에게 총을
겨누는 이종석.
달달하구나 하다가 보면 어느새 스릴러물이 되어 있고,
이 드라마 장르는 도대체 뭔가 하고 공식페이스북에 들어가보니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 라고^^*
앞에 포스팅에서도 소개한 영화인데요. 우디 앨런 감독의
[카이로의 붉은 장미(The Purple Rose Of Cairo/1985)]란 영화를
보면 여 주인공 때문에 영화 속의 남자주인공이 스크린을 뚫고
나오기도 하고, 그 소식을 들은 진짜 남자 주인공도 그 현장을
찾아오는 영화가 있죠. 남자 주인공은은 미드 [뉴스룸The Newsroom/
2012)]에 제프 다니엘스^^
https://www.youtube.com/watch?v=hLMvDeOThIA
[카이로의 붉은 장미(The Purple Rose Of Cairo/1985)]
그런데 미국 드라마 중에 한국 드라마 팬인 미국인이 한국 드라마 세계로
들어가는 내용의 미드 <드라마 월드> 도 있네요^^ㅋ
https://www.youtube.com/watch?v=kkqH7z_GBOg
<Dramaworld Trailer>
오~! 여기는 똘기자 최시원이^^ 방갑^^*
https://www.youtube.com/watch?v=5M0-WMRc7Xg
<dramaworld ; i love It - [ funny ] >
http://www.focus.kr/view.php?key=2016070800174947350
<포커스뉴스> 한지민·이지아·양동근·슈퍼주니어 최시원이 큰 웃음을 담당하는 곳? '드라마월드'
2016/07/08
실사 영화에서 대본이 마음에 안드는 주인공이 작가 찾아가는
영화는 본 적이 있는것 같기도 한데(?!), 실사 주인공도 아니고,
만화 주인공이 총들고 작가를 찾아가다니......
와우, 이 드라마 정말 상상력이 무한대다~!! 라며 본방을
본 후, 재방송을 보는데, 이종석의 대사 중 딱 걸리는 대사가
있드라구요. 김의성과 이종석의 대사가 30분 정도 된다는
댓글들이 보이던데 이종석의 "역시 당신이었네" 부터 녹음을
하니 26분 정도 되더군요.
<드라마속 대사>
이종석(강철) : 내가 뭘 겪었는지 알기나 해? 너라면 단 하루라도
못 견딜일들을 수도 없이 겪게 하면서.....
실사 주인공이 자기가 연기하는 드라마 내용이 마음에 안들어서
드라마 작가 찾아가서 따지는 내용도 아니고, 만화 주인공이
자기가 만화 주인공인걸 알고 자기를 만들어낸 작가를 찾아가
따지는 장면이라니......
이건 거의 아기공룡 둘리가 부천 시청에 찾아가서 "주민등록증
찾으러 왔어요" 라고 해서 시청 직원 기절 시키는 것과 같은
놀라움과 황당한 장면이었지만, (둘리네 집이 쌍문동이라 쌍문동
사무소로 찾아가야 되나 하고 검색하니 쌍문동은 본적지,
주민등록증은 부천에서 해줬다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7&aid=0000729674
극중 오성무 작가를 연기한 김의성과 강철을 연기한 이종석의
몰입도 높은 완벽한 연기가 다소 현실적이지 않은 드라마의
극적인 완성도를 높인 명장면으로 기억되는데요.
저는 이종석의 저 위의 대사를 듣다가 [블레이드 러너(Blade Runner/1982)]
에서 룻거 하우어의 마지막 대사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이 영화를 본 많은 팬분들이 기억하는 명대사가 있죠.
"빗속의 내 눈물처럼....... 죽을 시간이야."
그런데 그 앞에 나오는 대사도 전 참 인상적이더군요.
<영화 속 대사>
룻거 하우어(로이 배티) : 난 네가 상상도 못할 것을 봤어.
오리온 전투에 참가 했었고 탄호이저 기지에서 빛으로 물든 바다도 봤어.
그 기억이 모두 곧 사라지겠지. 빗속의 내 눈물처럼.......
죽을 시간이야.
이 영화는 몇 번을 봤었는데요. 몇 년전에 포스팅을 하면서는 이 대사만
적어봤었는데요. [W(더블유)] 5화를 보고 이종석의 대사를 듣다가
[블레이드 러너(Blade Runner/1982)]가 생각이 나서 DVD를 다시 꺼내서
자기를 만든 창조주와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궁금해서 다시 영화를 봤습니다.
이 영화에서도 설정값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군요.
<영화 속 대사>
타이렐 회장 : 이제야 나를 찾아왔군.
룻거 하우어 : 창조주 만나기란 쉽지 않군.
타이렐 회장 : 무슨 용무지?
룻거 하우어 : 만든 물건을 고쳐 달라고.
타이렐 회장 : 수리가 필요해?
룻거 하우어 : 수리? 더 근원적인 문제요.
타이렐 회장 : 뭐지? 뭐가 문제야?
룻거 하우어 : 죽음.
타이렐 회장 : 죽음? 그건 나로서도 어쩔 수 없어.
룻거 하우어 : 더 살게 해줘요. 아버지!
타이렐 회장 : 네 생명은 만들 때 이미 결정된 거고. 변경은 불가능해.
유전자 조합은 바꿀 수 없어.
룻거 하우어 : 왜 안되죠?
타이렐 회장 : 24시간 뒤부터는 모든 세포가 노화하기 시작하여 그 기능이 약화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죽는거지.
룻거 하우어 : 에틸메탄 생성방법은?
타이렐 회장 : 이미 해봤어. 노화는 늦춰 주지만 치명적 바이러스가 생겨.
몇 분내에 죽고 말았어.
룻거 하우어 : 항 바이러스 프로테인을 넣으면?
타이렐 회장 : 합성회로에 결함이 생겨서. 생명유지가 안돼. 다시 바이러스가 생겨.
그 이상의 연구는 아직 가설 단계에 있고. 현재로서는 네가 만들 수 있는 최고야.
룻거 하우어 : 수명이 너무 짧아요.
타이렐 회장: 밝게 타는 불은 오래 타지 못하는 법인데.
너는 너무나도 밝게 탔어. 너는 '돌아온 탕자'야. 난 네가 자랑스럽다.
룻거 하우어 : 난 몹쓸 짓을 많이 했어요.
타이렐 회장 : 놀라운 일도 많이 했지. 주어진 시간을 충실히 살아.
룻거 하우어 : 당신은 충실히 살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