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메이크업 도구가 피부 표현을 결정한다

[라온제나]

2014년 도구 혁명이 시작됐다. 어떤 베이스 제품을 바르는지보다 어떤 도구를 사용해 바르는지가 더 중요해진 시점. 이제 연장 탓을 시작할 때다.

어디까지 진화했나? 신상 메이크업 도구
지난달 출시된 MAC의 마스터클래스 브러시를 테스트할 때 생긴 일화. 평소 뻑뻑한 사용감과 매트한 마무리감 때문에 책상 위에서 뽀얗게 먼지가 쌓여가던 파운데이션을 무심코 집어 발라봤는데, 이게 웬일? 정말 그 제품이 맞나 싶을 정도로 달라진 피부 표현에 ‘언빌리버블’을 외쳤다. 그도 그럴 것이 예전과 사뭇 다른 부드러운 발림성은 물론 피부결을 매끈하게 잡아주기까지 해 제품의 단점이 완벽하게 가려졌기 때문. 이렇듯 제품의 단점까지 커버하고 특별한 스킬 없이도 완벽한 메이크업을 완성해줄 정도로 메이크업 도구들이 진화했다. 메이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이제 제품이 아닌 메이크업 도구라는 것. 기존의 도구들과는 무슨 차이가 있기에 제품의 단점까지 장점으로 바꾸는 걸까? 디올의 플루이드 파운데이션 브러시는 최고급 수채화 붓으로 유명한 프랑스 라파엘사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되는데, 브러시와 페이스 라인이 만나는 최적의 각도인 35도를 공략해 커팅하는 것이 비법. 캉캉 댄서복을 연상시키는 메이크업 포에버의 캉캉 브러시의 경우 긴 털과 짧은 털의 이중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피부 위에서 자유자재로 블렌딩을 해도 붓자국이 남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눈사람 모양처럼 생긴 슈에무라의 마스터 스펀지는 알고 보면 장인이 수작업으로 하나하나 깎아 완성한 결과물. 손에 쏙 들어오는 그립감은 물론 한쪽은 평평하게, 다른 한쪽은 뾰족하게 이루어져 완벽한 커버력과 함께 피부 윤기까지 조절한다. 진화된 메이크업 도구로 인해 이렇다 할 메이크업 스킬 없이도 도구만 잘 선택하면 마치 전문가같은 메이크업이 가능해진 것. ‘손고자’라는 핑계는 더 이상 무의미하다. 이제 메이크업 전문가와 초보자의 차이는 도구를 얼마나 잘 선택해 사용하는가에 달렸으니까.


뉴 테크놀로지 도구 스펙 분석: 브러시
이제 새로워진 도구들의 자질을 감별할 차례. 얼마나 과학적이고 섬세한 기술력을 갖고 있는지 집중 해부했다. 기본 스펙은 물론 사용법까지 완벽하게 정리.
이것이 메이크업 완성도의 한 끗 차를 결정하는 도구들의 진짜 실력이다.

OLD&NEW 비교 분석

OLD 베이식 브러시
일반적으로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브러시로 끝이 부채 모양처럼 둥글고 납작하게 커팅되어 있다. 한 번에 넓은 면을 커버할 수 있지만 좁은 부위에 정교하게 바르기는 어렵다는 것이 단점. 부드럽고 얇게 발리는 반면 커버력이 떨어진다.

NEW 진화 브러시
납작 커팅된 사선 브러시. 커팅된 면을 사용하면 광대나 콧방울 등 굴곡진 부위에도 섬세하게 발린다. 표면이 일자로 깎여 있어 피부에 수직으로 쫙 밀착되어 웬만한 잡티는 컨실러 없이도 커버될 정도로 커버력이 뛰어나다.



TOOL 1 브러시와 스펀지의 장점을 모두 모았다! 칫솔 브러시
주특기 쫀쫀하면서 매끈한 피부결 연출.
용도 파운데이션뿐만 아니라 프라이머 등 리퀴드 타입의 제품을 바를 때 사용.
장기 브러시의 모가 매우 촘촘해서 스펀지를 사용한 듯 완벽하게 커버하고 면적이 넓어 빠르게 펼쳐 바를 수 있다.
소재 합성모의 새로운 종류. 재료, 염색, 코팅, 모의 배열 구성에 있어 특허를 받은 코스메 화이버로 리퀴드 타입의 제품이 닿아도 탄력감이 그대로.
사용법 제품을 얼굴에 덜어 얼굴 중앙 부분에서 바깥 방향으로 펴준 뒤 두드리듯 바른다. 좀더 커버를 원하는 부분은 살짝 문지르듯이 발라 마무리.
MAC 마스터클래스 브러시 오벌6 5만8000원.

TOOL 2 완벽한 커버력을 선사! 납작 커팅 브러시
주특기 잡티 하나도 용납할 수 없다! 결점 없는 완벽 커버.
용도 파운데이션 등 리퀴드와 크림 타입 제품뿐만 아니라 파우더 타입. 제품까지 자유자재로 사용 가능.
장기 모가 촘촘해 탄성이 뛰어나고 많은 양의 파운데이션을 머금어 꼼꼼하고 완벽하게 커버한다.
소재 합성모 소재로 탄력이 좋아 결이 잘 생기지 않는다. 제품을 머금었다가 소량씩 내뱉어 내는 것이 특징.
사용법 모가 긴 쪽이 위로 가도록 볼 부분을 둥글린 다음 단면 전체를 이용해 톡톡 두드려 커버력을 높인다.
피카소 파운데이션 브러시 130 4만1000원.

TOOL 3 윤기 도는 화사한 마무리감! 일자 커팅 파우더 브러시
주특기 하이라이트를 바른 듯 매끈하고 윤기 있는 피부 표현.
용도 숱이 많고 두툼한 파우더 브러시로 콤팩트 및 루스 파우더를 바르기 적당하다.
장기 브러시 끝이 일자로 잘려 있어 파우더 입자를 세심하게 펴 바르기 좋다. 커버력은 물론 매끈하고 윤기 도는 피부로 마무리한다.
소재 감촉이 매우 부드러운 천연모. 오랜 기간 사용해도 셰입이 변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된다.
사용법 작은 원을 그리듯 빙글빙글 돌리며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바른다.
디올 백스테이지 브러시 파우더 파운데이션 브러시 풀 커버리지 8만2000원.

TOOL 4 은은한 그러데이션 효과, 핑거 브러시
주특기 손으로 바른 듯 은은한 그러데이션 효과.
용도 치크나 립, 아이 등 크림 타입의 제품을 그러데이션할 때 사용하기 좋다. 파운데이션 등을 묻혀 메이크업 수정용으로 사용해도 굿.
장기 손가락과 흡사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초보자들이 사용해도 압력 조절이 쉬운 편. 양 조절 역시 쉽다.
소재 자연모와 인공모의 장점을 합쳐 만든 파이버 소재. 티슈로 털어내는 것만으로도 이물질이 쉽게 제거된다.
사용법 톡톡 두드리면 타고난 혈색처럼 자연스럽게 그러데이션한 듯 연출된다.
메이크업 포에버 핑거 브러시 #102 4만8000원.

TOOL 5 섬세한 피부 코팅 효과, 가부키 브러시
주특기 파우더가 균일한 양으로 조절돼 얼굴 전체를 매끈하게 코팅하는 섬세함.
용도 루즈 파우더나 프레스드 파우더를 얼굴 전체에 균일하게 펴 바를 때 사용한다.
장기 표면은 매우 부드럽지만 모가 촘촘하고 탄력 있어 가루 날림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 휴대성을 높여 언제 어디서나 파우치에 가지고 다니며 수정 메이크업을 할 때 사용하기 좋다.
소재 인조모. 미세한 파우더 입자를 피부 전체에 균일하고 넓게 펼친다.
사용법 손바닥에서 한 번 양조절을 한 다음 얼굴 전체에 작은 원을 그리며 바른다.
샤넬 레베쥬 가부키 브러시 7만6000원.

TOOL 6 파운데이션을 블렌딩하기 좋다! 캉캉 스커트 브러시
주특기 쫀쫀하면서 매끈한 피부결 연출,자연스럽고 윤기가 흐르는 피부 표현.
용도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얼굴 전체에 빠르고 균일하게 펴 바를 때 사용한다.
장기 파운데이션을 피부 위에 밀착시키는 것이 아닌 얹어서 균일하게 퍼뜨려주는 효과. 덧발라도 이전에 발랐던 파운데이션이 벗겨지지 않고 레이어링하듯 얹어지며 커버된다. 소재 밀도가 높고 단단한 합성모와 부드럽고 웨이브가 있는 천연모가 캉캉 스커트처럼 층을 이루고 있다.
사용법 브러시의 끝부분에만 파운데이션을 묻힌 뒤 블렌딩하듯 얼굴에 문지른다.
메이크업 포에버 캉캉 브러시 5만8000원.


뉴 테크놀로지 도구 스펙 분석: 스펀지
이제 새로워진 도구들의 자질을 감별할 차례. 얼마나 과학적이고 섬세한 기술력을 갖고 있는지 집중 해부했다. 기본 스펙은 물론 사용법까지 완벽하게 정리.
이것이 메이크업 완성도의 한 끗 차를 결정하는 도구들의 진짜 실력이다.

OLD&NEW 비교 분석

OLD 베이식 스펀지
넓은 부위는 볼이나 이마처럼 넓은 면에 사용, 스펀지 끝의 뾰족한 부분은 국소 부위를 세밀히 표현할 때 사용된다. 손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로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지만 몇 번 정도 사용하면 끝이 마모되어 정교함이 사라지고 탄력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

NEW 진화 스펀지
일명 물방울 스펀지. 메이크업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되어 있어 그립감이 좋은 편. 스펀지 아래쪽 넓은 부분은 볼 부위 등 넓은 면적에 펼치는 용도로 사용, 뾰족하게 커팅된 끝부분은 컨실러를 찍어 바르거나 콧방울 등 좁은 부위도 세심하게 바를 수 있다. 입체감 있는 라텍스로 탄력이 좋아 흡수되었던 파운데이션이 뿜어져 나오면서 균일하게 발리고 완벽한 커버가 가능.



TOOL 1 쫀득쫀득 고탄력 피부! 아기 궁둥이 스펀지
주특기 피부에 쏙쏙 스며들어 매끈하고 쫀쫀한 마무리감.
용도 리퀴드 타입의 베이스 제품을 발라 쫀득쫀득 광채 나는 피부를 연출한다. 블러셔나 하이라이터 등을 바를 때 사용하면 피부 속부터 뿜어져 나오는 듯 화사하게 연출된다.
장기 크기가 커서 얼굴에 팡팡 두드리기만 하면 메이크업 끝.
소재 라텍스. 부드럽고 탄력이 뛰어나 제품을 많이 흡수하지 않고, 여러 번 세탁을 해도 복원력이 뛰어나다.
사용법 볼 부위에 튕겨내듯이 톡톡 누르고 뾰족한 부분으로는 굴곡이 있는 부분을 섬세하게 마무리.
MAC 프로 퍼포먼스 스펀지 2만5000원.

TOOL 2 페인트칠 하듯 슥슥 발린다! 롤러 퍼프
주특기 쉽고 빠른 베이스 메이크업.
용도 기초 메이크업 제품을 바른 뒤 피부에 밀착시킬 때 사용한다.
장기 얼굴의 입체적인 굴곡과 요철을 고려해 최적의 발림성을 낼 수 있는 크기로 제작된 제품. 롤링 타입의 스펀지로 특별한 손기술 없이도 사용이 간편하고 붓 자국이 남지 않는다.
소재 친환경 라텍스 재질로 피부에 자극이 없다.
사용법 제품을 적당량 묻힌 다음 피부 위에 자연스럽게 굴려준다. 얼굴의 모든 방향으로 세심하게 롤링하면 밀착력이 더욱 좋아져 파운데이션이 얼굴에 찰싹 달라붙는다.
이니스프리 퍼펙트 피팅 롤러 3000원.

TOOL 3 반전 스펀지! 보송보송한 피부 표현 케론 퍼프
주특기 커버력과 밀착력 그리고 보송보송한 마무리감.
용도 파운데이션은 물론 블러셔, 하이라이터 등에 폭넓게 사용 가능.
장기 밀착력이 뛰어나 피부에 쏙쏙! 얇고 고르게 발리며 매끈하면서도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된다.
소재 합성 고무의 일종인 SBR. 부드럽고 밀착력이 우수하지만 스펀지에 흡수되는 제품 양이 많아서 낭비가 있을 수 있다.
사용법 두드릴수록 퍼프가 제품을 흡수해 오히려 커버력이 떨어진다. 지그시 톡톡 2~3회만 두드려 바른다.
에뛰드 하우스 입술 퍼프 2000원.

TOOL 4 하이라이트를 바른 듯한 광채 효과! 물방울 스펀지
주특기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글로우한 피부 표현.
용도 파운데이션이나 블러셔를 바를 때 사용한다. 텁텁함 없이 생윤기 나는 표현이 필요한 곳에는 어디든지 OK.
장기 메이크업 초보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편리한 그립감. 원하는 대로 글로우를 조절할 수 있다.
소재 퀄리티 좋은 NBR을 블렌딩해 밀도가 쫀쫀하고 탄력이 좋은 편. 수분 흡수율이 낮아 제품의 낭비가 없다.
사용법 파운데이션을 덜어 스펀지의 둥근 면으로 찍어낸 다음 넓은 부위부터 톡톡 두드리며 펼친다. 뾰족한 부분으로는 좁은 부위를 커버.
슈에무라 마스터 스펀지(파운데이션 세트 가격) 6만9000원.

TOOL 5 생기 도는 치크! 커브 퍼프
주특기 생기 있고 자연스러운 치크 연출.
용도 애플존에 맞게 크기가 디자인된 블러셔 전용 퍼프로 크림 타입을 바르기 좋다.
장기 최적의 사용감과 밀착력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블러셔 전용 퍼프. 어디에 블러셔를 해야 할지 고민되는 초보자도 톡톡 두드리기만 하면 된다.
소재 NBR/PN 소재의 스펀지. 면적이 좁은 부위에 밀착력을 높일 때 사용.
사용법 볼 중앙 부위를 가볍게 두드려 생기 있는 혈색을 만든다. 미소를 지은 상태에서 볼 부위에 가볍게 톡톡 두드려 사용하면 OK. 입술에 두드리듯 사용하면 스머지나 그러데이션 효과를 볼 수 있다.
뮬 아티스트 커브 퍼프(브러시 세트) 7만5000원

TOOL 6 밀착력 있게 착 달라붙고 수분 공급까지! 하이드로 스펀지
주특기 자극 제로, 피부에 착 달라붙는 밀착력.
용도 리퀴드 제품을 피부에 밀착시킬 때 사용하면 굿!
장기 물에 적시면 30% 정도 부풀어 오르면서 부들부들해진다. 스펀지가 물을 머금어 촉촉함은 물론 뛰어난 밀착력까지 갖췄다.
소재 폴리우레탄 소재. 폭신폭신한 재질로 피부에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사용법 건조한 상태 그대로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좀더 확실한 밀착력을 원한다면 물에 적셔 부풀려 사용하면 촉촉함은 물론 밀착력까지 한 번에.
클리오 하이드로 스펀지 8개×9000원.


WHAT IS THE RIGHT TOOL FOR YOU?
나에게 필요한 도구는 무엇?
메이크업 패턴이나 선호하는 피부 표현에 따라 쇼핑 포인트가 달라질 수 있다. 나에게 필요한 최적의 도구는 무엇인지 예산에 따라 장바구니에 담아볼 것.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부성이 직접 사용해본 후 보내온 팁을 쇼핑에 참고하자.

~￦ 30,000

1 쫀득쫀득 광채 나는 피부 연출
MAC 프로 퍼포먼스 스펀지 2만5000원.
ARTIST TIP 부드러우면서 탄력 있는 재질로 둥근 부분은 얼굴의 넓은 부위를, 뾰족한 반대편은 얼굴의 세밀하고 구석진 부분을 바르기에 적당하다. 통통 두드려가며 바를 것.

2 쉽고 빠른 피부 표현을 원한다면
이니스프리 퍼펙트 피팅 롤러 3000원.
ARTIST TIP 손잡이를 잡고 롤링할 수 있는 스펀지 형태로 얼굴의 넓은 부위를 쓱쓱 문지르며 바르면 다른 도구에 비해 빠른 속도로 펼칠 수 있는 것이 장점.

3 세밀하고 정교한 메이크업
에뛰드 하우스 입술 퍼프 2000원.
ARTIST TIP 모양이 입체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둥근 부분, 날렵한 부분, 커프가 있는 부분 등을 이용해 얼굴 구석구석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대 역시 합리적이다.

4 메이크업을 하기만 하면 들뜬다면
클리오 하이드로 스펀지 8개 9000원.
ARTIST TIP 피부가 건조할 때 물에 부풀려 사용하면 제품을 흡수하는 양이 줄어들어 촉촉한 수분 메이크업 효과! 피부에 밀착력 있게 쫙 달라붙어 들뜸 없이 마무리된다.


~￦ 60,000

1 붓 자국이 자꾸 얼굴에 남는다면
메이크업 포에버 캉캉 브러시 5만8000원.
ARTIST TIP 피부 위에서 블렌딩이 가능. 리퀴드 타입의 파운데이션이나 파우더 제품을 바를 때에도 피부에 자국이 남지 않는다. 모가 촘촘하면서 부드러워 모공이나 피부의 요철 등 세밀한 부분까지 커버가 가능하다.

2 구석구석 세밀한 표현을 원한다면
피카소 파운데이션 브러시 130 4만1000원.
ARTIST TIP 사선 모양의 브러시 끝을 이용하면 콧방울 등 기존의 라운드 형태의 납작한 파운데이션 브러시로는 바르기 힘든 부분도 매끈하게 바를 수 있다. 주름이 많은 눈 밑에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를 얇고 넓게 바를 때에도 편리하다.

3 그러데이션만 하면 뭉친다
메이크업 포에버 핑거 브러시 #102 4만8000원.
ARTIST TIP 크림 타입, 파우더 타입의 제품을 손가락에 찍어 바른 듯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다. 손가락으로 제품을 얼굴에 발랐을 때보다 더 부드럽고 뭉침 없이 바를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

4 메이크업 스킬이 없는 손고자라면
MAC 마스터클래스 브러시 오벌6 5만8000원.
ARTIST TIP 촘촘하면서도 부드러운 인조모로 피부에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 밀착력이 있으면서도 부드럽게 발린다. 독특한 칫솔 모양의 셰입으로 굴곡진 부분도 쉽게 바를 수 있다.


~￦ 80,000

1 파운데이션을 발랐을 때 번들거림이 싫다면
디올 백스테이지 브러시 파우더 파운데이션 브러시 풀 커버리지 8만2000원.
ARTIST TIP 넓고 편편한 면으로 가볍게 파우더를 바르거나 하이라이터를 바르기 좋다. 너무 매트하지 않게, 피부 광택을 잘 살린다.

2 파우더를 바르면 자꾸 뭉쳐서 걱정
샤넬 레베쥬 가부키 브러시 7만6000원.
ARTIST TIP 모가 촘촘해 뭉침 없이 얼굴에 고루 바를 수 있다. 제품을 많이 흡수하지 않는 것 역시 장점. 휴대하기도 편리하다.

3 베이스만 바르면 자꾸 들뜬다
슈에무라 마스터 스펀지(파운데이션 세트 가격) 6만9000원.
ARTIST TIP 팩트 타입의 제품이나 크림 타입의 베이스 제품을 밀착력 있게 바를 수 있다. 제품 중간의 오목한 부분을 잡으면 그립감도 매우 훌륭하다.

4 블러셔만 하면 불타는 고구마가 된다
뮬 아티스트 커브 브러시 아티스트 커브 퍼프 (브러시 세트) 7만5000원.
ARTIST TIP 손잡이가 달려 있어 힘 조절이 편리하다. 크림 타입의 블러셔를 바를 때 뭉침 없이 자연스럽게 블렌딩할 수 있다.



사진: 전세훈(메인), 이승호(제품)
도움말: 김부성(메이크업 아티스트)
어시스턴트: 강소라, 전하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