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은산(可隱山)은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에 위치한 금수산과 맥을 같이하는 산이다.
금수산(錦繡山,1,016m) 정상에서 남쪽 말목산(715m)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에 중계탑이 서있는 802m봉에서
남동쪽으로 갈라진 능선이 청풍호반에 이르러 빚어진 산이 말목산이고,
802m봉에서 남서쪽으로 갈라진 능선상의 최고봉이 가은산이다
가은산의 암릉 곳곳에는 기이한 바위들이 많다.
시계바위,돌고래바위,촛대바위,기와집바위,얼굴바위,석문바위,코끼리바위,곰바위등
갖가지 사연과 전설을 담은 바위들이 널려 있어 마치 기암괴석의 전시장을 연상케 한다.
가은산은 충주호를 사이에 두고 구담봉과 옥순봉을 마주하고 있어 산 위에서 펼쳐지는 조망이 유난히 아름답다.
충북 제천시 수산면에 위치한 해발 430m인 둥지봉은 가은산(575m)을 모산으로 한다.
가은산의 지맥이 암릉들을 빚어 놓은다음, 나머지 여맥을 충주호에 가라앉히고 있는데,
바로 이 거대한 바위 능선 상의 최고봉이 둥지봉이다.
가은산은 충주호를 사이에 두고 단양8경에 드는 구담봉과 옥순봉을 내려다보는 산으로 인기 있다.
그러나 둥지봉은 가은산 보다 더 남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이 산에 오르면 손에 닿을 듯한 거리에서 구담봉과 옥순봉을 마주볼 수 있고,
새로이 개통된 옥순대교도 더욱 가깝게 내려다보여 가은산에 뒤지지 않는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산행기점은 옥순대교다.
정오골이나 288m봉 능선 중 어느 코스로 오르건 288m봉 북족 아래 큰 소나무가 있는 안부에서 만나게 된다.
부챗살처럼 가지를 펼친 큰 소나무가 있는 안부에서 동쪽 오솔길을 따라 10분 거리에 이르면
아름드리 굴피나무가 있는 두 번째 안부에 닿는다.
안부에서 남쪽 능선길로 발길을 옮긴다.10분 오르면 암봉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거의 남쪽 방향인 왼쪽 암릉길로 발길을 옮기면 정면으로
새바위,옥순봉,충주호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진다.
분재와 같은 노송 군락 사이로 계속 내리막인 암릉길을 타고 15분 거리에 이르면
그야말로 앉아 있는 새 한 마리를 그대로 빼닮은 새바위가 약 100m 전방으로 보이는 전망바위에 닿는다.
이 전망바위에서 바라보는 새바위는 신기하게도 새알을 낳고 있는 자세로 보이며,
알이 나오는 꼬리부분도 살아있는 새를 보는 듯하다.
새바위를 향해 5분 거리에 이르면 백여 평 넓이의 너럭바위 꼭대기에 자리한 새바위에 닿는다.
새바위를 휘돌아 남쪽 경사진 너럭바위로 발길을 옮겨 새바위를 올려다보노라면
오른쪽 3m 거리로 어미 새를 떠나지 않고 있는 한 마리의 새끼 새가 또 있음을 보게 된다.
새바위에서는 남쪽 충주호 건너로 병풍을 펼친 듯한 옥순봉만 보아도 넋을 잃을 지경이다.
여기에다 옥순대교 아래로 하얀 물살을 늘어뜨리며 질주하는
관광유람선을 내려다보는 풍광은 더욱 이곳을 찾은 보람을 느끼게 한다.
새바위를 뒤로 하고 남동쪽 급경사 길로 20분 가량 내려서면 충주호 방면으로 이어지는 오솔길이 나타난다.
이 오솔길은 충주호가 생기기 전 옥순봉 아래 강변 마을이었던 송호리 주민들이 나무하러 다녔던 길이다.
이 나뭇길에서 동쪽 아래 계곡을 건너 오른쪽 풀밭을 지나 약 100m 거리에 이르면 벼락맞은 바위가 발길을 멈추게 한다.
높이 20m에 폭과 길이가 30m인 벼락맞은 바위는 양쪽이 2대3 비율로 가운데가 수직으로 쪼개져 있다.
벼락맞은 바위를 오른쪽으로 휘돌아 갈라진 바위 틈바구니 사이로 서쪽으로 보면 새바위가 올려다 보여 신비감을 더해준다.
벼락맞은 바위를 뒤로하고 북동쪽 급경사 길로 발길을 옮겨 50m 가량 올라서서 바위 아래 왼쪽으로 우회한다.
오른쪽 급경사 위로 U형으로 패어든 바위협곡 입구가 나타난다.
이 바위 협곡을 입구를 지나 왼쪽 급사면 길로 40m가량 더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V형으로 패어든 두 번째 바위협곡 입구에 닿는다.
여기서 오른쪽 V자형 바위 협곡 안으로 30m(암릉 20m 전) 가량 올라가면
왼족 머리 위로 폭 1m 크기 바윗돌(촉스톤)이 박혀있는 침니바위가 나타난다.
침니바위 아래에서 왼쪽 너럭바위로 올라가 50m 가량 횡단하면
오른쪽으로 U자형으로 패인 급경사(약 45도) 홈통바위가 나타난다.
바위 속에 돌가루와 낙엽이 범벅으로 섞여 있어 다소 미끄러운 홈통바위 양쪽으로 돋아난
수cm 크기 돌출부(홀드)를 손으로 잡거나 등산화로 디디며 10m 가량 올라가면 수뱍 평 넓이의 대슬랩을 밟는다.
경사진 바위에서는 서쪽 협곡 건너로 새바위가 얹혀 있는 암릉이 마주보인다.
이 경사진 바위에서 휘둘러보는 조망도 새바위에서와 같이 일품이다.
경사진 바위를 지나 2분 가량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6m 높이 세미클라이밍 장소가 나타난다.
초심자는 밑에서 발을 받쳐줘야 수월하게 오를 수 있다.
세미클라이밍 장소를 올라서면 곧이어 병풍을 펼칱 듯한 약 40m 높이 절벽 아래에 닿는다.
오룬족으로 횡단길이 보인다. 주민들의 가을철 송이길이다.
횡단길로 발길을 옮겨 약 50m 거리에 이른 다음, 왼쪽 바윗길로 올라가면
40m 절벽 상단부인 높이 15m 폭 30m 병풍바위 아래 테라스를 밟는다.
이 테라스에서 오른쪽 우회길로 4분 가량 올라가면 병풍바위 상단부 돌출된 바위 위에 얹혀 있는
버스 크기의 네모난 바위(마치 메주를 닮은 것)가 얹혀 있는 곳에 닿는다.
이 바위를 뒤로하고 작은 안부를 지난 다음, 주능선 왼쪽 사면길로10분 가량 올라가면 둥지봉 정상이다.
정상은 갈비가 수북하게 쌓여 있고, 소형 승용차 크기의 바위 7개와 노송군락으로 에워싸여 있어 그야말로 새 둥지같은 분위기다.
조망도 일품이다. 서쪽 아래로는 충주호와 옥순대교를 비롯해서 멀리 청풍대교와 비봉산이 보인다.
북으로는 가은산이 하늘금을 이루고, 동으로는 말목산과 그 오른족으로 장회나루와
제비봉과 구담봉이 멀리 의사봉, 용두산과 함께 그림처럼 펼쳐진다.
남쪽 멀리로는 하설산과 월악산이 하늘금을 이룬다.
[가은산 원점회귀(웰빙코스)]
가은산 등산은 일단 상천휴게소에서 정오바위 능선으로 오르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상천휴게소 앞 등산로 안내판 남쪽 둔덕으로 오르는 길로 발길을 옮기면 밭이 있다.
밭을 왼쪽으로 끼고 약 100m 거리에 이르면 급경사 바윗길로이어진다.
위험구간에 매여놓은 밧줄 세 구간을 통과해 12분 가량 올라가면 급경사 바위지대를 오른쪽으로 우회하는 길이 있는 삼거리가 나타난다.
삼거리에서 왼쪽 세미클라이밍 암릉을 타는 것도 재미있다.
밧줄이 매어져 있는 세미클라이밍 암릉을 10분 가량 오르면 암릉 오른쪽으로 그야말로
일부러 조각해 놓은 것처럼 물개머리를 쏙 빼닮은 물개바위가 반긴다.
물개바위를 뒤로하고 8~9분 더 오르면 정오바위 아래에 닿는다.
정오바위 왼쪽으로 난 길로 들어가 3~4분 더 오르면 정오바위와 상천리가 내려다보이는 주능선 전망바위에 닿는다.
전망바위에 오르기만 해도 주위로 펼쳐지는 파노라마가 일품이다.
서쪽으로 깊고 길게 패어져나간 충주호반이 멀리 청풍 비봉산과 함께 시야에 들어온다.
마치 분화구를 보는 듯한 상천리 위로는 금수산과 망덕봉이 하늘금을 이룬다.
동으로는 가은산 주능선 위로 올망졸망 이어지는 기암괴석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남으로는 구담봉과 옥순봉이 영화 콰이강의 다리를 보는 듯한 옥순대교와 함께 아름답게 발 아래로 펼쳐진다.
이어지는 정상 바윗길도 한 폭 그림 속을 걷는 기분이 든다.
기암괴석 사이를 빠져나가면 분재와 같은 노송군락이 나타나고,
노송군락을 지나면 또 기암괴석이 반기는 암릉길을 따라 35분 거리에 이르면
안방 같은 자연석굴을 품고 있는 기와집바위 아래에 닿는다.
기와집바위 아래에서 산길은 왼쪽 급경사를 10m 가량 기어오르는 길과 오른쪽 석굴 속을 통과하는 길이 있다.
재미삼아 오른쪽 완만한 경사도에 길이가 10m 가량 되는 석굴을 빠져나오면 옥순대교와 옥순봉이 내려다보이는 너럭바위를 밟는다.
이곳에서 왼쪽 자연석문 옆을 지나 노송군락들이 뿌리를 내린 능선길을 따라 17~18분 거리에 이르면
소나무와 소나무 사이에 7m 길이로 밧줄이 매어져 있는 급경사 바위 내리막 코스가 나타난다.
이어서 오른쪽 6m 길이 밧줄을 잡고 내려서면 북쪽 초경동으로 내려서는 하산로가 있는 안부에 닿는다.
안부에서 15분 더 오르면 곰바위가 나타난다. 덩치 큰 곰이 등을 돌리고
구담봉을 내려다보고 있는 형상인 곰바위 등허리에 올라서면
구담봉 위로 제비봉,사봉,용두산을 비롯해 멀리 백두대간상의 황장봉산,대미산,
그리고 오른쪽으로는 월악산 정상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남동으로는 톱날 같은 암릉으로 이뤄진 말목산 뒤로 소백산,죽령,도솔봉이 하늘금을 이룬다.
곰바위를 뒤로하고 5분 거리인 안부를 지나 7~8분 거리에 이르면 10여 그루 노송으로 에워싸인 무명봉을 밟는다.
무명봉에서 주능선을 따라 10분 거리에 이르면 가은산 정상이다.
등산코스
옥순대교-새바위-벼락맞은바위-둥지봉-가은산-곰바위-상기와집바위-전망대-상천숯가마
(4시간/매식가능/막걸리시음)
웰빙코스(가은산원점회귀);3시간
▣승차장소▣
06시00분 연수구청후문(인천공항 리무진버스정류장)
06시05분 청학동문학터널입구(버스정류장)
06시07분 학익동신동아APT(금양사우나앞)
06시10분 신기사거리(SK 정류소앞)
06시15분 인천지하철문화예술회관역(9번출구)
06시20분 간석동석천사거리(래미안자이APT정문앞)-올리브백화점
06시25분 간석오거리/인천지하철본부
06시30분 부평역7번출구부근/청아보석대리점
06시40분 송내역남광장(훼밀리마트)
06시50분 동부교육청-장수고가(장승백이사거리)
▣인천도착시 연수동부터 역순으로 하차
장승백이사거리-남동IC경유-신연수역4번출구-연수전화국-금양사우나
-신기사거리SK정유-문화예술회관역9번출구-올리브백화점-인천지하철본부-부평역-송내역
※지정된 장소에서만 승,하차합니다
회비:25,000원(교통비,목요일 15시까지 입금시 레져보험료포함)
※모든 보험회사에서 국내의료실비보험 재정비되면서
여행자보험은 상해/질병부분은 해당이 안되고 사망시에만 적용이 됩니다
(주민등록번호.실명)
가은산에서 만고강산팀과 어울려 새해인사 나누려 했는데 갑자기 회사에 일이 생겨 참석이 불투명합니다.고동안 기온이 급강하로 회사 설비에 문제가 생겨 2일부터3일까지 긴급 보수관계로 참석이 어려울것 같습니다.만고강산팀 좋은 추억 담아오시기 바랍니다.그리고 새해에 복많이 받으시고요,가은산은 너무 아름답고 멋진곳인데 아쉽게 되었습니다.아름다운곳에 아름다운 사람들의 산행이 너무 좋을것 같았는데 미안합니다.모든 분들께 새해 인사드립니다.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첫댓글 산행안하고 숯가마에서 꿉고있어도 되나요 숯불에 겹살구워서 한잔하며 꿉고싶은데 가능하면 3명 신청이요 ,,,
감사합니다~```ㅎㅎㅎ 저는 두시간쯤 윌빙코스 타고~~ 숯가마에 들어갈겁니다~~ㅎㅎㅎ
헐!!!!생얼 공개?ㅠㅠㅠㅠ 고민중@$%@
함께합니다 몇명정도 함께 하겠습니다 ...그런데 서울회원들은 어디서 승차해야되나요
수바수님~``` ㅎㅎㅎ 감사합니다!! 서울에서 오시는님들은 어려울듯~~~ 자가운전으로 장수고가나 군자ic로 오시면 무리없겟지만~?? 다른승차장소는 안될것 같습니다~!!
신청합니다.
봄비사랑님``` 오랫만에 일요산행에 동참하시네요~~지난 태항산 멤버들과 자리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ㅎ
신청합니다 연수동에서승차 ^^*
예~~ㅎㅎㅎ 환영합니다~~~~
1명 추가요 , (합이4명)
감사합니다~~~ㅎ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ㅎㅎㅎ
초록님 솔바람님 동원대사님 이보행 봄비사랑언니 정덕영님 조인진님 현화리님...예약감사합니다 봄비사랑 몽마르트와 같은자리로 양쪽으로 뭉쳐주세요...
신청
네
3명신청(옆지기+시나브로님)
1명 추가요..21.22.23.24번 신청입니다..
오~~~~ 호~~~ㅎㅎㅎㅎ 방가임다!!!
모래장수님은친한친구자제분결혼식참석관계로불참 저만동행하렴니다...
네```` ㅎㅎㅎ 환영합니다요~~~~~~~~~~
20번 좌석으로 신청합니다호랑이 새해 첫 산행 기대됩니다.
흐믓 호호호호 범띠
우띠 음주후 산행신청은 무효인가요 ??? 재신청 ~!! 방구 &장땡 & 좋은님 & 하루님 ...이상 4명
음~~```ㅎㅎㅎ 워메나!! 그날 제가 좀 흥분되어있었나봐요~~ 죄송합니다!! 보통은 재확인이 필요는 한데 방구님은 틀림없지요~~ㅎㅎㅎ
좌석38번 신청하구요 소망마트앞에서 승차하겠습니다 (반종명 010-6311-6529)
예 감사합니다
한자리 신청이요
가은산에서 만고강산팀과 어울려 새해인사 나누려 했는데 갑자기 회사에 일이 생겨 참석이 불투명합니다.고동안 기온이 급강하로 회사 설비에 문제가 생겨 2일부터3일까지 긴급 보수관계로 참석이 어려울것 같습니다.만고강산팀 좋은 추억 담아오시기 바랍니다.그리고 새해에 복많이 받으시고요,가은산은 너무 아름답고 멋진곳인데 아쉽게 되었습니다.아름다운곳에 아름다운 사람들의 산행이 너무 좋을것 같았는데 미안합니다.모든 분들께 새해 인사드립니다.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