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는 재료마다, 끓이는 방식마다 뜨끈하게, 차갑게, 맵게, 부드럽게 등등 팔색조의 매력을 뽐내는 국수는
한 끼 식사로도, 출출할 때 먹는 간식으로도, 여름에도, 겨울에도 언제 먹어도 잘 어울리는 음식이다.
얇은 면발부터 두툼한 면발까지, 끊을 수 없는 중독성을 자랑하는 국수!
오늘은 끊임없이 넘어가는 국수 맛집 BEST20를 소개한다.
50년 전통의 국수 전문점,
강화도 ‘강화국수’
간판에서부터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강화도 ‘강화국수’.
소박하고 꾸밈없는 국수를 맛볼 수 있는 국수 전문점이다.
대표 메뉴는 바로 비빔국수.
약간 신맛이 돌면서 담백한 이 집의 비빔국수는 아삭아삭하게 잘 익은 김치와 김가루, 고운 고춧가루 양념을 넣고 비벼 먹는데
심심한 듯 균형 잡힌 맛의 밸런스로 먹을수록 감칠맛이 느껴진다.
인천 강화군 강화읍 동문안길 12-1
월~토 11:00-19:3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비빔국수(보통) 6,000원 잔치국수(보통) 5,000원 열무 비빔국수 7,000원
누구라도 좋아할 양념 맛
수영구 ‘수영회국수’
회가 듬뿍 들어간 회 국수 맛집 수영구 ‘수영회국수’.
맛있게 무쳐진 가오리회가 넉넉히 올라간 회 국수는 자극적이지 않고 새콤달콤하면서
적당히 매콤한 양념의 맛의 밸런스가 잘 맞춰져있다. 꼬들한 가오리회와 상추, 오이, 당근, 양배추 등의 채소와 함께
잘 어우러지는 식감도 일품.
여러 번 나눠 먹을 수 있게 잘려 나오는 삶은 달걀 반쪽도 빠지지 않는다.
회 국수와 함께 나오는 멸치 향 가득한 육수의 어묵탕과도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부산 수영구 수영로 680번길 56
매일 11:00 – 21:00
회국수 (소) 7,000원, 온 국수 (대) 6,000원
특허 낸 숙성 면으로 만드는 비빔국수,
강릉 ‘오죽관’
49시간 숙성한 숙성 면으로 쫄깃함이 남다른 국수집 강릉 ‘오죽관’.
특허까지 낸 숙성 면으로 남다른 쫄깃함을 자랑하는 면발과 새콤한 맛과 달콤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양념장이 일품이다.
비빔국수에는 콩나물과 고사리가 고명으로 들어가 아삭한 식감과 쫄깃한 식감이 어우러지는 것도 매력적이라고.
아침 7시부터 문을 열어 아침을 먹기에도 안성맞춤이고 주차장도 넓게 구비되어 있어 주차도 문제없다.
강원 강릉시 죽헌길 165
수~월 07:00-17:00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비빔국수 9,000원 오죽비빔국수(특) 11,000원 오죽하면 고기국수 10,000원
부추를 산더미처럼 쌓아주는
은평구’가이오국수’
은평구에 위치한 ‘가이오국수’는 채소와 건어물 등을 넣어 우린 육수에 콩나물, 유부, 소면을 듬뿍 넣은 잔치 국수가 인기다.
진하고 깊은 육수는 감칠맛이 뛰어나며 중독성이 강한 편이다.
이곳의 비주얼 히트는 부추를 잔뜩 올려 주는 ‘부추국수’로 새콤매콤한 양념이 되어 있는 부추와 소면을 함께 먹으면 일품이다.
서울 은평구 연서로 132
매일 11:3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5:30 일요일 휴무
잔치국수 6,500원, 비빔국수 7,000원, 부추국수 7,500원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국수집,
파주 ‘대원리국수’
100% 남해안 멸치로 우려낸 국물이 일품인 파주 ‘대원리국수’.
푸짐한 양과 신선한 재료, 매끈한 면발의 조합이 좋은 국수를 맛볼 수 있다.
멸치 향이 진한 국물 베이스의 이국적인 맛의 숙주 국수가 시그니처 메뉴.
숙주의 아삭한 식감과 깊은 맛의 멸치 국물이 어우러져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을 낸다.
넉넉한 인심으로 기본 국수의 양도 상당하지만 곱빼기도 무료로 제공한다.
경기 파주시 조리읍 대원로 207
화~일 10:00-20:30 (라스트오더 20: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숙주국수 7,000원 김치전 7,000원 고기녹두전 9,000원
가격은 저렴하지만 인심은 푸짐한,
부산 ‘인화칼국수’
푸짐한 칼국수를 단돈 3,000원에 먹을 수 있는 가성비 맛집 부산 ‘인화칼국수’.
깔끔한 국물과 적당히 탱글 하면서 부드러운 면발은 3,000원이라는 가격이 무색하게
맛이 훌륭하고 부추와 김가루 고명이 올라가 더욱 감칠맛을 살렸다.
칼국수만으로는 뭔가 부족하다면 한 줄에 2,000원인 김밥을 시켜 함께 먹어볼 것.
든든함은 물론이고 그 조화로운 맛에 한 번 더 감탄하게 될 것이다.
부산 해운대구 윗반송로31번길 71
매일 09:30-20:00 (라스트오더 19:30)
칼국수 3,000원 매운칼국수 3,000원 칼수제비 5,000원
된장의 진득한 맛이 녹아든,
거여동 ‘하늘이네장칼국수’
모든 메뉴를 단돈 4,000원에 판매하는 ‘하늘이네장칼국수’.
대표 메뉴 ‘장칼국수’는 된장 베이스로 구수하면서도 얼큰한 맛을 강조했다.
걸쭉한 국물 속에는 몽글몽글한 달걀과 아삭한 콩나물이 들어 있어 다채로운 식감이 매력적이다.
면발 사이사이 국물이 깊숙하게 스며들어 있어 마지막 한입까지 국물의 짙은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서울 송파구 오금로53길 37
매일 11:00 – 19:00, 월요일 휴무
장칼국수 4,500원, 비빔 김치말이 국수 4,500원
자전거 라이더들의 필수 코스,
행주산성 ‘원조국수집’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행주산성 ‘원조국수집’.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멸치육수의 잔치 국수가 주력 메뉴로 대야만큼 큰 그릇에 나오는 국수의 양 또한 엄청나다.
진한 멸치육수와 적당히 잘 삶아낸 면발의 쫀득한 식감이 잘 어우러져 양념장을 넣지 않고 그냥 먹어도 감칠맛이 느껴진다.
아삭아삭하게 잘 익은 김치와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주로17번길 10
화~일 08:00-20:00 (라스트오더 19:50) / 먀주 월요일 정기휴무
잔치국수 6,000원 비빔국수 7,000원 파주장단콩 콩국수 8,000원
씹는 맛이 살아있는 두툼한 면발,
담양 객사리 ‘진우네집국수’
담양 국수거리에서 원조로 꼽히는 ‘진우네집국수’.
50여 년 가까이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어머니에 이어 아들 이진우씨까지 2대에 걸쳐 운영되고 있다.
대표 메뉴인 비빔국수는 중면을 사용하여 씹는 맛을 풍성하게 느낄 수 있으며
양념이 매우면서도 달콤함이 있기에 불호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가격대도 저렴한 편.
전남 담양군 담양읍 객사3길 32
매일 09:00-20:00
(매운)비빔국수 5,000원, 멸치국물국수 5,000원
이태원의 숨은 보석,
이태원 ‘이화국시’
할머니의 손맛이 느껴지는 국수집 이태원 ‘이화국시’.
이태원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신기한 노포 국수집으로 숨은 보석 같은 맛집이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의 잔치 국수가 인기 메뉴. 진한 멸치육수로 끓여 낸 잔치국수는 별다른 양념을 하지 않아도 맛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신김치가 매력적으로 잔치국수뿐만 아니라 칼국수, 부추전 등 다른 메뉴와도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143-9
문의
잔치국수 4,500원 칼국수 6,000원 냉면 5,000원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콩국수 노포,
대전 ‘고단백식당’
국산콩으로 만드는 진하고 깔끔한 콩국수 맛집 대전 ‘고단백식당’.
콩 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슴슴한 국물은 취향에 맞게 소금이나 설탕을 넣어 먹으면 된다.
검은색 콩국수와 노란색 콩국수를 판매하고 있는데 검은색 콩국수가 더 인기가 있다고.
얼음 없이 나오는 국물은 다 먹을 때까지 묽어지지 않아 좋다.
밑반찬으로는 알맞게 익은 열무김치가 맛이 좋아 콩국수와 매우 잘 어울린다.
대전 중구 대종로517번길 62
4월~9월 월~금 11:00-16:00 (라스트오더 15:30) / 토,일 11:00-17:00 (라스트오더 16:30)
검은콩국수 12,000원 노란콩국수 11,000원 사리1인분 4,000원
서울 3대 콩국수 맛집,
서울 ‘진주회관’
1962년 개업이래 3대째 이어온 냉콩국수 전문점 서울 ‘진주회관’.
서울 3대 콩국수 맛집이라는 타이틀이 있을 만큼 콩국수로 유명한 맛집이다.
3월부터 11월까지만 먹을 수 있는 콩국수는 진한 국물이 일품.
쫄깃쫄깃한 면발과 별다른 반찬 없이 맛있게 익은 김치만 있다면 금방 한 그릇 뚝딱이라고.
강원도 일대에서 생산되는 황태콩만으로 내는 국물은 고소함과 진함이 남다르다.
서울 중구 세종대로11길 26
매일 11:00-20:00 (브레이크타임 14:00-14:50 / 라스트오더 19:30) / 11월~2월은 일요일 휴무
콩국수 16,000원 섞어찌개 10,000원 김치볶음밥 10,000원
탱글한 막국수가 입맛 당기게 하는,
양양 ‘영광정메밀국수’
1974년에 개업해 40년 넘게 오랜시간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는 식당.
한옥 주택을 개조한 식당은 언뜻 낮아보이지만 실내로 들어서면 어느정도 규모가 있어
단체 손님도 맞이가 가능한 반전 매력을 가졌다.
이곳의 막국수는 양념장이 국수 위에 소복하게 올려져 나오는 스타일로, 처
음엔 동치미를 살짝 넣고 비벼 비빔 막국수로 즐기다 동치미를 양껏 넣어 물막국수 형태로 즐기면 가장 좋다.
식감을 위해 면에 밀가루와 고구마 전분을 섞어서 사용하기 때문에 매끈하면서도 탄력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
또 다른 인기메뉴인 ‘감자전’은 살짝 바삭하면서도 속은 부들부들하면서도 고소한 감자의 맛이 일품이다.
이외에도 명태무침을 곁들여 먹는 야들야들한 수육도 인기다.
강원 양양군 강현면 진미로 446
매일 10:00-19:00 (매주 화요일 휴무. 성수기(~8/31)는 휴무 없이 운영)
메밀국수 10,000원, 수육 30,000원, 감자전 12,000원
깔끔한 맛의 잔치국수 전문점,
망원 ‘명품잔치국수’
홍대 일대를 다니는 택시 기사님들의 단골 맛집으로 잘 알려진 ‘명품잔치국수’.
대표 메뉴 ‘유부국수’는 국물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유부가 수북하게 담긴 모습이 인상적이다.
멸치로 시원한 맛을 낸 국물에 유부가 고소한 맛을 더한다.
쫄깃한 면발부터 몽글몽글한 순두부, 촉촉한 유부까지 각 재료들이 선사하는 다채로운 식감이 돋보인다.
서울 마포구 동교로 103 남궁빌딩 명품잔치국수집 1층
매일 10:00 – 22:00 일 휴무
잔치국수 7,000원, 비빔국수 8,000원, 유부국수 8,000원
돔베 고기국수로 유명한 맛집,
제주 ‘가시아방국수’
성산 고성일대에서 인기있는 돔베 고기국수 맛집으로 육수가 진하고 깔끔한 것이 특징.
돔베고기가 올려져 나오는 고기국수는 심플한 양념장과 고명이 올려져 나오는데 같이 섞어서 먹으면 그 맛이 뛰어나다.
비빔국수와 돔베고기의 조합도 좋다.
항상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인기 많은 곳이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10
매일 10:00 – 20:30 수 휴무
고기국수 9,000원, 돔베고기 33,000원
사라진 입맛 살려주는 새콤한 초계탕,
파주 ‘초리골초계탕’
한 자리에서 4대째 가업을 이어오며 120년의 전통을 지켜오고 있는 ‘초리골초계탕’.
식당 들어서는 입구부터 조각상, 분수, 나무 등 조경환경이 잘 가꿔져 있어 식사 전후로 산책을 즐겨도 좋다.
구수한 면수로 속을 달래 주고 있으면 쫀득하게 삶은 닭 날개와 바삭하게 부쳐낸 메밀전이 서비스로 나와 입맛을 돋워준다.
대표 메뉴 ‘초계탕’은 닭으로 만든 특제 육수에 식초와 겨자를 넣어 간을 한 뒤 닭고기, 채소, 면사리를 넣어 제공한다.
한 번 삶아 기름기를 쪽 빼 담백함이 살아난 닭고기에 새콤한 국물이 어우러지며 감칠맛을 한껏 살려준다.
초계탕의 고기, 채소, 육수, 국수를 포함하여 메밀전까지 무한리필로 제공하고 있다.
경기 파주시 법원읍 초리골길 110
매일 11:00 – 17:00 (수요일 14:00 마감)
초계탕 2인분 38,000원, 닭한마리 22,000원, 막국수 14,000원
정성이 담긴 흑미 칼국수
검단 ‘두손칼국수’
깔끔하고 담백한 맛의 흑미 칼국수 맛집 검단 ‘두손칼국수’.
10년 전 가격과 동일한 가성비 넘치는 가격과 푸짐한 양, 훌륭한 맛으로 늘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메뉴는 칼국수 단일 메뉴로 칼국수를 시키면 정갈하게 담긴 수육이 함께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산 흑미로 만든 쫄깃한 면발에 천연재료로 만드는 깔끔한 국물이 더 해져 좋은 맛을 낸다.
부드러운 수육은 제철 꽃으로 모양을 낸 플레이팅부터 맛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다.
건강을 생각한 흑미밥 또한 무료로 무한 제공한다니 가성비와 맛을 모두 잡은 맛집이다.
인천 서구 원당대로 99
화~일 11:00-13: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두손칼국수(보쌈무료) 7,000원
걸죽하고 진한 어탕국수,
행주산성 ‘지리산어탕국수’
얼마 전, 티비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김대호 아나운서가 삶지 않은 소면으로 먹방을 펼쳤던
어탕국수 맛집 행주산성 ‘지리산어탕국수’.
미꾸라지, 붕어, 메기 등 민물고기를 우거지와 함께 얼큰하게 푹 끓여 국수를 말아내는 어탕국수가
인기로 먹자마자 속이 뜨끈해지는 보양식을 먹는 기분이다.
푸짐한 양에 가성비 넘치는 가격, 진한 어탕국수의 맛까지 더해져 늘 손님들로 붐빈다.
민물고기를 곱게 갈아 얼큰하게 끓여 내기 때문에 민물고기를 잘 먹지 못하는 사람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주로 15번길 13
월~금 08:00-17:00 (라스트오더 16:30) / 토,일 08:00-19:00 (라스트오더 18:30)
어탕국수 8,000원 어탕 8,000원 메기장떡 4,000원
말이 필요 없는 고소한 막국수집,
용인 ‘고기리막국수’
웨이팅의 고생을 녹여주는 고소한 들기름 막국수집 용인 ‘고기리막국수’.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모두 웨이팅이 길지만 회전율 또한 빠르다고.
직접 뽑은 메밀면을 들기름, 발효 간장과 버무린 뒤 김가루를 넉넉하게 얹어 내는 들기름 막국수가 대표 메뉴.
섞지 않고 김가루와 그대로 떠먹어야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반쯤 먹은 후 차가운 육수를 넣어 물 막국수로 먹어도 별미라니 다양하게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 이종무로 157
수~월 11:00-21:00 (라스트오더 20:20)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원조 들기름막국수 10,000원 물막국수 10,000원 비빔막국수 10,000원
제주도 고기국수집 3대장,
제주 ‘올래국수’
1998년에 개업해 현재까지 성업중인 제주의 고기국수 맛집이다.
제주 돼지 사골을 푹 우려낸 고기국수 단 하나의 메뉴만을 판매한다.
돼지고기는 따로 삶아 육수에 넣어 국물이 너무 기름지지 않고 깔끔하게 유지되도록 하는게 비법.
넉넉하게 담은 쫄깃한 중면과 아주 부들부들하게 잘 삶은 돼지고기를 두툼하게 썰어 올려낸 모양새가 투박하지만 침샘을 자극한다.
국물이 잡내없이 진하고 맛있어서 그릇째 들고 마시게 만드는 묘미가 있고 같이 내어주는 김치가 국수와 참 잘 어울리는 편이다.
제주 제주시 귀아랑길 24 올래국수
매일 08:20 – 15:00 일 휴무
고기국수 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