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悲報...실종 황 약사 끝내 숨진 모습으로 발견되다
전북 익산경찰서 용의자 검거 하루만에 군산서 시신 수습
[최종]실종 2개월이 된 황윤정 약사의 소식은 끝내 비보가 되었다.
황 약사는 25일 군산에서 숨진 모습으로 발견됐다.
전북 익산경찰서가 "24일 오후 황 씨의 납치 용의자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힌지
하루만에 황 약사의 시신이 발견된 것이다.
A씨는 지난 9월 28일 익산시 영등동 모 은행에서 황씨의 신용카드로 현금 280만원을 인출한 장면이 폐쇄회로에 찍힌 용의자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공범과 함께 황씨를 납치해 돈을 인출한 뒤 곧바로 헤어져 공범의 소재와 황씨의 생사 여부는 전혀 알지 못한다'고 진술, 경찰은 이들 공범을 뒤쫒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 이튿날 황 약사는 이들 범인들에게 목졸려 암매장되었음이 드러났다.
경찰은 A씨 검거이후 다시 하루만에 나머지 납치 용의자 2명을 범행 59일만에 모두 붙잡았다.
이들 3명은 전주교도소에서 만나 친구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평소 BMW 승용차를 타고 다니는 황씨를 범행 대상으로 삼은 뒤 지난 9월28일 정오께 익산시 부송동 황씨의 약국 뒤편 주차장에서 기다리다가 미용실에 가기 위해 차를 타려던 황씨를 밀치고 함께 탄 뒤 끌고 갔다.
그러나 각 언론매체는 경찰이 초동수사과정에서 황 약사의 카드사용 내역을 살피지 못하고 납치와 관련된 정황에 대한 정밀탐색을 도외시 하는 등 허술하게 대처해 범인을 조기검거하는 데 실패했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기사 입력 날짜 : 2006-11-25 23:53:48
조동환(donhwan@kp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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