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해롤드 블루투스 (Harald Bluetooth)
2018년 8월 발트해에 있는 독일 북부 뤼겐섬에선 10세기 덴마크의 한 국왕 시절에 만들어진
600여 개의 동전과 목걸이, 브로치 등이 대량 발견됐습니다.
2018년 1월 13세 소년과 한 아마추어 고고학자가 이 지역에서 은화 한 닢을 발견한 이후,
전문가들이 약 400㎡ 면적을 발굴해 AD 980년 쯤에 묻힌 이 유물들을 발굴한 것입니다.
이 유물이 특히 관심을 끈 것은 현재 IT 기기 간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인 '블루투스 (Blue
tooth)'의 이름과 로고가 이 유물이 쓰이던 시절 이 지역을 지배했던 덴마크 왕 '하랄 블로탄
고름센(Harald Blåtand Gormsen, AD 935~986년)' 에서 비롯했기 때문입니다.
'하랄 고름센'은 10세기경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통일한 바이킹이자 덴마크의 2대 왕으로
블루베리를 좋아해 이빨이 항상 푸른색으로 물들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의 이름을
영어로 '해롤드 블루투스 (Harald Bluetooth)' 라고 불렀습니다.
1998년 디지털 통신 기기를 위한 개인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을 만든 인텔과 에릭슨, 노키아,
IBM 등의 엔지니어들은 이 통합된 통신 규격의 이름을 놓고 고민하다가 덴마크 통일 왕국의
왕인 '블루투스'를 떠올렸다고 합니다. 에릭슨과 노키아가 발트해를 둘러싼 스웨덴과 핀란드에
각각 기반을 둔 기업인 것도 한 몫을 한 셈이죠.
로고도 '하랄'(ᚼ)과 '블로탄'(ᛒ)의 이니셜 H와 B에 해당하는 바이킹족의 알파벳 루닉(Runic)
문자를 합쳐서 만들었습니다.
'블루투스'라는 이름을 처음 제안했던 인텔의 '짐 카대크(Kardach)'는 "블루투스 왕이 평화적인
협상으로 민족들을 통합한 것처럼, 노트북 PC와 휴대전화가 매끄럽게 통신한다는 의미였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펌글)
첫댓글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정부가 거둔 성과의 토대 위에 대화를 진전시키면 결실을 거둘것 이라는 북한 비핵화에 관한 우리 대통령의 소신, 미국산 백신 도입이 절실하고 또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연일 북한과 중국을 편드는 발언으로 미국을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는듯 합니다. 외교란 바로 국력 입니다. 연일 확산세로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 여전히 모임이 자제되고 일상이 조심스럽습니다. 주말 즐겁게 맞이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