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선/대선 관련 논의는 선거 논의 게시판으로 해주세요 ^^
좀처럼 성격상 하트모양 저런거 손발오그라들어서 안하는^^;;
어제 속상해서 글을 올렸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너무 많은 분들이 위로해주셔서..정말이지 힐링캠프입니다. 이곳은^^
요즘은 가족들(이래봤자) 엄마, 나, 결혼한 남동생, 올케, 4살조카-
남동생과 제가 심하게 고민중입니다. 우리의 생각이 잘못되었는지, 우리가 옳은 교육을 못받은건지. 세상이 변한건지.
정치든, 교육이든 여러가지에 있어서 말입니다.
무튼, 제가 사는 부산은 이러합니다. 설명안해도 여러분들이 다 짐작하시는대로고요.
그중에서도 갑자기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난데없는 사하(갑)에 삽니다. 우허허.
어제 저녁에 애가 아직 도착안했다고, 애아버지한테 전화를 받았습니다.-아, 저는 조그마한 학원을 운영하고있습니다-
여차저차 이야기를 끝내고. 갑자기,
-선생님,진보당 당원입니까?
-아닌데요.
-그럼 팬입니까?
-가수가 아니라 팬은 아닙니다.(저는 평소에 언어유희를 안하면 변비에 걸리는 변태라^^;;)
-우리애들이 그러는데 게시판에 뭐 막 적어놨다고, 이명박때려잡자-이런거
-저 그런적 없는데요. 아버님.(그떄부터 전 열받았고요) 그 아버님은 공무원이십니다.
애들이 국어전달력이 잘 안되네요. 국어공부에 더욱 신경쓰겠습니다.
사실관계는 정확하게 해야되겠습니다. 게시판에 적어놓은건, 문도리코 문대성처럼 살지말자.
그리고 선거전에는2mbout, fta반대였습니다.
아무리 제가 사교육쟁이지만----가르치는 사람으로, 문대성이 좋은 사람이라곤 아버님 자녀분들에게 가르치면 되겠습니까,
-저도, 문대성은 싫어합니다...어쩌고저쩌고.
끊고 나서 되려 저한테 화가 나더군요.
당당하게 더 말하지 못한 내 자신이 한심해서..나도 맘속 한군데는 소심하기 짝이 없구나.
이 모든것이 내가 돈이 많이 없어서 그런걸 알기때문에, 머고 살아야되기때문에 나도 어쩔수 없구나.
게다가, 어제는 419였지 않습니까.
해마다 그러하지만,
419나 518때 다 모아두고 또 강의를 합니다. 제 과목이 사회,역사이기도 하지만.
공교육에서도 말하지 않고 넘어가는 이 상황에서, 정말로, 419도 모르는 무식하고 술만 쳐먹고 야구만 보러댕기면서
결혼해서 자식낳아 기르는 애들이 안되었으면 해서요...물론 다 몬알아듣겠지요..그래도..
가슴이 아프지만, 합니다.
저는 매우 엄하게 합니다. 야비한짓거린 사람짓을 아니다 싶을때는 회초리를 들거나,
때론, 짜릅니다.
요즘은 그런 교육하면 미친줄 압니다.
왜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자기자식밖에 모릅니다. 그리고, 애들의 이기심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어른들 조차, 애들이니깐 그럴수 있다, 그것을 왜 질타하느냐고, 아이에게도 인권이 있다고,
누군가가 누군가에게 체벌을 할 권리가 있냐-라는 학생인권조례까지 들먹입니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 상황이 어떻게 벌어진지는 아무도 관심없습니다.
단지 달을 가리키는 그 손가락만 본단말입니다.
우리, 김용민 목아돼^^가 욕설파문으로 난리났을때 정말 피눈물이 났습니다.
한국사람들..당연히 그럴 사람들이니깐요. 제가 크면서 자랑스러워했던 한국의 자존심은 서른을 넘어면서
완전 깡그리 무너졌습니다.
지금의 30대후반40대부모님들----------------우리 부모세대에 비해서 그래도 학력도 높고요,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닙니다. 제대로된 지식은 거의 없으면서, 엄청난 정보에만 놀아나서,
아는척 떠듭니다. 듣고보면 3단계 사고가 하나도 안되구요.
공교육선생한텐는 아무것도 요구안하면서 사교육 선생은 죽이려 듭니다.
물론 사교육의 문제점도 많습니다.
애가 학원 그만둘까봐-----야단도 못치고, 부모한테는 잘하고 있다고 좋은소리만 하고-----
비위맞추어 줍니다.
저도 그래볼라고 한때 노력했는데, 태생이 승질이 지랄같아서, 안되네요.
내가 1억2억 이익보는것도 아닌데, 몇십만원 더 벌려고, 아니다-하는 일을 하면,
제 책상위에 노대통령 달력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저는 애가 없습니다. 앞으로도 없을 예정입니다.
자녀가 있으신 부모님들, 애들, 정말 이기적이지 않는 아이로 키워주십시오.
한국 보십시오. 인테리어업체 하나를 알아보려해도 아는 사람없으면 사기에 사기를 더하니깐, 맘놓고 믿지 못합니다.
왜냐, 결국은 자기도 그렇게 야비하게 살고 있으니깐 남을 못믿는겁니다.
자기가 낳은 자식은 머리도 자기만큼입니다.
되도 안하는 특목고 들먹이면서 헛돈 쓰지 마십시오.
야무지게 해야 할 공부하고, 때론 아이는 크면서 어른에게 야단도 듣고 회초리로 종아리를 맞을 수 도 있는 겁니다.
애에게 회초리를 드는게 정말로 애의 인권을 유린하는 거라면,
조선시대 수많은 훈장님들은 모두 아동학대 변태였겠습니까,
가족이기주의에서 벗어나주십시오. 결국은, 대학생이 되어도 사회상황하나 제대로 파악못하고,
취직안된다 징징거리면서, 대학댕기는 동안은 술이나 퍼마시고 야구나 보러 다니고, 연애합니다.
그게 나쁘다는게 아니라, 다른걸 안합니다. 대학진학율이 높아지면서 대학이 대학이 아닙니다.
부산같은 경우에도, 반에서 거의 꼴지를 달려도 4년제 가능합니다.
대학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특히, 어머님들은 동남아(동네남아도는아줌마) 되지마십시오.
할줄 아는거라곤 지천에 깔린 커피숍에서 모여서, 발전도 없는 애들 교육얘기, 학원얘기뿐입니다.
그렇게 떠들어봤자, 공부는 본인이 하는게 아니고, 아이가 합니다.
맘속의 김태희같은 우상을 그려놓고 거기에 끼워맞추는 애살을 엄청 보이다가
고등학교가서 실력 뽀록나면, 그땐 또 알록달록 등산복입고 산에나 가버리고 외면해버리는...
여자의 인생이 그게 다가 아니지 않겠습니까..
백번 양보해서 다 좋다하더라도,
그렇게 살고 그렇게 가르치니깐, 문대성을 찍는 그런 헛웃음 나오는 행동을 하게 되는거지요...
가끔 대화해보면, 짜달시리 많이 배우지 못한 저도 이렇게 답답한데,
국민들을 위해서 끊임없이 포기안하고 정치하시는 훌륭한 정치인들은 대단하단 생각을 합니다.
제가 그 위치면, 아마 드러워서라도, 아, 씨 때려치워라. 말도 몬알아듣는 땅끄러지들...이렇게 말할겁니다.
그냥, 속에 있는 말을 두서없이 했네요....요즘 더더욱 답답해서요.
자발적대인기피증도 생길 지경입니다 ㅋㅋㅋ완전 가까운 지인들하고만 얘기하고요.
대선때까지 또 파이팅!해야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게 무언가 하는 생각에 참 갑갑합니다;;
카드끊을때 어느분이 가르쳐준대로 문재인-이라 싸인하기도 하고,
파업게시판에서 언론노조찬성 귀여운 현수막도 두개 주문했습니다.
만성변비로(^^;;)아죄송, 화장실에 앉아서 계속 책은 읽고 또 읽고 합니다..
누군가 이렇게 하세요-하고 공부처럼 가르쳐줬으면 좋겠습니다.
부산은 흐리네요.
승리의 그날이 오면...아마 금방12월이 될듯...
부산에서 회나 한접시 해요. 제가 쏘겠습니다^^;;
편안한오후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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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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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아니고요,가족들이 알아보고 있는중이고..저는 아직는 계약도 마니남아서.여기서 더 일해야하고예..^^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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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제가 쏘아야될텐데 말입니다 ㅋㅋㅋ
님의 의견에 백프로 동감하는 저역시 사교육시장에서 일하는 일인입니다^^ 김용민님 지역구에 거주하는 이유로 님의 피눈물을 더욱 공감하지요 제가 사는아파트는 그래도 이 지역에서 좀 배웠다는 주부들이 많이 사는데요 이번 선거 치르며 아직도 조중동#의 기사가 진실이고 공중파뉴스에 나오는게 진실의 다 라고 믿는 사실에 절망을 금치못했지요 그래도 요즘은 본인의 의지가 있으면 얼마든지 진실을 담은 기사를 찾을수 있을텐데요 오직 애들교육에만 올인하는 철저한 이기주의자부모모습뿐이예요ㅠㅠ 여기서 저같은 사람은 너무 외롭네요 서울도 이럴진데 미카게님ㅌㄷㅌㅌ~~사진은 제가 제일좋아하는거라 저장합니다^^ 같이 홧팅!!!
히히히,완전공감요..저도 저사진 넘 좋아해요^^
서울긔경 안가본지가 어언....가면 꼭 연락드릴게요.부산오시면 연락주세염^^
저는 노처녀예요^^ 밖에선 그냥 아줌마^^
여성분이신거같은데 저도 아줌마랍니다^^ 서울오시면 연락주세요~ 벙커에서 쏘겠습니다~~ 같이 힘내요^^!!
선생님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엄마들이 깨어나야 할텐데 참, 걱정입니다. 지 새끼만 잘되면 끝이라고 생각하는 이기주의!!! 참 답답하네요. 일선에 계시니 오죽하시겠어요? 뭐 승질되고 하고 사세요~ 홧병 생겨용ㅋㅋㅋ`
진짜...말로만 홧병이라고 생각했는데..허리도 아프고...이래저래 한의원다니면서 약값도 장난아니에요 ㅠㅠ
학원계에 몸담고있어 우리나라 학부모들의 비뚤어진 모습에 정말 많이 공감합니다. 그리고 꼭 그런 부모가 자식도 그모양으로 키우더라구요 ㅠㅠ
그러니 말입니다...
말이 안나오는 경우도 허다합니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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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앗,,넹넹,,알겠숩니당*^^*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