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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일 월요일 아침 종합뉴스
■ 5·2 전당대회에 출마한 더불어 민주당 당권 주자들은 부동산 정책 등을 놓고 날카롭게 충돌했습니다. 특히
송영길 후보가 부동산세제의 문제점을 들어 정부정책에 각을 세우자, 우원식 홍영표 후보가 차례로 정면 반박
하면서 협공하는 '송 대 반송(宋·반송영길)'구도가 재연됐습니다.
■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4선 권성동(강원 강릉)·김기현(울산 남을), 3선 김태흠(충남 보령서천)·유의
동(경기 평택을) 의원의 4파전으로 압축됐지만 정치권에선 권성동·김기현 후보의 우세를 점치고 있습니다.
■ 21대 국회 출범 당시 여야 갈등의 진원지였던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놓고 국민의힘이 원 구성 재
협상의 최우선 조건으로 법사위원장을 요구하고 있고, 민주당에선 '재론의 여지가 없다'는 분위기가 강해 여
야가 다시 격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이 임대사업자에게 제공되는 세제 혜택을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
니다. "집값이 오른 첫 단추부터 풀어야 한다" 면서 당 부동산특위가 출범하면 다주택임대 사업자가 누리는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등 혜택에 대해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군에서 30년 가까이 31,000여 대가 운용되고 있는 무전기 안테나를 2018년부터 납품업체가 기존에 쓰던
합금강 대신 변형과 파손에 약한 스테인리스 재질의 값싼 중국산을 사용해 납품하면서 걸핏하면 부러진 사실
이 드러났으며 이 안테나가 망가지면 통신도 일순간 마비되는 일이 늘고 있습니다.
■ 가상화폐 시장에 아로와나토큰과 같은 '깜깜이' 상장에 대한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가상
화폐 상장은 현재 관련 규정이 없어 상장 가격과 발행 물량, 공시 등 모든 사항을 코인을 발행하는 재단이 마
음대로 결정하고 있습니다. 상장 심사는 가상화폐 거래소가 맡고 있는데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투자자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투기판 되어가는 코인 상장에 결과적으로 작전세력이 '전주' 모아 시세를 조종
하는 꼴이 되고 있습니다.
■ 서울시가 박원순 전 시장이 심어 놓은 '재개발 대못'인 정비지수제 폐지를 위한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시의 경우, 이 제도가 도입된 이후 재개발이 '올스톱'되면서 만성적 주택 부족에 시달리게 됐기 때문입니
다. 현행 정비지수제하에서는 '뉴타운 출구전략' 등으로 구역 해제를 당한 곳들은 전보다 깐깐한 기준으로 심
사를 받게 돼 사실상 사업 재추진이 불가능한 실태입니다.
■ 서울시가 지난주 여의도와 목동, 압구정과 성수 4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죠. 내일부터 제
도가 시행되는데, 지정을 앞두고 이들 지역에 막판 매수세가 몰리고 있습니다. 2주 만에 2억 원이 오른 가격
에 팔리기도 했다는데요. 시장에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재건축 규제 완화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 주말 검사 건수가 줄면서 코로나19 새 환자가 닷새 만에 5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수도권과 영남
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잇따르면서 조만간 천 명대로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번
주를 '특별방역관리 주간'으로 정하고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들의 회식, 모임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이번 주를 '특별방역관리주간' 으로 정해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죄기로
했습니다. 공공부문의 회식과 모임을 금지하고 재택근무와 시차 출퇴근제를 확대하며, 필요시 다중 이용시설
의 운영제한 및 집합금지도 검토합니다.
■ 개인이 구매해 코로나19 자가검사가 가능한 진단키트가 조건부로 사용 허가됐습니다. 15분이면 결과를 알
수 있지만, 기존 방식보다 정확도가 떨어져 보조 수단으로만 쓰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가야 합니다.
■ 경북 일부 군에서는 오늘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현행 5단계 거리두기를 4단계로 줄이고, 2단계에서는 8명
까지 사적 모임을 할 수 있는 개편안을 시범 시행합니다.
■ 정부가 이제는 하루 15만 명까지 맞추는 등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낼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부터는 경찰
관과 소방관 등 사회 필수인력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 정부가 화이자와 코로나19 예방 백신 2000만명분 추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정부는 화이
자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백신을 합쳐 올해 도입될 수 있는 총 9900만명분을 확보했는데 수치로만 보면 전
국민 2회 접종분은 물론 3회차 접종을 맞아도 되는 물량이 확보된 듯하지만 실제 계획대로 제때 도입될지에
대한 불안감은 남아 있습니다.
■ 노바백스 CEO가 코로나19 백신의 SK바이오사이언스 생산 문제, 신속한 국내 허가 절차, 추가 물량 확보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해 오늘 방한합니다. 노바백스는 오는 5월 미국과 유럽에 사용 허가 신청을 낼 예정입
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기존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효과는 96.4%, 영국발 변이 에 대한 예방효과는 86%로 지
난 3월 시험 결과가 발표된 바 있습니다.
■ 코로나19로 인해 교육 격차가 날 거라는 우려가 컸는데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중·고등학생들의 성적
변화를 분석했더니 교육 정책의 지표가 되는 중위권이 크게 줄고, 양극화는 깊어졌습니다.
■ 경찰이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국회의원들 가운데 처음으로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의 가족 회사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강 의원은 이 회사 명의로 땅을 매매해 시세 차익 30억 원을 챙겼습니다.
■ 인도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35만 명에 육박하며 닷새 연속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의료용 산소까지 동나면서 사망자도 최고치를 경신하며
나흘 동안 1만 명 가까이 숨졌습니다.
■ 미국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순서를 앞당기기 위해 일부 청년들이 배달원으로 등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데요. 청년 배달원 가운데 상당수는 돈을 벌기 위해서 아니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순서를 앞당기려고
배달에 나선다는데요. 사람들과 많이 접촉하는 배달원을 백신 우선 접종자로 분류한 제도적 허점을 노린 것
이라 판단됩니다.
■인도네시아군 당국이 53명을 태우고 훈련도중 실종된 잠수함 낭갈라함(Nanggala)의 본체잔해를 해저에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도 마르고노 인도네시아 해군 참모총장은 "낭갈라함은 세 동강 난 상태였다"면서
잠수함에 타고 있던 53명 모두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 미국의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발사한 유인 우주선 '엔데버'가 국제우주정거장, ISS 도킹에 성공했습
니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X가 유인 비행에서 로켓과 캡슐을 모두 재활용한 최초 사례인데요. 이들은 앞으로
ISS에 6개월간 머물면서 과학 실험과 정비 업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 삼성물산이 미국 텍사스주에 700MW 규모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추진합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정
책 기조에 보조를 맞춘 것인데, 반도체 공장 추가 투자와의 연관성에 관심이 쏠립니다. 삼성전자 오스틴 반도
체 위탁생산 공장에서 차로 2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곳이라 반도체 공장 전기공급을 위한 것이라는 추측이
많습니다.
■ 한화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UAM) 생태계 구축을 벌이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이 방위산업체인 LIG넥스
원·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UAM 시장 조성을 위한 기술·인프라스트럭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그룹 UAM사업부가 컨트롤타워로 LIG넥스원은 탑재체를 개발하고 항전시스템 통합 및 지상통제시스
템 구축을 맡고 KAI는 수직 이착륙 등 항공 관련 기술 등을 현대차와 공유하고, 비행체를 개발함과 동시에 지
상·비행 시험을 통한 실증 검증까지 맡습니다.
■ 교보문고가 출간 뒤 논란이 이어진 북한 김일성 주석의 항일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의 판매를 어제 중단
했습니다. 1992년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80회 생일을 기념해 펴낸 회고록을 그대로 옮긴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었고 대법원이 이적표현물로 판단한 책을 산 독자도 처벌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서 판매를 중
단했습니다.
■서울시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1곳에서 세금체납자 287 명이 보유한 가상화폐를 확인 하고 압류작업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습니다.이번에 찾아낸 가상화폐 평가금액은 151억원이었고, 이들의 총 체납액은100억
원입니다.
■ 복권위원회가 다음 달 17일까지 전국에서 로또 판매인 약 2천 명을 모집한다고 합니다. 신규 판매인 경쟁
률만 34 대 1이었던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도 판매권을 따내기 위한 경쟁은 치열할 전망이라는데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로또가 사상 최대 판매액을 기록한 데다가, 올해 하반기엔 판매인 모집 계획이 없기 때문이
라고 합니다.
■ 유튜브, 수익형 블로그, 배달, 전자책 판매, 강의, 쇼핑몰까지. 코로나19 확산 이후 재택근무와 유연근무제
가 자리 잡고 경기 침체가 맞물리면서 직장인들이 다양한 종류의 부업에 뛰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 스마트스토어는 네이버에서 온라인쇼핑몰을 무료로 만들어주는 서비스인데요. 쇼핑몰을 오픈한 뒤 판매
데이터 분석까지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평범한 직장인이나 주부도 비교적 쉽게 쇼핑몰 창업을 할 수 있다
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남 신안군 안좌면과 자라도 주민들이 26일부터 이틀간 첫 태양광 연금을 받습니다. 태양광 연금은 1인당
51만원으로 연간 최대 820만원(4인 가구)이다. 신안군은 2018년10월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3년 만에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첫 배당금을 주민에게 지급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신혼부부 열 쌍 중 네 쌍은 결혼 후 약 5년간 무주택 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신혼
부부 통계로 살펴본 혼인 후5년간 변화 분석'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혼인 5년 차인 초혼부부 21만2천287쌍
가운데 5년동안 주택을 소유 하지 않은 부부비중은 40.7%였습니다. 결혼첫해부터 유주택자인 부부는 28.7%
였습니다.
■삼성 일가가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유산에 대한 상속 내용을 이번 주에 공개합니다. 상속 내용에는 미
술품 기증과 사재 출연까지 수조원 대로 예상되는 '통큰' 사회공헌 계획이 함께 담길 것으로 보여 재계와 미
술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편, 대한불교조계종은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유족 측에 이 회장이 남긴
방대한 컬렉션 가운데 고려시대 ‘금동 대탑’(국보), 불화, 불상, 탱화 등 불교 관련 고미술품의 기증을 공식 요
청했습니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방송인 김어준 씨를 엄호하는 과정에서 언론 보도 행태를
비판하며 사용한 '외눈'비유가 장애인 비하 발언 이라며 즉각적 인수정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새벽 시간 주택가에서 여성 3명을 잇달아 추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마포경찰서는20대 남
성 A씨는 지난18일 새벽 서울 망원동과 성산동일대 주택가에서 길 가던 여성 3명의 뒤로 접근해 몸을 만지
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오승환(39·삼성라이온즈)이 마침내 프로야구 최초로 300세이브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오승환은 2021 신
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3-2로 앞선9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
이브를 수확했습니다.
■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오늘 열리는데 윤여정 배우의 여우조연상 수상이 유력합니다. 윤 배우가 수상하
게 되면 64년 만에 아시아계 여배우가 오스카 연기상을 거머쥐는 새 역사를 쓰게 됩니다. 잠시 뒤 9시에 시작
한다고 합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에 중부지방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고,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
은 15~24도로 예보됐으며,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
니다.
#분야별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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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제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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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11p 오른 102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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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엔 환율일본 JPY 100엔(¥)1036.02 원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