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냉면집하면
회룡역과 의정부역 중간쯤 위치한
의정부 평양면옥이
개인적인 입맛이지만 평양냉면의 넘버원인 듯...
서울의 필동면옥과 을지면옥, 논현동 의정부 평양면옥이
노하우를 인수받아 다 자식들이 운영하는 집이지만
의정부 본점 맛을 못따라 온다는...
이 근래 마곡에도 의정부 평양면옥이
생겼다는데 유사상표인지 진짜인지는 모르겠음.
각설하고 의정부에서
평냉 맛을 제대로 즐기려면
평양면옥이지만 그 밍밍한 맛을 싫어하시는
보통분들은 뚝뚝 끊기는 메밀 냉면 말고
고구마 전분을 사용하여 쫄깃쫄깃거리면서
씹는 맛이 나는 함흥냉면을 좋아하시는분들도 많죠.
고깃집 후식 냉면이 다 함흥냉면이라는.
그런분들을 위하여
맛있으면서도 요즘 물가답지 않게
엄청 저렴(?)한 냉면집을 소개해 드리것습니다.
몇년전 우연찮게 수락산 산행을 하고
기차바위 >>>>도정봉>>> 동막봉을 거쳐
의정부 장암동 쪽으로 내려 오다가
산에서 마주친 산행객이랑 얘기를 주고 받다가
알게 되어서 처음 가봤다라는~~~
식당 위치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접근성이 떨어져 수락산ㆍ도봉산 산행시
자가용을 이용하는 날이나
아님 택시 운행하는 날 의정부 손
태워다 주고 밥때가 되어 생각나면
들러서 한사리 때리는 집임.
오늘도 운동삼아 수락산 석림사를
들머리 삼아 산행 좀 적당히 하다가 하산.
(석림사 일주문 들어서기전에 주차할 공간 많음)
늦은 점심을 뭘로 때울까하다
차를 가지고 왔으니
모처럼 새콤달콤매콤한 비냉이 땡겨서 꼬우~~~
위치는 위 지도 보시면
의정부쪽 자주 운행 하시는 분들은
어딘지 아실 듯....
들어가는 입구 찾기가 쫌 어렵긴한데
(도로 밑 지하굴:토끼굴을 이용해야 함)
티맵 기준 둔배미 은행나무집 입력하면
네비가 잘 안내해줌....
코다리 회냉면이 8,000냥.
그냥 함흥냉면 비냉ㆍ물냉이 7,000 원임.
그렇다고 이 집이 퀄리티가 떨어지냐?
절대 아님. 나름 냉면 ㆍ막국수 매니아로서
오장동 함냉등에 비해서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오히려 깔끔한 맛은 이 집이 더 낫다고 봄.
갠적으로 함흥냉면의 꽃은 비냉이라 생각함.
그 중에서도 회냉면 ㅎㅎ.
이집은 가오리 회가 아닌
명태회를~~~~
영롱한 코다리 회냉면의 자태
푸짐한 코다리 회가 한무더기.
쉐낏쉐낏 비벼서 가끔씩 따끈한 고기 육수를
흡입하면서 입으로 밀어 넣다 보면
어느새 맛있게 완냉~~~
대식가인 분들은 곱배기로 드시든지
사리추가 하시든지....
먹어 보진 않았지만
뼈해장국 7,000 원
사골우거지탕 8,000 원 하니
의정부 운행 가셨다 식사 시간 때
한번 쯤 방문 해 볼만한 냉면 맛집입니다.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