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인간다움이란 무슨 의미일까?. 문학과 음악, 미술과 연극…. 원시시대 이래 야수의 상태에서 인간을 인간으로 만들어온 문명과 교양의 장치인 예술이 이 기막힌 사태 앞에서 무슨 발언을 할수 있을까?.
일반 성인의 인간다움이란 단적으로 도덕성이며. 도덕성이란 구체적으로 자기가 속해있는 공동체에 대한 대승적 기여심리와 책임감, 최소한 부끄럼의 표시일 것이다. 도덕성은 최소한의 염치, 즉 부끄러운 줄 알고 부끄럼을 타는 것이다. 염치는 더불어 함께 사는 인간사회에 대한 최초적(端) 예의이기도 하다.
불교에서 말하는 인간의 인간다움이란 중생을 위한 삶, 우리가 받은 은혜를 갚기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사는 것을 진정한 인간다움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럼 수많은 사람들과 맺는 관계에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푼 분들을 생각해 봅시다.
우선, 우리가 먼저 헤아릴 것은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해주신 부모님의 은혜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에 굉장히 중요한 벗의 은혜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가야 하느냐에 대한 삶의 길을 가르켜 주셨을 뿐만 아니라, 인간생명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희망적이고 낙관적인 가르침을 주신 부처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다음은 우리가 어렸을 때 부터 이제껏 살아올 수 있게 도와준 스승의 은혜입니다.
그리고 중생의 은혜라는 것이 있습니다. 여름에 우리에게 시원한 그늘을 주는 나무의 은혜나 겨울에 따뜻하게 해주는 석탄을 채광하는 탄부, 석유를 생산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근로자들, 이 모든 중생의 은혜를 입고 사는 것입니다.
요사이 가정법원에 이혼의 비율이 높다고 들었는데, 저는 이혼하는 분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내외간에 인연으로 만나서 살아가다가 어떻게 반드시 좋은 날만 있겠습니까. 참으로 속상한 날도 있고 섭섭한 날도 한두 번이 아니리라 생각했는데, 기본적으로 내외끼리 서로 신세를 지고 있다는 사고방식이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이렇듯 우리는 이 세상의 다른 존재에게 많은 은혜를 입고 있는데, 그 은혜를 갚아야 합니다. 은혜를 갚는데는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금전이나 따뜻한 말, 부드러운 얼굴표정 하나도 모두 은혜에 보답하는 훌륭한 방법입니다.
* 용두산 공원
부산시 중구 중심가인 광복동 2가에 위치. 1944년 1월 8일. 면적 약 69,119㎡
◇ 유래
용두산 공원은 옛날 부터 소나무가 울창하여 송현산(松現山)이라 불리어 왔고 일명 초량소산(草梁小山)이라고도 하다가 산의 형태가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오는 용의 머리에 해당하는 곳이라 하여 용두산이라 하였으며, 영도다리 옆에 있던 옛날의 부산시청자리는 용의 꼬리에 해당한다하여 용미산이라고도 하였다.
부산 시민들이 가장 오래 전부터 이용해 오던 공원으로 용두산은 해발 49m의 구릉성 산지이다. 숙종 4년(1678년)에는 용두산을 중심으로 초량, 왜관이 설치되어 대일외교 및 교류의 중심지로, 개항(1876) 이후에는 일본인들의 전관거류지가 되었다.
또, 일제 강점기 때는 용두산 일대 1만2천평이 일본인에 의해 공원지대로 지정 (1970. 3. 7 변경고시)되기도 했었다. 8.15광복으로 일본신사가 헐려 없어졌고, 그 뒤 6.25전쟁 때 용두산은 부산으로 밀려든 피난민들이 판자촌을 이루기도 했었다. 그러다가 1954년 12월 10일에 일어났던 큰 불로 용두산 피난민 판자촌이 불타 없어진 뒤 나무를 심었다.
1957년에는 고 이승만 대통령의 호를 따서 '우남공원'이라 불렀으나, 4.19혁명 이 후 다시 용두산공원으로 환원되었다.
부산탑은 부산을 상징하는 탑으로 해발 69m에 높이 120m로 세워졌으며, 이 탑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부산시 중심의 길게 뻗은 시가지와 아름다운 경관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사를 연발하게 한다. 전망대는 경주 불국사 다보탑 지붕에 얹혀 있는 보개를 본떠 만든 것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타워 전망대에 올라 내려다보는 경치는, 낮에는 바다까지 확 튀어 바라보이는 시원함이 있고,밤에는 휘황찬란한 도시의 불빛이 은하수 별빛 처럼 황홀한 광경을 이루고 있다. 부산의 야경이 서울과 다른 점은 항구를 끼고 있기 때문에, 불빛에 어른대는 바다물결과 조용히 정박해 있는 크고 작은 배들의 조명이 항구 부산의 운치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공원의 정상에는 위기에 처했을 때 나라를 구한 민족의 영웅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늠름한 위상으로 남해 먼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며, 동상 앞에는 꽃시계가 아름다운 꽃 속에서 시간을 알려준다.
또한 4.19민주 혁명 희생자 위령탑이 서 있다.
1997년 12월에는 시민들의 정성이 깃든 모금운동으로 부산의 상징인 '부산 시민의 종'인 종각을 건립하였으며, 해마다 제야의 종 타종 등 연 4회에 걸쳐 타종을 한다.
용두산공원에는 옛날 송림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었으나, 지금은 규모가 줄어 은행나무 등 약 70여종으로 구성된 울창한 숲이 있다.
용두산 공원은 부산시민들이 언제라도 이용할 수 있는 산책로뿐만 아니라 휴식공간으로 가장 적당한 곳으로 외국인의 관광코스로 이용도가 높으며, 노인들의 휴양지 및 인근 주민의 산책로 많이 활용된다. 공원을 오르내릴 수 길은 광복동, ·대청동, 동광동등 5군데나 뚫려 있다.
광복동에서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수 있으므로 몸이 불편한 분들은 편리하게 용두산 공원을 올라갈 수 있다.
부산에 사는 사람이라면 어느 누구나 용두산공원에 한번쯤은 올라가 보았을 것이다..
나도 어렸을 적부터 부모님 손잡고 자주 가던 곳 중에 하나가 용두산 공원이였다.
어렸을적에 자주 가던 용두산 공원을 중학교때 소풍한번 와보고 처음인거 같다..
그래서 그럴까?..몇년 만에 와본 용두산은 왠지 좀 쓸쓸한거 같기도 하고..
외로워 보이기도 하고..옛날의 용두산 공원이랑은 많이 변한거 같은 느낌이였다...
정말 오랜만에 와보니 옛날 어렸을적 기억도 되새겨 보고...
이번에 간 용두산공원은 옛날엔 엄마,아빠와 숨을 헐떡이며
힘겹게 올라갔던 기억이 나는데 요즘엔 에스컬레이터가 생겨 나이드신 노인분들
이나 어린 아이들이 쉽게 올라 갈수가 있어 참 편리해진거 같다..물론 나도 그덕에
편히 올라갔지만...^^;;친구들과 그렇게 용두산공원에서 한참을 아이들같이 뛰어놀다
내려올땐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뭐랄까...괜히 용두산공원에게 미안한거 같기
도 하고...^^;;;;그렇게 용두산 공원을 내려오며 다음엔 애인이 생긴다면 그때 다시한번
와봐야 겠단 생각을 했다...데이트 코스로도 제격인거 같다..^^;;;이런 과제를 내주신
교수님께 감사한다..^^
첫댓글 [2] 깊이 있는 사고가 있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1] 방향을 잘못 잡으신 것 같습니다. 과제로 제시된 제시문의 비교를 통한 인간다움의 의의와 한계를 논하셔야 합니다만, 불교의 은혜갚음이란, 납득하기 힘듭니다. 좀 더 논리적으로 생각해보시길.
[1] 용두산의 유래를 알고자 리포트를 낸건 아닌거 같은데여.
(1) 우리의 논의와는 좀 거리가 있는것 같네요.. 제시문을 기초로 삼아서 동물과 인간의 차이를 밝히고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는 과제였습니다.. 죄송..
[2] 경제학에서는 인간을 어떻게 규정할까? 미학에서는 상품미학이라고 하는 게 있거든... 인간의 가치를 상품이라고 하는 면으로 들여다 보는 거지... 경제활동이라는 거 동물들도 하나? 이런 거 전공이랑 관련해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이야기 일 듯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