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아~ 드디어 그날이 오고야 말았다.
윤호옹이 연수받으며 그러케도 갈망하던 새우기 스타리구 개막이말이다.
이번 경기는 총 10여명의 동네피시방을 주름잡는 새우기내 게이머가
출전하며 리그는 추첨에 따라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될 바이다.
우승상금은 이번 20일경에 첫월급을 탈 김유자님이 선뜻 거금 3만원을
내놓아 주위의 박수를 받고있다.
그럼 이번 리그에 출전한 선수자 명단을 살펴보도록 하자.
1. 김종윤 : 일명 '깨때테란', 정신없는 손놀림과 정확한 상황판단을
보유하고있는 테란고수! 현재 아가군과 철수형을 눌러 동아리내 맴돌던
하수란 구설수를 잠재워버리고 화려하게 복귀한 노장. 우승을 노려볼만
하며 정석테란 김정민과 비스무리한 스타일을 보여준다.
2. 박철수 : 저그유저 강도경에 비견될만한 선수, 초반 저글링 사용에
능하며 게임리드가 압도적이다. 그러나 전성기에 비하면 실력이 줄었음.
우승가능성은 점치기 어려우나 능히 4강안에는 안착할만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음.
3. 김동은 : 랜덤고수였으나 특히 저그를 잘 사용하였음. 압도적
물량과 세심한 유닛컨트럴로 한때 스타계를 풍미하였으나 입사후
공백으로 실력이 현저하게 떨어졌음. 지금은 럴커뽑을줄도 모른다는
풍문이 들려옴.. ㅡ,.ㅡ;;
4. 김기덕 : 빛나리 토스라 불림, 랜덤유저이나 특히 잘쓰는 종족은
며느리도 모름. 현재 맘고생한다고 동네방네 공고문을 퍼트려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있어 출전여부 불투명.
5. 신윤호 : 깨때저그... 무신말이 필요있으랴? 깨때 들어가면 마냥
그저 그러함.. 켜켜.. 그러나 한 뚱땡한 시민의 제보에 의하면 서울에
기거할당시 밤새스타로 몰래 실력을 키워 이번리그에서 주목을 받고있음
이번 리그 성적에따라 그 평가가 크게 변동될것임을 기대함.
6. 전경원 : 현 랭킹전 1위!! 테란유저이며 정확한 유닛컨트롤로 당대
고수를 모두 휩쓸어버린 강자! 강력한 우승후보이며 그의 좌우명은
'아무추어는 아마추어답게 피로는 프로답게'임 한때 불타는 커멘드란
불명예스러운 별칭을 보유하였었으나 피나는 노력으로 현재 동아리내의
임요한으로 불리고있음. 그러나 맵핵보급으로 게이머들의 질을 떨어뜨린
다는 빈축을사고 있음.
7. 서형우 : 본인, 샤이닝 프로토스 이재훈과 물량토스 박정석을 합쳐
놓은듯한 화려하면서 호쾌한 경기스타일을 보유한 선수. 팀플에서
같이 살고픈선수 1위를 차지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4강을 장담하는
정통고수.
8. 김형근 : 만인의 아가~ 한때 감히 스타로 범접하기 어려운 카리스마를
지닌 절대지존이었으나 현재는 그냥 이기석과 같은 종류로 판명됨.
썩어도 준치라는 옛말을 무색하게 하고있으며 리그전초전 참패후 그의
처와 잠적하였음. 그는 '한달뒤에 보자'라는 말을 남기며 떠나갔음.
예상외의 리구출범으로 당황할것이 예상되나 설욕의 기회를 삼기를바람.
1차전 탈락이 예견되며 그냥 손사공부에 열중하기 바라는 간곡한 맘을
전하고 싶음.
9. 유영철 : 땡칠저그, 프로게이머와 같은 레벨의 손놀림을 보유하고있음
그러나 손놀림은 손놀림일뿐.. 정말 실속없는 콘트롤로 주위의 빈축을
사고있음. 무시못할 고수로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겠음.
10. 김유석 : 학번순 소개였으나 스폰서이자 메인이라 마지막으로
소개함. 한때 '유자질럿 한마리면 열 마린 안부럽다'라는 말이 유행하
도록 팀플에서 그의 인기가 드높았으나 현재 막대기로 구슬치기에 빠져
스타를 등한시하여 동아리 최하수 영감형의 표적이 됨. 그냥 한게임
즐기라는 의미에서 출전자 명단에 넣어두었음.. 노력하기 바람. 영감형이
무서운 속도로 형을 추격하고 있음.
[번외선수]
1. 박재수 : 우승을 넘볼만한 고수중의 고수. 주종족은 테란이며 화려한
경기스타일을 자랑함. 출전여부는 미지수이며 만약 출전확정시 모든
게이머들 긴장상태로 돌입하여야 함. 긴장풀면 발바닥으로 싸대기마즐
확률이 커짐..
2. 노정훈 : 컴과 1:1 12연승을 자랑하고 현재 1:2연습에 돌입하고 있는
연습파! 매일 컴과 두어시간씩 씨름을 하고 있으며 그의 좌우명은 '스타
는 즐기라고 하는 거시여.. 이기기만 하믄 대찌'임. 그는 김유석씨를
타겟으로 동아리 최하수 타이틀을 벗고자 지금도 연습중. 그러나 유자씨
와 붙으려면 일단 은뱅부텀 쓰러트리고 오길바람.. 만만한 상대 절대아님
헥헥.. 이러케 선수소개가 있었다. 일자는 이번주 주말 정도이며 리그는
베틀넷에서 치러질 예정이며 공개추첨식으로 만인이 공감할만한 일정을
여러분에게 공개하겠다. 머 하고싶은말 있음 뒤에따 리플을 달기 요망한
다. 공고문이라 반말하고 이따. 선배님들은 웃고 넘기시길 바라옵니다.
카페 게시글
시끌벅적 새우기
2003 김사무관배 KPGA 1차리그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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