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와 함께 한 가을데이트 글/사진:
이종원

문경석탄박물관 입구에
전시된 화차

녹슨 철로 위엔 잡초만
무성합니다요. 가은의 구량리랍니다.

상주 남장사에 들렀는데..불연듯
단지님이 생각나더군요.
갑자기 찾아가서....죄송할
따름입니다.성수와 함께...

김천 직지사랍니다.
물이 늘 풍부하더군요. 절 가운데로 수로가...

성수 사찰에 가면
늘 궁금해요.

화단을 거닐며...

세종대왕 왕자 태실입니다.
밥그릇 같은 곳에 왕자들 태가 들어 있지요.

태실을 지키는 원찰
신석사.

하도 돌아다녔더니
배가 고픈가봅니다. 돈가스 하나를 다 먹었어요.

영주 성비촌에서 하루밤을
보냈습니다. 안동, 영주에는 고택이 많으니까 이곳에 오면 꼭 고택에
머무르세요. 이 조그만 방은 2만5천원, 방은 뜨끈뜨끈합니다.
"성수야 어서
일어나렴....둥근 해가 떴다."

코스모스 향기를 맡으며
아침산책. 선비촌의 장점은 아침에 산책하기에 더없이 좋고...체험거리,
볼거리가 풍부하답니다. 참 저녁때 오면 입장료를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성인 3천원

하늘하늘 코스모스
향기를 맡으며....

소수서원 초입의 소나무
숲길도 걸었지요.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백운동서원

마당을 쓰는 성수.

부석사의 은행나무는
벌써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북을 치고 싶어서....

무량수전을 향해 올라갑니다.

이런 경고문이 있음에도
눕다니..앉거나,기대지 않았다고라..

성수가 아빠 말을
듣지 않아서 부석사 무량수전 배홀림 기둥에 서서 벌을 섰습니다.

인상파.

봉화 닭실마을의 석천정사랍니다.
이렇게 예쁜 곳에 서면 공부가 될런지....성수는 물놀이의 유혹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석천정사에서...

봉화에서 고개를 넘어
다덕약수터에서 목을 축이고 법전-춘향-현동-분천-쌍전-소광리 초입에
들어섰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금강송이 있는 곳. 입구에서 15km 비포장
도로를 타고 가야한답니다. 물론 버스는 갈 수 없습니다. 비록 15km지만
40여분 걸린 것 같습니다. 티없이 깨끗한 계류 때문인지 오색에 물든
봉우리 때문인지 자꾸만 브레이크를 밟게 만듭니다.
토요일 오후지만 40분동안
만난차는 1대였습니다. 그만큼 오지중에 오지랍니다.

주차장에 차를 대면
미인송이 쭉쭉 뻗어있습니다. 걷고 걸어도 전혀 힘이 들지 않습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산소탱크에서는 무수히 많는 에너지를 쏟아져 나옵니다.
흙길을 밟는 포근한
촉감을 아십니까?

곡선의 여유로움을
만끽해봅니다.

조선성종때쯤 태어난
500년된 금강송이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그 소나무 숲길을 걸었습니다.

성수의 행복한 표정..괜시리
아빠도 기분 좋습니다.

성수야..웃어봐^^

오전엔 봉화의 송이축제를
다녀왔고
밤에는 풍기의 인심축제장에
갔더랬습니다.
그곳에서 인삼튀김과
인삼선지국을 먹었습니다. 진한 인삼 향이 가슴 깊은 곳에 머물고 있어요.

시원한 인삼주스로
입가심을 하고...막 축제장을 벗어나려는데.....

불꽃놀이를 합니다.
성수가 너무 좋아서 환호성을 내지릅니다.

밤 10시. 1박 2일의
짧은 데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향합니다.
우리 부자는 너무
힘들어서 휴게소에서 잠시 눈을 붙였는데....그만 1시간을 넘게 잤습니다.
집에 도착하니...밤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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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숨찬 답사길에 그래도 성수가 함께 해서 즐거웠겠다는 생각이 드네요~~부자지간의 가을나들이 참 행복해 보이는데...성수도 물론 그렇게 생각 하겠지요?
부자간의 데이트...그 어떤 데이트보다 멋져 보이네요....저도 한진이랑 한번 떠날까봐요....
성수가 점점 세련되가네요. 탈렌트같아요. 자상하신 아빠...그러나 두배로 힘은 드셨죠?
자애로운 아빠를 둔 성수가 부럽네요.. 성수가 찍어 놓은 맨발 발자국이 앞마당에 총총히 남아 있네요.. 주님 성수에게 주님 은총 내려주소서.. 와 주셔서 너무 기뻤어요. 편한 발걸음이 되시길 기도 드렸죠..
ㅎㅎㅎ 성수 웃는 모습이 정수 닮았네요.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할때 행복이 찾아온다던데...성수랑 대장님 행복한 가을나들이 넘 부러워요!
여행을 통해 자연을 닮아가는 성수. 그 곁에 자상하고 든든한 아빠가 있으니 나만큼 좋은 아빠 있음 나와 보라는것 같습니다. 성수와 함께한 가을 여행 무사히 잘 다녀 오셨다니 반갑습니다.
역시 멋있고 좋은 아빠야.....^^
80 년대..... 맥가이버 머리 ㅡ,.ㅡ
맥가이버헤어~~성수.................정수랑 성수는 추억의 창고가 몇 채나 될까요?
이런 멋진 부자관계는 첨 본다...

성수..넘 귀여워요.. 대장님~추석 연휴잘 보내셔요..푹~~쉬셔요..또 열심히 다니셔야지요~^^
성수야~~~ 너가 뛰어 놀다가 흘리고 간 웃음 하나가 아직도 항아리 옆에서 까르르 웃고 있구나.... 널 잠시 만났던 그날이 이 단지 아줌마는 무척 행복했단다... 잘 자라거라~~~~~
성수 커가는 모습이 대견스럽게 느껴지네요. 귀여운 악동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