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함께 하시는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
지난 한 주간 세상 가운데서 인도해 주시고
오늘 거룩한 성전에 나와 찬양하며 예배케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의 찬양과 기도에 홀로 영광 받으시사
이 시간 성령의 충만함의 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뒤돌아보면 죄된 모습 뿐인 저희들이지만 십자가 대속의 사랑을 믿기에
세상의 휩쓸려 타협했던 신앙으로부터 돌이키게 하시고,
우리의 탐욕과 교만은 버리게 하시며
어리석고 무지한 모든 죄를 고백하고 용서함 받아 거룩한 자녀로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역사의 주인이 되신 하나님 아버지.
1945년 8월 15일을 기억할 때 일제로부터 잃어버렸던 나라의 주권을 찾고
조국의 해방감을 경험했던 역사적인 순간을 잊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민족을 위해 눈물로 간구했던 선조들의 기도에 응답하셨기에
특별히 78주년 광복절 기념주일를 맞아 지금의 자유와 평화 번영이
그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기억하며
후손들에게 물려줄 한반도 땅을 지키고
나라사랑 정신을 마음에 새기며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땅에 다시는 전쟁과 찬탈의 아픔을 경험하지 않도록
나라를 지키는 장병들의 노고에 위로하여 주시고
특별히 북한의 도발과 위협으로부터 보호하사
이 나라의 통치가 오직 하나님 손에 있음을 잊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계 도처에 자행되는 끊이지 않는 전쟁과 테러 내전으로
황폐해진 나라와 민족마다 평화와 치유로 회복시켜 주시고
무분별한 개발로 야기된 환경파괴와 빈곤과
굶주림의 고통에서 건져주신 역사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나라를 이끄신 하나님 아버지.
보수와 진보라는 이데올로기 속에서 나라를 위한 바른 경쟁보다
이기심과 탐욕으로 분열된 갈등의 정치가
이제는 화해와 협력으로 변화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경제적인 부강함으로 빈부의 격차가 사라져 가난의 굴레로부터 벗어나게 하시고,
수 많은 나라의 현안 앞에 공의와 정의로 이끌 바른 위정자들을 세워 주시옵소서.
범죄로 인한 공포와 불안 속의 사회의 안녕과 질서가 유지되게 하시사
차별금지법의 잘못된 조항은 폐지되어 동성애로 인한 윤리 도덕의 타락이 그치고
공교육의 회복과 더불어 사학법도 재개정되어 학교마다 건학 이념을 지키게 하시며
이단과 우상이 만연한 땅이 변화되어 거룩하고 정결한 나라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의 중심에 교회가 바로 서게 하사 진실된 회개와 영적 각성으로 쇠퇴의 길에서 벗어나
다시금 부흥의 역사를 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금까지 인도해 주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게 하시고
진리의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고 선한 영향력으로 세상에 본이 되는
참된 그리스도인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70년 동안 주님의 인도함 받은 광림교회가 새롭게 도약하는 올해가 되게 하시사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며
선교지를 개척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일에 쓰임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진으로 누너져 내린 안디옥 개신교의 재건을 도와 주시고
세계 곳곳마다 세우신 선교센터와 교회를 통해 복음이 확장되고
세상을 치유하며 소망을 전하는 통로로 쓰임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속회와 선교회를 발판 삼아 믿음이 성장하고 주신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게 하시고,
각 기관을 통해 주의 풍성한 사랑을 전하게 하시사
사회적인 책임과 더불어 소외 당하고 고독한 자들을 돌보는 일에 사용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학교와 샤이닝 부서. 청년부와 청장년부에 이르기까지
나라와 민족을 이끌고 갈 믿음의 주역들 되게 하시사
어둡고 혼탁한 세상 속에서 빛된 존재로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저녁부터 열리는 전교인 여름 수련회의 모든 권속들이 참여하여
놀라운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따스한 사랑을 깨닫게 하시고
세우신 지성업 목사님의 입술를 통해 능력의 말씀이 선포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성령한국 청년대회를 앞두고 있사오니 준비하는 모든 과정을 도우시사
찬양의 열기와 간절한 부르짖음이 멈추지 않게 하시고
말씀 앞에 결단하는 시간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단위에 세우신 담임 목사님에게 하늘의 권세와 능력을 부어 주시사
선포되는 말씀이 우리의 심령을 변화시키고 은혜를 깨닫게 하시며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힘과 용기를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성호를 찬양하는 갈릴리 성가대와 오케스트라를 곡조의 위로를 얻게 하시고,
베푸신 은혜에 감사함으로 재단을 장식한 손길을 축복해 주시며
예배를 위해 헌신하는 모든 권속들에게
하늘의 상급으로 쌓아주시되 삶에서 채워주신 은혜 또한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가정과 직장 병상에 이르기까지 안타까운 심정으로 예배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도
주님의 위로하심과 은총을 이곳과 동일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