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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엘시티
소재지 :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 30 (중동 1829)
개요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에 있는 초고층 빌딩으로 한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 비수도권에서 최초이자 현재 유일한 100층 이상 마천루이다.
시행사는 엘시티PFV로 101층, 392m 높이의 랜드마크타워에는 롯데 6성급 호텔(260실)과 레지던스호텔(561실) 및 전망대가 들어서며, 85층의 주거타워 2개동(높이 319m)에는 공동주택 즉,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섰다. 총 3개의 마천루 단지인 셈. 2019년 12월 완공되어 기존 부산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던 해운대 두산위브 더 제니스를 넘어서 부산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되었다. 본래 부산 중구의 롯데타운타워가 엘시티 높이를 넘어서는 510m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었는데, 타워의 계획이 변경되면서 계획 높이가 342m로 크게 낮아져서 롯데타운타워가 훗날 완공되더라도 한동안은 엘시티가 부산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라는 타이틀을 계속 유지하게 된다. 서울의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이어 국내에서는 2번째로 높은 건물이 되었다.
구성 : 총 3개의 마천루로 이루어져 있다. 층수와 높이는 아래와 같다.
랜드마크타워 : 지하 5층, 지상 101층(411m)
레지덴셜타워A : 지하 5층, 지상 85층(339m)
레지댄셜타워B : 지하 5층, 지상 85층(333m)
랜드마크타워
101층 : 기계실
98층 ~ 100층 : 부산 엑스 더 스카이
95층 ~ 97층 : 피난안전구역
77층 ~ 94층 : 레지던스 고층부
76층 : 피난안전구역
50층 ~ 75층 : 레지던스 중층부
48층 ~ 49층 : 피난안전구역
22층 ~ 47층 : 레지던스 저층부
20층 ~ 21층 : 피난안전구역
3층 ~ 19층 : 시그니엘 부산(260실)
1층 ~ 7층 : 로비, 포디움
지하 5층 ~ 지하 1층 : 지하주차장, 창고, 기계실
랜드마크타워의 경우 서울의 롯데월드타워(123F/555m)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며, 주거타워 A는 세 번째로, 주거타워 B는 네 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엘시티 더샵(레지덴셜타워 9층~84층에 들어선 882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85층 : 기계실
63층 ~ 84층 : 공동주택 고층부
62층 : 피난안전구역
39층 ~ 61층 : 공동주택 중층부
38층 : 피난안전구역
9층 ~ 37층 : 공동주택 저층부
8층 : 피난안전구역
1층 ~ 7층 : 로비, 포디움
지하 5층 ~ 지하 1층 : 지하주차장, 창고, 기계실
포디움(UEC)
LCT 3개동을 둘러싸고 있는 포디움은 총 7층 규모로 1층~3층은 대규모 상업시설, 4~6층은 실내외 도심형 워터파크와 국내 최장인 62m의 인피니티 풀이 존재한다. 추후 상가에 상업시설들이 입주하게 되면 완전한 포디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10월 스타필드시티를 도입하려고 신세계와 협약을 맺었다. 그러나 2020년 3월 LCT 시행사가 스타필드시티 면적을 계약면적의 60%로 줄이고, 전전세 및 전대차를 해주지 않겠다고 입장을 바꿔버렸다. 쉽게 말해 스타필드를 입점시키더라도 LCT가 입점 점포들을 통제하겠다는 것이다. 그러자 신세계가 이에 반발, 스타필드시티 입점 계획을 백지화했다. 이 상황이 LCT가 고의로 스타필드가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조건을 걸었다고 보는 게 일반적인데, 이영복 사장과 아들이 분양수익을 노리고 개입한 정황이 발견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후 상업시설을 통째로 분양하는 것이 아닌 개별 분양이 시작되자 주민들은 입주할 때 약속했던 복합 쇼핑몰 어디갔냐고 반발하고 있다. 분양 역시 제대로 안 되는 분위기이다. 스타필드가 원래대로 도입되었다면 생기지 않았을 일이니 소탐대실이라 할 수 있다. 2022년 현재는 거의 유령도시 분위기이다.
엘시티 포디움 3층에 SC제일은행의 VIP고객 대상 PB(Personal Banking)센터가 11월 29일 입점되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압구정동에 이어 우리나라 세 번째 PB센터이자 첫 비수도권 PB센터이다.
부산 엑스 더 스카이 (랜드마크 타워 98층 ~ 100층에 위치한 전망대 시설)
영업 시간 : 월~일요일 : 10:00 ~ 22:00
발권마감 : 21:30
관람료 : 일반 티켓 대인 27,000원, 소인 24,000원
LCT 랜드마크 타워의 98~100층에 위치한 전망대 시설이다. 2020년 7월 17일 그랜드오픈하였다.
1층에서 100층까지 56초가 소요되는 초고속 엘리베이터인 '스카이 크루즈', 높이를 가늠할 수 없는 투명한 유리바닥 아래로 펼쳐진 시원한 해운대 해변을 볼 수 있는 ‘쇼킹브릿지’외에도 미디어 어트렉션인 ‘스카이웨이브’, ‘스카이 엑스 쇼’, 그리고 럭셔리 컨셉의 '엑스더라운지', 부산을 대표하는 커피 브랜드 ‘블랙업커피’, 세계에서 가장 높은 스타벅스 등의 시설이 있다.
동부산권의 랜드마크를 모두 볼 수 있는 위치로, 서남쪽으로는 LCT 바로 아래에 있는 해운대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동백섬, 마린시티, 광안대교, 광안리해수욕장 및 서면 등 부산시 중심 시가지 방면을 볼 수 있고, 남쪽으로는 남해, 동해 바다와 날씨가 좋다면 일본 쓰시마까지 볼 수 있다. 동북쪽으로는 해운대구 좌동 시가지 및 달맞이 고개가 바로 아래에 있고 약간 멀게는 송정해수욕장, 2022년 3월 31일 완공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등이 보인다. 야경이 주로 더 각광받는 다른 마천루 전망대에 비해서 입체적인 해안선과 여러가지 랜드마크 지형이 잘 보이는 주경이 더 낫다는 반응도 있다. 물론 광안대교 등의 야경도 괜찮은 편이며, 가장 좋은 방법은 사진이 가장 잘 나온다는 해질녘쯤에 가서 둘 다 보는 것인 듯. 부산불꽃축제, 새해 일출에도 명당일 듯 싶지만 그 날은 경쟁률이 치열할 듯 하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인당 27,000원으로, 오픈 프로모션으로 부산광역시 시민을 대상으로 20%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오픈 초기 전망대 입장료가 너무 비싸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지만, 일단 초고층건물의 전망대로서 다른 곳들과 비교할 때 크게 비싼 편에 든다고 보기는 어렵다. 전 세계 최고층 건물인 부르즈 할리파는 전망대 현장 발권이 무려 15만원에 이르고, LCT보다 낮은 영국 런던의 더 샤드도 5만원에 가까운 입장료를 자랑한다. 중국의 상하이 타워나 핑안 파이낸스 센터의 전망대 같은 곳도 입장료가 3만원 초반대고, 한국에선 서울스카이가 이곳과 같은 27,000원이다. 대만의 타이베이 101 전망대는 600 대만달러-약 24,000원으로 조금 싼 정도. 물론 서울스카이가 이곳 LCT 전망대보다 높이는 100m 가량 더 높지만 사실 롯데월드타워 주변은 서울에서도 무난한 아파트촌 지역이라서 내려다보이는 경치는 해운대 및 입체적인 해안선 스카이라인을 낀 LCT 쪽이 낫다는 반응이 많다. 다만 전망대 내부에 전망 외에 딱히 다른 컨텐츠가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는데, 섣불리 개장한 탓인지 아직 입점하지 않은 비어있는 공간이 좀 있어서 앞으로 컨텐츠가 확충되길 바라야 할 듯 하다. 99층에는 세계 최고층 스타벅스 매장이 있다.
날씨가 흐리거나 황사,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면 올라가봤자 전망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은 다른 마천루 전망대도 마찬가지인 주의사항이지만, LCT가 있는 해운대해수욕장 주변은 해무라는 안개가 끼는 시기가 있으므로 올라가기 전에 혹시 해무가 끼지 않았는지 주변을 둘러보는 것이 좋다. 다만 해무가 가끔씩 적당히 예쁘게 끼었다면 오히려 더 볼만할 수도 있긴 하다.
엑스더스카이화장실 : 화장실이 해운대바다 방향으로 통유리로 트여 있다. 원한다면 블라인드를 내려 가릴 수 있다.
시그니엘 부산
롯데그룹의 6성급 최상위 호텔 브랜드인 시그니엘 2호점이 랜드마크타워 3층~19층에 260실 규모로 들어섰다. 2020년 6월 17일 개업하였다.
엘시티 더 레지던스
랜드마크타워 22층~94층에 들어설 561실 규모의 레지던스 호텔. 서울 롯데 시그니엘 레지던스와 비슷한 형태로 운영하며 호텔서비스와 청소 등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현재 위탁숙박업소가 2군데 들어서 있으며 하루 숙박하는 데에는 비수기 기준 30만원부터 시작하여 성수기때에는 90만원~100만원까지 치솟기도 한다.
최근 들어 일부 호실이 불법적으로 주거용 실거주하는 사례가 갈수록 늘어나고있다.
이렇다보니 숙박업체 운영자와 투숙객, 레지던스 입주자와의 갈등이 꽤나 심한 듯.
엘시티 더샵
레지덴셜타워 9층~84층에 들어선 882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2015년 10월, 청약접수를 시작했는데, 부산 지역 역사상 가장 높은 분양가 였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1순위로 청약이 마감되는 기염을 토해냈다. 그러나 이후 중도금을 부담하지 못해 중도 계약 포기를 한 세대들이 나타나기도 했었다.
교통
LCT 정문 바로 앞에 39번, 100번, 115-1번, 139번, 141번, 180번(아침 3회), 200번, 해운대2번, 해운대7번, 해운대8번, 해운대10번 버스가 정차하고,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중동역이나 해운대역에서 도보로 10분 남짓 거리이다. 역세권이라고 부르기엔 다소 애매하지만 관광객들은 인근 해운대해수욕장 해변, 동백섬, 해운대시장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둘러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도시철도를 이용한 접근도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이곳은 지형상 강풍이 많이 부는 곳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논란
초고가 논란
주거타워의 높은 분양 가격이 알려지면서 초반부터 거품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LCT 분양가는 부산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이었다.
LCT는 지난 2015년 8월 분양 당시에 고분양가로 주목받았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3.3㎡당(평당) 7천만 원을 넘는 분양가를 기록했다. LCT 더샵의 펜트하우스 6가구 중 2가구(320㎡)의 3.3㎡당 분양가가 7천800만원으로 책정되면서, 당시 역대 분양 아파트 중 처음으로 3.3㎡당 7천만 원을 넘어섰다. 펜트하우스(320㎡)의 분양가가 73억원.
LCT 더샵의 분양가는 전체 882가구에서 평당 평균 2천730만 원. 2020년 기준으로 지금이야 부산의 아파트 중 입지 좋은 아파트는 거래 가격이 평당 2,700만원대나 그 이상을 찍은 아파트가 비교적 많아졌지만, 여전히 부산에서 평당 2,700만원짜리 아파트는 비서울권 최상위급에 속하며, 2020년 후반기 호가는 평당 6천만 원선이다. 즉 2015년 당시 부산에서 평당 분양가 2,700만원대는 정말 초고가였고 부산 역대 아파트 분양가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이었다. 해운대 LCT 더샵 면적형별 분양가를 살펴보면, 타입A은 공급194㎡(전용144㎡)으로 11억9천600만 원~18억2천500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타입B은 공급216㎡(전용161㎡)으로 12억5천200만~20억4천만원대에 분양됐다. 이어 타입C는 공급249㎡(전용186㎡)으로 15억4천100만~23억2천800만 원, 펜트하우스 세대들인 타입D는 공급316㎡(전용244.29㎡)으로 45억600만원~49억8천600만 원, 타입E는 공급320㎡(전용244.61㎡)로 73억원대에 각각 분양됐다.
비리 논란
당시 지역구 국회의원[14]이였던 배덕광이 각종 비리 등으로 인해 사퇴할 정도로 매우 심각한 논란을 불러 일으킨 사건.
여담
서울에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있다면, 부산에는 엘시티가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부산을 대표하는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이다.[15]
광고에서부터 강조하는 것이지만 해운대 해변과는 바로 지척 거리이다. 공사장 벽이 해변과 길 하나 사이 두고 붙어있다. 이 정도로 휴양지 해변과 가까이 붙어있는 비치프론트 아파트는 중국 하이난의 싼야, 일본 도쿄의 오다이바, 일본 후쿠오카의 시사이드 모모치, 베트남 다낭의 코코베이 정도를 제외하고는 아시아권에서 드문 케이스다. 전 세계적으로 보아도 흔하지 않다. 다만 비치프론트 아파트가 아닌 비치프론트 타운하우스, 비치프론트 하우스 등은 흔하다. 단, 미국 캘리포니아의 말리부만 보더라도 알 수 있듯 100억원을 호가하는 가격을 지불할 능력이 되어야 한다.
LCT가 워낙 높게 지어질 예정이라 기존에 위치한 중동, 좌동 지역 아파트들의 바닷가쪽 전망을 꽤 방해하게 될 예정이지만, LCT가 들어선 뒤 해당 지역의 지가가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에 해당 지역의 주민들의 심정은 나름대로 복잡한 편.
LCT가 너무 높아서 낮에는 그림자 때문에 주변 건물들이 햇빛을 못 봐 피해를 보는 사례가 뉴스에 나왔었다.
한편, 의아한 점 하나는 LCT를 설계한 SOM(SKIDMORE, OWINGS & MERRILL LLP) 건축사무소 홈페이지의 Projects에서 눈을 씻고 찾아봐도 LCT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규모를 감안하면 홈페이지에 등재 안 하는 쪽이 홍보상 명백히 손해인데 등재되어 있지 않은 것은 이상한 부분.
엄청난 크기 때문에 날씨가 좋은 날에는 울산광역시 간절곶에서도 바다 건너로 보인다. 맑은 날에는 울산 간절곶보다 직선거리가 긴 가덕도의 연대봉에서도 보인다. 울산 동구에 있는 염포산에서도 보인다.
세종특별자치시 소담동에도 엘시티가 있다. 정식 이름은 새샘마을 5단지 세종 한양수자인 엘시티. 다만 이쪽은 초고층 마천루가 아닌, 최고층 22층 760세대 규모의 아파트이다. 입주는 엘시티 더샵보다 세종의 한양수자인 엘시티가 2년 가량 더 빨리 입주했다.
53사단 충렬신병교육대에서 훈련을 받는다면 새벽에 뜨고 있는 태양빛으로 빛나는 LCT를 볼 수 있다.
부산광역시장 박형준이 거주하고 있다.
엘시티 더 레지던스에서 14억 원을 호가하는 라페라리 아페르타가 목격되었다.
2022년 5월에 출시한 러브 딜리버리에서 일러 속에 해운대해수욕장과 같이 등장하고 위에서 언급된 53사단도 내용 중 언급된다.
영화 데시벨에서도 미포거리, 해운대와 함께 등장한다.
해운대 엘시티(LCT) 위치도
해운대 엘시티 조감도
해운대 엘시티 구조 요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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