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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60쥐띠동우회 청마 유치환과 정운 이영도의 사랑 이야기 ..
하늘구름 추천 0 조회 612 20.08.28 22:21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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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08.28 22:30

    첫댓글 하늘구름아...
    문학소년 가토야

  • 작성자 20.08.29 22:25

    그리미는 ..

    이미
    문학 소녀이던데~^^

  • 20.08.28 22:52

    사랑
    우체국
    편지
    고독
    정향
    그리움
    하염없이...등등..
    잊고 살았던 청춘의 단어들을 이곳에서 만나네*

  • 20.08.29 10:00

    선희야
    너도
    예술하는 사진 올려봐

  • 작성자 20.08.29 22:26

    선희 친구가

    써놓은 단어들이

    새삼스럽게
    따스하게 와닿는다 .. ^^

  • 20.08.29 07:54

    정말이지 언제 들어도 읽어도 좋은 명시죠

    누가 또 이러한 아름다움으로 이쁜시를 노래 할련지

    사랑했으므로 나는 행복했노라

    파도야 파도야 어쩌란 말인가 님은 꼼짝도 안는데....

    정말 몸살나는 그리움들입니다 ㅎㅎ

    구름아 고마벼
    덕분에 좋은 명시에 다녀 간다

  • 작성자 20.08.29 22:27

    탑(塔) / 이영도

    너는 저만치 가고
    나는 여기 섰는데
    손 한 번 흔들지 못하고
    돌아선 하늘과 땅
    애모는 사리로 맺혀
    푸른 돌로 굳어라

  • 20.08.29 20:20

    우체국에서 편지를 보내본게 언제인지 가물가물하네

    내가
    우체국을 갈땐 안 좋은 일들로...
    공사대금이나
    물품대금을 안주는 회사를
    상대로
    내용증명 보낼때만 가고 있다보니
    낭만은 사라지고
    악닥구니만 남는구나

  • 작성자 20.08.29 22:42

    바닷가 우체국 / 안도현

    바다가 보이는 언덕 위에
    우체국이 있다
    나는 며칠 동안 그 마을에 머물면서
    옛사랑이 살던 집을 두근거리며 쳐다보듯이
    오래오래 우체국을 바라보았다

    키 작은 측백나무 울타리에 둘러싸인 우체국은
    문 앞에 붉은 우체통을 세워두고
    하루 내내 흐린 눈을 비비거나 귓밥을 파기 일쑤였다
    우체국이 한 마리 늙고 게으른 짐승처럼 보였으나
    나는 곧 그 게으름을 이해할 수 있었다

    내가 이곳에 오기 아주 오래전부터
    우체국은 아마
    두 눈이 짓무르도록 수평선을 바라보았을 것이고
    그리하여 귓속에 파도 소리가 모래처럼 쌓였을 것이었다
    나는 세월에 대하여 말하지만 결코
    세월을 큰 소리로 탓하지는 않으리라

    한 번은 엽서를 부치러 우체국에 갔다가
    줄지어 소풍 가는 유치원 아이들을 만난 적이 있다
    내 어린 시절에 그랬던 것처럼
    우체통이 빨갛게 달아오른 능금 같다고 생각하거나
    편지를 받아먹는 도깨비라고
    생각하는 소년이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중략 ..

    봄비사랑의
    안 좋은 기억들이
    이 시를 통해
    좋은 기억으로 치환되기를~

  • 20.08.29 22:25

    좋은글 접하고 가네~
    행복한 밤 되소서~

  • 작성자 20.08.29 22:39

    갑자기
    회자정리 라는
    친구가 생각나네 ..

    좋은 글과
    멋진 사진들을
    올리곤 했는데 ..

    다시
    그럴 수 있기를~

  • 20.08.30 05:57

    우표사서
    침발라 많이부쳤는데
    소통할수있는게
    그거밖에없으니
    옛추억소환잠시
    이런사랑이있었으니
    이렇게 좋은시로
    남아서 추억도새록새록
    ~

  • 작성자 20.09.01 21:23

    청마 / 유치환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임은 뭍같이 까딱 않는데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날 어쩌란 말이냐

  • 20.09.01 14:21



    유치환 행복

    젊은 날
    행복이란 시를 공감하며
    한때를 살았었는데

    감성도 감정도
    모두 퇴색해버린 지금의 내 모습

  • 작성자 20.09.01 21:22

    정운 이영도

    '오면 민망하고 아니 오면 서글프고
    행여나 그 음성 귀 기우려 기다리며
    때로는 종일을 두고 바라기도 하니라
    정작 마주 앉으면 말은 도로 없어지고
    서로 야윈 가슴 먼 窓만 바라다가
    그대로 일어서 가면 하염없이 보내니라'

  • 21.05.01 06:28

    시를 좋아하는 하늘구름 친구
    자네가 어떤 친구인지
    보고 싶다네...

    하루종일 컴앞에서
    온갖 詩 를 읽은 적이 있었네...

    때로는 영롱하게
    때로는 몽롱하게
    때로는 진취적이게
    때로는 게으르게
    때로는 슬프게
    때로는 기쁘게
    때로는 안타깝게
    때로는 환희에 차게
    다가오는 詩 한구절이
    배고픔도 졸음도 잊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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