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원봉사센터 지원, 장수사진 프로젝트 진행 (시흥저널)
목감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점숙)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재능기부 봉사지원으로 장수사진 프로젝트 일환으로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사전접수 받아 100여명 어르신들에게 장수사진 촬영을 펼쳤다.
이번 장수사진(사행시: 장하다 수고한 내인생 사랑한다 진짜로) 프로젝트는 LH7단지 영구임대아파트 어르신들과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목감복지관에서 9월 18일부터 5일간 진행돼 22일 촬영을 마무리 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어르신들이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간식을 제공하고 입술에 립스틱을 발라 단장을 해드리고 네일아트로 손톱은 매니큐어로 치장하는 등 메이크업을 통해 곱게 화장을 마친 어르신들은 거울을 보시며 “예쁘다”, “마음에 든다”고 기뻐하셨다.
또 한 켠 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보드게임을 운영해 재미있는 놀이로 함께 시간을 보내셨고, 사진촬영 후에는 맛있는 점심식사 대접과 선물도 전달했다.
화창한 초가을의 야외에서 자연스러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어르신들은 웃다가도 굳어지는 모습을 보여 봉사자들이 표정관리를 위해 재롱을 부리며 웃겨드리자 이내 밝은 모습과 아름다운 미소를 보여 이 때 ‘찰칵’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정성껏 찍은 사진은 액자에 담아 한 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장갑인(73세) 어르신은 “목감복지관에서 늘 우리 노인들에게 관심과 사랑으로 항상 챙겨줘 감사하다”며 “영정사진을 찍는다는 생각으로 마음이 무겁고 묘한 생각이 들었는데 ‘영정사진을 찍어놓으면 오래 산다는 속설도 있는 만큼 봉사자들과 웃으면서 연예인 같은 사진에 맛난 밥도 먹고 선물까지 받아가니 말할 수 없이 고맙다”고 말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감사를 전하는 어르신들께 “지금까지 수고한 인생에 대해 스스로 장하시다며, 사랑한다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생활하시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월드포토 사진동아리, 라온 보드게임 동아리, 목감적십자 봉사회, 목감동 자원봉사센터, 시흥시학교폭력예방교육연구회가 어르신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재능기부에 동참, 봉사지원을 함께 했다.
정연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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