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성 골수종의 원인과 치료
다발성 골수종의 골수 내 증식 구조.
출처: DepositPhotos / 다발성 골수종이요 구조와 골수가 척추의 일부입니다 비정상적 적혈구 ...
다발성 골수종(Multiple Myeloma)은 골수 내에서 항체를 만드는 백혈구의 일종인 형질세포(Plasma Cell)가 악성으로 변하여 과도하게 증식하는 혈액암입니다.정상 형질세포는 바이러스나 세균에 맞서는 항체를 만들지만, 비정상적인 골수종 세포는 작동하지 않는 무익한 단백질(M-단백)을 다량 분비하여 뼈를 녹이고 장기 손상을 유발합니다.
1. 대표적인 4대 증상 (CRAB)
다발성 골수종은 특징적인 4가지 임상 증상의 앞 글자를 따서 CRAB이라고 부릅니다.
C (Calcium ↑) - 고칼슘혈증: 뼈가 녹아내리면서 혈액으로 칼슘이 빠져나와 구토, 피로, 수분 부족, 의식 저하 등이 나타납니다.
R (Renal) - 신장 기능 저하: 다량 생성된 M-단백질이 신장(콩팥) 필터를 막아 신부전이나 부종을 일으킵니다.
A (Anemia) - 빈혈: 골수 내 암세포 증식으로 정상 적혈구 생성이 억제되어 만성 피로, 어지럼증, 숨참 증상이 생깁니다.
B (Bone) - 뼈 통증 및 골절: 주로 허리, 갈비뼈, 골반 등의 뼈 통증이 지속되며, 조그만 충격에도 병적 골절이 발생하거나 척수 신경 압박이 올 수 있습니다.
2. 발병 원인 및 위험 요인
명확한 단일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으나, 다음과 같은 요인이 위험도를 높입니다.
연령: 주로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유전적·환경적 요인: 면역계 이상, 방사선 노출, 제초제/농약/화학물질(벤젠 등) 노출 이력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선행 질환: '의미불명의 단클론성 감마글로불린혈증(MGUS)'이라는 전암 단계 상태에서 다발성 골수종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주요 치료 방법
완치가 어려운 난치성 질환에 속하지만, 신약과 이식 기술의 발전으로 병을 오랫동안 조절할 수 있습니다.
표적 치료 및 면역조절제: 프로테아좀 억제제(보르테조밉 등), 면역조절 약제(레날리도마이드 등), 항체치료제 등을 조합하여 항암 치료를 진행합니다.
조혈모세포이식: 65세~70세 이하의 고용량 항암 치료를 견딜 수 있는 환자에게는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을 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증상 완화 치료: 뼈 손상을 막고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제제나 데노수맙 주사를 병행합니다.
4. 5년 생존율 및 예후
과거에는 5년 생존율이 20~30% 수준이었으나, 신약 유도 요법과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의 발달로 현재 5년 상대생존율은 약 50%~55% 이상으로 대폭 향상되었습니다.반응률이 높고 유전자 위험군 구분에 따라 적절한 표적치료를 조기에 시작할수록 장기 생존율이 한층 더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