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 의 인공섬 팜 아일랜드 두바이 기본70억집값
야자수 모양을 본떠 만들어지는 주 메이라 팜 아일랜드의 조감도. 각 줄기마다 다채로운
주거 시설과 문화 공간이 통일성을 갖고 들어서게 된다.
현재 세계 부동산 업계의 가장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뉴스는 팜 프로젝트 Palm Project라 명명된
휴양 시설의 분양 건이다. 사실 두바이 만을 매립해 별장식 빌라와 사무실, 부티크 호텔, 쇼핑몰,
리조트, 레스토랑 등이 들어선 야자수 모양의 초대형 휴양지 세 곳을 건립한다는 계획(<도베>
2003년 2월 호에 상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은 2001년 5월에 발표되었지만, 그중 하나인 주메이
라 Jumeira 팜 아일랜드가 내년 완공을 앞두면서 사람들의 관심은 다시 불붙고 있다. 원래는 올해
완공 예정이었지만 복잡다단한 첨단 건축법을 사용해야 하는 탓에 1년가량 늦춰졌다.
이미 분양 3주 만에 한 채당 수십 억 달러를 호가하는 주메이라 섬의 모든 빌라와 사무실이 백화
점 폐업 행사처럼 깨끗하게 동이 났지만 수십 억의 프리미엄을 지불하고서라도 빌라를 구입하려
는 부호들의 문의와 ‘뒷거래’가 끊이지 않고 있다. 프로젝트 관련자는 “실제 적지 않은 주거 시설
이 재분양되고 있다”고 밝혔다. 2006년 주메이라 섬에서는 꿈같은 머린 라이프가 시작된다.
사방이 걸프 만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빌라에서 눈을 뜨고, 요트를 타고 나가 낚시를 즐기며, 바다
한가운데를 매립해 만든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즐긴다. 해저 동굴에는 형형색색의 열대어가 헤엄
치는 수족관이 가득하고, 상공으로는 척력열차가 지나며, 세계 최고급 레스토랑과 쇼핑센터는 거
주인들의 엔터테인먼트를 돕는다. 두바이는 단지 ‘살 만한 땅’이 아니다. 꼭 한 번쯤 경험하고 싶
은 꿈같은 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