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만큼이나 허니문에 우선순위를 두는 커플라면 신들의 섬 발리, 그중에서도 세인트 레지스 발리 리조트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만큼 허니문에 대한 기대와 로망을 고스란히 충족하는 파라다이스를 찾았다.
누사두아의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며 파인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카유푸티 레스토랑
발리라는 단어는 언제 들어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로맨틱한 사랑이 샘솟는 아름다운 섬이면서 최근엔 서퍼들의 천국으로도 손꼽히는 곳 발리. 영원한 허니문 1순위로 꼽히는 그 ‘발리’로 떠났다.
인천공항을 떠난 지 7시간 만에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숲이 눈에 들어오더니 곧 발리 응우라이 국제공항에 도착한다는 기내 안내방송이 들렸다. 게이트로 들어서는 순간 내 이름이 적힌 플래카드를 발견했다. 출국수속을 마친 뒤 리조트 담당자들을 만나는 일은 흔하지만, 세인트 레지스 발리 리조트의 특별한 서비스는 발리 공항에 발을 내딛는 순간 만날 수 있었다.
일명 ‘패스트트랙 서비스’로 입국수속이 오래 걸리고 까다롭기로 악명 높은 발리 공항을 외교관 전용 통로로 안내하고, 입국수속까지 논스톱으로 가이드한다. 달콤한 쇼콜라와 시원한 물수건으로 후텁지근한 발리의 날씨를 잊게 해준 세인트 레지스 전용 픽업 밴으로 호텔에 도착했다.
첫댓글 꼭 한번은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