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다
새댁은 손끝이 매서워빨래를 깨끗이 삶고 널었다시집살이 삼 년 만에모처럼 시어머니 칭찬하는 말며늘아 엄동설한에 고생했다김선미* 2022. 12. 30. 금
첫댓글 우리 어머니들 한겨울에 손이 얼마나 시렸을까요
맞아요 어릴 때 어머니 손 벌겋게 부르트셨죠나와 이름이 비스꾸리하네요 ㅎ
기억하고 싶지 않은 추위 빨간 고무장갑은 가히 혁명이지요 널어놓은 광목이 늘어진 것 같은 형상 그 것이 눈이라니요 아픈 기억이라도 감사를 되새기며 잘 감상하였습니다
그래요 하얀 광목
시어머니의 모처럼 칭찬이 하얗게 널렸군요.
얼마나 열심히 빨았으면 빨래가 저리 새하얗게 고울까요 ㅠ
야속한 시어머니셔요. 엄동설한에 빨래를 시키다니요...손이 얼도록 빨았겠어요ㅠㅠ
첫댓글 우리 어머니들 한겨울에
손이 얼마나 시렸을까요
맞아요 어릴 때 어머니 손 벌겋게 부르트셨죠
나와 이름이 비스꾸리하
네요 ㅎ
기억하고 싶지 않은 추위
빨간 고무장갑은 가히 혁명이지요
널어놓은 광목이 늘어진 것 같은 형상
그 것이 눈이라니요
아픈 기억이라도
감사를 되새기며 잘 감상하였습니다
그래요 하얀 광목
시어머니의 모처럼 칭찬이 하얗게 널렸군요.
얼마나 열심히 빨았으면 빨래가 저리 새하얗게 고울까요 ㅠ
야속한 시어머니셔요. 엄동설한에 빨래를 시키다니요...손이 얼도록 빨았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