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freshamazon.com
□ USPS(美 우체국서비스)가 전자상거래 업체공략을 위해 공격적으로 우편서비스 가격을 책정, 다른 대형 우편업체들
(예: UPS, FedEx 등)에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
ㅇ 경쟁업체들의 항의에도 불구, USPS는 연간 최소 5만건에 달하는 우선취급우편(Priority Mail Package)의 가격을 최대
58%까지 인하
- 지난 9월 7일, USPS는 10 lbs(4.53 kg)을 500 miles(804.67 km)배송하는 데 드는 비용 US 14.66 달러를 절반가격인
US 7.40으로 인하
⦁ 경쟁업체인 UPS와 FedEx는 위와 동일한 소포 배송시 US 9.86 달러를 부과
ㅇ FedEx는 USPS의 낮은 가격책정 등은 급성장중인 전자상거래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것으로 분석
ㅇ Shipware LLC의 Rob Martinez 회장에 따르면, USPS의 낮은 배송가격으로 인해 많은 수의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배송을
위해 USPS를 이용하거나 고려 중
- Forrester Research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2013년 기준 美 온라인 소매산업의 시장 규모는 US 2630억 달러에 달함
□ USPS의 낮은 가격정책은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는 없으나, 배송업체들이 모든 주문품을 무료로 배송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에게도 이익
ㅇ USPS가 가격을 인하 조정하고 있는 반면, UPS와 FedEx는 내년부터 소포의 무게가 아닌 크기에 따라 배송 가격을 결정할
계획
- 이는 온라인 소매업체들에게 작은 박스를 이용할 것을 권장하는 동시에 배송가격은 증가할 전망
ㅇ USPS는 배송시 드는 연료비를 소비자에게 부과하지 않지만, UPS와 FedEx는 연료비를 부과, 이로 인해 USPS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최대 50%까지 비용절감
□ 아울러 USPS는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에서 아마존(Amazon.com)과 함께 식품배달 시범 운영을 실시
ㅇ USPS와 아마존은 지난 2013년 11월부터 미국 내 24개 도시에서 일요일 배송을 실시한 바, USPS의 수익 증대와 아마존의
휴일 신속 배송의 효과를 거둠
- USPS의 Patrick R. Donahoe 국장은 인터뷰에서 효율적이고 빠른 배송을 위해 이번 여름동안 US 100억 달러를 새로운
트럭과 기계‧설비에 투자했다고 발표
- 전문가들은 만약 이번 시범운영이 성공할 경우, USPS의 시장점유율은 현재대비 급증할 것이라 전망
⦁ 지난 5년간 USPS는 20% 성장세를 기록하였고 약 37억 건의 배송 달성
ㅇ USPS의 대변인에 따르면, 아마존이 식료품 배달을 위해 절연가방(insulated bags)을 이용함에 따라 냉장 트럭이 필요하지
않아 USPS는 비교적 한가한 시간인 새벽 3시부터 7시까지 배송 실시
- 이미 다른 대형유통업체들(예: Wal-Mart, Safeway, Peapod 등)이 식료품 배달을 시행중, 이어서 USPS와 아마존의 식료품
배송 관련 시장 점유율 획득은 쉽지 않을 전망
⦁ 다른 유통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 USPS와 아마존은 당일 배송서비스 전략을 내세워 향후 귀추가 주목됨
- 리서치 회사 Stanford C. Bernstein & Co.에 따르면, USPS는 아마존의 가장 큰 운송회사로 아마존 배송의 35%를 점유,
이는 약 6.08억 배송 건에 해당
⦁ UPS는 30%, FedEx는 17%, 지역운송회사는 18%를 각각 차지
와 경쟁사들의 우선취급우편 서비스 가격 비교>
(단위: US 달러, 마일)
자료: Shipware LLC
[출 처] The Wall Street Journal
USPS, 전자상거래 시장 선점을 위해 공격적 행보(뉴욕지부_201409_06).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