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했던 그날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비를 맞으며 대학로를 걸었다
리어카 포차들이 낭만을 부르고 청춘들의 발걸음은
분주했다
가랑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썰렁한 기분에 따끈한 차가
그립다
사람들이 꽉 메운 소극장 의자가 폭신 앉아있는 내내
편안했네
랑랑 한 음성으로 뮤지컬은 시작되고 객석에선 숨을 죽였다
했더니 했더라가 아닌 눈물 콧물 쏙 뺀 뮤지컬
던져진 이야기는 가족과 사랑을 주제로 한 다섯 가지
에피소드를 네 명의 배우가 폭넓은 연기로
그려진 저물어가는 가을날 대학로에서 평범하지만 감동이 있는 사랑 이야기
날마다 하는 건 아니고 매주 월요일은 쉬며 23년1월 1일
까지 대학로 한성아트홀 1관에서 공연한다
※홍보하는것 절대 아닙니다
첫댓글 게시글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즐거움 가득한
오훗길 되시고
건강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상록수 님
편안한 밤 안녕히 주무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대학생들인지는 자세하게 약력확인을 못해봤는데
연기들을 참 잘하드라구요
학생부터 할머니까지 연기를 너무 잘하드만요
깡미님 글을보니 가지 않았어도
현장감 있고 다녀온듯 느껴집니다
젊은시절 자주갔던 대학로 소극장
전시관 등등 비디오 처럼 스치네요
세월은 어느새 이리도 많이 흘렀어요
이제는 나이들어 그런데 가기가
좀 거시기 하지요 ㅎ
좋은시간 되신것 같고 좋아보입니다
글키 말씀해주시니 감사해유 천사 님
젊은시절의 추억들이 대학로에 고스란히
녹아 있더만요
청춘들속에서 함께 숨쉬다 보니
젊어진 느낌이 들더만요
그런데 제나이 또래 분들도 꽤 있더만요
모두 추억찾아 대학로를 누비는것 같았네요
천사 님 한번 추억찾아 가보세요
저는 영화인줄...ㅋ
문화적 차이 인가 봅니다
전 저런 뮤지컬을 한번도 못 가봤어요
말씀 들어보니
엄청난 감동이 베어있는 소재로
테마별로 연기를 실감나게 해주나 봐요
가족이야기라 하니
울고 웃고 하는 리얼리티가 감동을 더 줬을듯 합니다
다방면으로 박학다식 하신 깡미님....
모든것에 열정이 많으시고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
멋지셔요~~~
어이쿠~~청포도 님 박학다식이 먹는건가유
별말씀을 다하십니다
코로나 전에는 소극장출입을 딸내미랑 가끔
했었는데 그 이후엔 어제 처음가봤네요
청춘들 속에서 행복느끼다 왔네요
열정을 좀 가져보려 노력중 이랍니당
@깡미 ㅋㅋ 먹는거 라고 하시니
갑자기 다식 이 생각나여~~
울 어머님이 참 많이 해주셨는데 ㅎㅎ
@청포도♡ ㅋㅋㅋ 다식 송화다식
아휴 ~
다비도 뮤지컬 좋아 하는데 가본적은
언제인지 까마득 합니다
홍보하셔두 되유 ~ 그래야 다비처럼
까맣게 잊고 살던 사람도 감성을 깨우고
한번쯤 가보게 될지도 모르니께유~
나이를 먹을수록 젊은 사람들과 교류해야
고리타분한 논네가 안된다는데 ᆢㅋ
좋은시간 보네온 깡미님 머쩌부러유~
깡미님 저도 뮤지컬 좋아하는데
깡미님 몇일 전에 댕겨 오셨쥬..대학로.
깡미님 다양한 취미 활동하시는것 참 보기 좋아요..
오늘도 멋진 행시 감사히 잘보고 갑요..
문화를 즐기시며
삶을 윤기나게 사시네요
오늘도
즐겁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