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7년 7월 21일 심야 커피전도 소식 전해 드립니다.
이번 팀은 한,중,영 3청 중심으로 참여 하여
그 외 다른 청년회와 커피전도팀까지 총 41명이 참석하였습니다.
당일 영접영혼 9명, 양육 7명,
시티 열린 모임 초청 10명, 복음만 들은 사람은 3명입니다.
<피드백>
- 김래영 (with 이태규)
Craig는 스완스톤스트릿에서 만난 젋은 남자 홈리스였습니다.
그룹이 없이 혼자 돌아다니며 지낸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은 마약과 술을 안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거리에서 지낸지 3년이 되었고 스트릿에서 지내는 삶에
만족하는 듯 했습니다. 잠깐 담배핀후에 동전교환해서
호손에 있는 홈리스 샤워장으로 가려한다고 했습니다.
우리팀을 두번 만나봤고 초청장도 받았었는데
스프링베일에서 어떻게 가는지 몰라서
오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이번에는 우리가 역에서 픽업하겠다고 초청하니
이번주에 와보겠다고 하며 먼저 번호도 주었습니다.
잠깐 앉아 있는 동안에 우리팀이 사실 초청도 하지만
복음을 전하고 있다고 들어보겠냐고 하니 듣겠다고 했습니다.
전해주니 복음을 진지하게 들었습니다.
우리 인간은 죄를 가지고는 우리는 절대로 하나님을 만날수
없다고 하니 공감했고 왜 예수님이 해결책인지 나누었습니다.
진심으로 마음을 열고 겸손하게 영접했습니다.
고맙다고 계속 연락하자고 하고 헤어졌습니다.
비록 강퍅해 보이는 영혼이었지만 다가갔을때
누구보다 환영하며 이야기를 나누어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강퍅해 보여도 우리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자가
누구인지 모르기에 모두에게 기회를 주어야 함을 배웠습니다.
-이강훈 (이희혜셀) / with 이유선 Elysia
벤치에 앉아있던 Tate 영혼에게 갔습니다.
그에게 말을 걸고 나는(이강훈) 교회에서 나왔고 초청과
하나님의 사랑도 전한다 하니까 그럼 말해보라고 듣고싶다고,
자기 지금 폰이 안돼서 할 것도 없다고 해서 오히려 당황했습니다.
그는 교회를 다녀봤지만 지금은 다니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짧은 제(이강훈) 간증을 하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죄에 대해서 회개에 대해서 말해도 겸손하게 잘 들었습니다.
그 영혼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너희는 영원히 하나님 자녀냐 아니면
계속 노력하는거냐 물어봐서 우리의 신분은 하나님 자녀로
영원하지만 우리는 매일 죄를 회개해야 한다고 말해줬습니다.
복음 다 전하고 연락처 교횐할 때 그 친구 폰이 켜져서 또 놀랬습니다.
사실 원래 만나던 Murray를 만나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진짜 예비해주신 영혼을 만나게 해주셔서,
쓰임받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시티 브랜치와 교회 초청까지 이어지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역시나 오늘도 데미안이 있는 곳을 찾아갔지만 없었습니다.
언제나 같은 루트로 갔다가 지하를 통과했습니다.
칩스가게 쪽 플린더스역 맞은 편 세븐일레븐에 막 자리를 잡고
앉으려는 Snow 영혼이 보여 다가갔습니다. 그는 남수단 사람입니다.
얇은 담요를 두르고 앉아있었습니다. 그는 병원에서 나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대뜸 저(신동대)에게 너무 춥다며 제가 매고 있는
목도리를 달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그는 너무 추워보였습니다.
말씀에 겉옷을 달라하는 자에게 속옷도 내어주라는
말씀에 순종해 흔쾌히 주었습니다. 핫팩도 여러 개 주었습니다.
이내 그 영혼이 말하길
'천사가 너희를 만나도록 했다,
너희는 좋은 사람이다, '
또 말하길
'자메이카에서 예수님을 본 적이 있다,
자신에게 자식이 있는데.....'
아들인지 딸인지도 헷갈려 했습니다.
결국 하일린이라는 16살 딸이 있다고 했습니다.
집은 리치몬드인데 여기가지 돈을 얻기 위해 나와있다고 했습니다.
자신은 반반 크리스천이고 하나님한테 세상을 바꿀 힘을 달라고
기도했다고 나눴습니다.
계속 지켜보니 이 영혼의 자아상태가
매우 혼란스러워 보였습니다. 하나님에 대해 오해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하나님은 단 한 분이라고 했을 때 그게 정말이냐면서
놀라워했습니다.
복음을 전하면서도 영적인 반응도 있었지만 완벽하게
이해하지는 못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복음을 다 듣고 영접 했습니다.
이 영혼에게는 정말로 지속적인 케어가 필요해보였습니다.
다음 주 금요일 11:30에 같은 장소에서 보자고 했습니다.
이런 영혼을 위해 속히 시티브렌치가 열려야겠습니다.
이 영혼이 다음 주에도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차홍빈(김은국셀) With고혜영 박창우
Michael은 일을 끝내고 벤치에 앉아서 포켓몬 고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Rosebud 라는 곳에서 아내와 딸 세명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교회에 다녔던 적이 있는데, 13살때부터 11년간 이었습니다.
왜 지금은 교회에 가지 않는가 물어봤더니, 교회에서는 아담과 이브 같은
이야기만 자꾸 해서라고 했습니다. 교회에대한 오해들이 있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교회만 다니는 사람, 왜 다니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라고
말해주었는데 크게 동조하길래 복음을 전하기로 했습니다.
지난주 커피전도때 복음을 전했던 대로,
종교라기보다 생명(Life) 에대해
말해주고싶다고 하니 듣겠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자기도 아는 부분이라 먼저 내용을 말하더니,
시간이 지나자 진지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영접기도를 따라 하는데 ,
"죄인으로 살아온 것을 회개합니다" 라는 구절에서
본인 스스로 "아주 아주 악한 죄인으로 살아온 것을 회개한다"로
고쳐 따라하였습니다.
영접기도가 끝나고나서 기분이 어떠냐고 물어봤는데,
당장 자기 딸들을 데리고 교회로 다시 돌아가고싶다고 하였습니다.
다행이 딸들이 교회에대해 호의적이여서,
집 근처에있는 교회로 나가겠다고 하였습니다.
참 감사하고 귀했습니다.
기도제목을 공유했는데, 딸 중 한명인 Sally가 심장박동수가
정상인보다 느리고 불규칙적으로 뛰어서 걱정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딸들과 아내의 건강또한 기도부탁한다고 했습니다.
이 영혼의 기도제목이 구체적이고 간절해보여서 잊어버리지도 않고
기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과 멀어졌던 영혼인데
이렇게 복음을 전해서 다시 믿음을 회복한 것 같아
정말 놀랍고 감사했습니다.
*당일밤에는 무척 차가운 바람이 불었지만
영혼을 향한 복음의 열정은 매서운 겨울 바람을 이겼고
영혼들을 살리는 시간이 되어
은혜가 넘치고 감사한 심야 전도 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