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니님의 알펜루트 후기 입니다
일본에는 3개 큰 성이 잇다고 합니다. 오사카성, 구마모또 성, 나고야성.
오사카성
1583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건립한 오사카성은 16세기 당시에는 요도가와 강에 이를 정도로 상당히 큰 규모였지만
대부분이 소실되어 1950년대에 재건된 일부 성채만 남아 있다고 합니다.
구마모또 성
검은 외관을 갖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1400년경부터 이곳에 있던 성들을 개축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한 것은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재건해서 만든 성
나고야성
1521~28년 동안 축조했으나 1535년 오다 씨[織田氏]에 의해 점거된 뒤 황폐해졌다.
그뒤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가 1610~12년 동안 축성한 이래 오와리 도쿠가와가[尾張德川家]의 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쯤에서 우리는 익히 알고 잇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궁굼해집니다.
1543년 태어나 1616년 사망. 일본을 첨으로 통일하엿고 임진왜란의 상처로 돌아가셧다합니다.
73세를 사셧으니 당시로는 장수하신 분.
그 나이에 조선을 침공하는 욕심이 과해서 돌아가셧습니다.
70대여러분 이것을 교훈삼읍시다요.ㅋ
바로위 지붕 문양이 도쿠가와 이예야스 형식이죠
분재 전시회를 하는데 정말 잘 가꾸엇더군요.
저리 작게 그리고 꽃까지피게 보통 정성이 아니엇겟습니다.
이분이 임진왜란때 창의 명수로 조선침공에 앞장섯던분으로 일본에서는 영웅시하는 나쁜 사람입니다.
우리들은 이리 즐겁게 한컷 '구름과 나'님을 모시고 찍엇습니다.
미국집 중국밥 일본정원 일본마눌도 끼는데 일본은 둘씩이나 가졋네요.
즉 미국집에서 일본마눌과 일본 정원을 가꾸어 놓고 중국 요리사데리고
살면 세계 최고랍니다.
나고야 성앞 지하철 역인데 조형물이 아주 좋앗습니다.
역앞 광장에 덮개가 물이 아른 거려서 자세히 들여다 보앗습니다.
평면이 아니고 구불구불 구릉같은데 페어글라스처럼 2중유리 사이로 물이 지나가고 잇엇습니다.
어캐 만들엇을까 하고 보니 한가운데 숨기듯 모타가 물을 끌어올려 내리고 잇더군요.
밑에 두 사진은 지하철 입구인데 저리 다르게 예술작품을 만들어 놓앗습니다.
예술이란 먹고 살만해야 나오는 것인데 부자나라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햇습니다.
이것을 마지막으로 보고 공항으로 1시반 비행기 KE742편
또 한시간 40분 비행으로 인천에 잘 도착햇습니다.
참 좋은 여행
뚱보인 나는 먹거리를 상당히 신경씁니다.
좋은것 적게 잘~ 저의 모토입니다.ㅋ
눈과 폐는 정말 시원하고 혀도 좋앗으니
뭐라 더 이상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기억에 오래 남을 즐거운 여행이엇습니다.
5060 여행방 좋고
리딩하는 복수초님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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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서 필운님, 강산님, 석운님 사진 많이 찍으셧습니다.
전문가님들의 좋은 사진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저의 여행기 기록으로 머리속에서 지명이며 감동을 잊기전에
몇자 적어보려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곳 알펜루트입니다.
알펜루트는 3000미터의 다테야마 구로베 산세가 너무 아름다워 여러가지 교통수단을 동원해서
해발 2450미터까지 관광코스를 개발한 곳입니다.
토야마에서 나가노까지.
우리의 관광버스로 오오기사와까지 갓습니다.
여기서 전기 트롤리 버스로 쿠로베댐까지 갓습니다.
해발 1828미터
경사도가 실제 22도라는데 체감으로는 45도 같앗습니다.
이런 곳을 전기차로 올라갑니다.
쿠로베호수, 쿠로베 댐으로...
쿠로베 댐은 186미터 밑으로 물을 뿜어 냅니다.
물안개는 꽃같이 피고 마치 아주 큰 폭포가 떨어지는 듯 보엿습니다.
주위에 무지개도 생기고 장관이엇습니다.
그 밑에 저수지도 아주 컷습니다.
호수와 어울린 가을 단풍든 광경을 상상해 보십시요.
또한 이 높은 곳에 발전소를 지엇을 당시 어려움도...
쿠로베 호수에서 케이블카로 '쿠로베 다이라'로
여기서 로프웨이(진짜케이블카 일본에서는 로프웨이로 불린답니다.)로 '다이칸보'로
다시 트롤리 버스로 '무로도'로 우리가 갈 수 잇는 마지막 고지
2450고지입니다. 백두산이 1850과 비교요.
키잇는 나무가 없습니다.
땅에 붙은 식물, 작은 평원, 기념건물, 기념비등
저 멀리
저 아래 보이는 풍경
감동적이엇습니다.
눈이 온 것이 아닙니다. 화산 돌들
인간이 얼마나 자연속에서 외소해 보이는지
겸손해짐을 느끼게 합니다.
다시 고원버스로 '바죠다이라'로 50분간을 내려왓습니다.
2400고지에서 800고지까지구불구불 얼마를 돌앗던가?
주위의 나무들 꽃들 내려오면 올수록 키가 자라잇는 나무들...
윗부분에서는 터널을 마니 통과하엿습니다.
만든 사람들의 고충을 생각하며 오랜 후 내가 다닐 수 잇도록 만들어준 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녓습니다.
50분간의 뱀똬리 틀 듯 생긴 길을 밧데리차로 공해 없는 길을 내려왓습니다.
시원하고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주위 풍경을 감상하며...
이 감동은 글로 표현할 수 없는...
가 본 사람만이 알 수 잇는...
그래서 우리가 간 이유도 되구요.ㅋ
비죠다이라 역에서 케이블카로 지상 우리의 버스로 돌아왓습니다.
저녁에 또 맛잇는 부페 싱싱한 일본 초밥 실컷 먹고
다다미방 화실의 폭포수 소리 들리는 큰 방이엇습니다.
이날도 복대장님의 특기
모여서 마시고 여행즐기기~
첫사랑이야기가 주제엿는데
뱃장 좋은 남자분들 많으시더군요.
지금이라도 나타나면 모든 것 다버리고 가겟다는...
백발된 이제 와서 얼굴에는 아련한 미소로
첫사랑 그리기 재미 잇엇습니다.
이렇게 둘째 날도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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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먹거리는 중요합니다.
여행사에서는 이런 마음을 잘 알아서 일인 써비스보다는
우리 맘대로 먹고 마시는 부페를 여유잇게 드시라고 저녁에 실컷 먹게 합니다.
건강에는 안좋아도 기분으로는 최고입니다.
첫째날 부페는 고기가 주로 좋앗고
둘째날 부페는 싱싱한 회로 만든 초밥 회가 무척 좋앗습니다.
물론 다른 것들도 아주 다양하게 많앗습니다.
이리 잘 먹고 잘 자고 셋째날을 맞아 협곡으로 들어갓습니다.
구로베협곡 토롯코열차
어제 알펜루트에서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햇던 여운이 아직도 남아 잇엇습니다만
토롯코 열차를 타면서 또 다른 기분.
오픈카 형식의 작은 열차로 올라갈 때는 창문이 없습니다.
바람과 경치를 시원히 볼 수 잇엇습니다.
맑고 쾌청해서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좋은 날씨엿습니다.
3명이 앉을 정도의 벤치 그냥 넘어다닐 수 잇습니다.
7,8량은 붙인 열차로 보엿습니다.
기적소리를 내며 출발하자 야~ 환호성
50분간을 시속 30킬로 정도로 달려갑니다.
우나즈끼역에서 도롯코열차 탑승하고 종점인 가네쓰리 역까지 갓습니다.
중간중간 고인 물이 맑아 에머럴드빛입니다.
이 열차는 위에 댐을 만들기 위해 수송수단으로 이용햇던 시설을 완성후 이리 보충해서 관광차로 쓴답니다.
한쪽은 낭떨어지 겨우 협괴차가 다닐 정도로 선로가 놓여져 잇더군요.
비바람이 몰아치면 어렵겟더군요.
사진들 찍느라 야단입니다.
멋진경치 위험이 깃들인 낭만.
연인들 오면 결혼 확실합니다.
긴장해서 진정 낭만을 즐겻습니다.
위치와 고도를 보여주는 지도가 곳곳에 잇어 편리합니다.
기차역을 내리니 위의 소품 철도원 모자, 가발, 미니스커트 다리판이 잇어
연출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고객관리차원에서 재미잇게 해주려 애를 쓴 흔적이 보입니다.
정거장이 비교적 자주 잇어 저리 교차로를 만들어 놓앗습니다.
종점에서 조금 산책할 수 잇는 곳이 잇습니다.
만년설이 잇다해서 보러 갓습니다.
내려올 때는 창문잇는 열차를 타고 내려오면서 머리속에 더 각인을 하엿습니다.
이 토롯코협괘차는 4월 중순 개장해서 11월 중순까지 운행된다합니다.
4월 중순이면 눈이 아주 높이 쌓여서 눈구경이 좋고
여름엔 물구경
가을엔 단풍구경으로 일본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곳으로
내국관광객들이 많이 온답니다.
교통수단이 여러가지 복잡해서 가장 단가가 비싼 여행이라 하더군요.
나고야 시내호텔로 가기전 나머지 시간에 '시라카와고' 합장촌에 들럿습니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으로 '갓쇼즈쿠리'라는 독특한 가옥양식을 보러갓습니다.
초가집으로 독특햇습니다.
작은 마을로 볼만햇습니다.
이리 구경을 하고 2시간여를 달려서 나고야 시내 '시타에;로 들어갓습니다.
시간이 늦어 임시로 정한 고기부페집에서 배고픔을 달래고 호텔로 들어갓습니다.
이날 호텔은 '다이와 로얄 호텔 디씨티 나고야바시'에 머물럿습니다.
8월 개장한 새호텔로 깨끗한 비지니스호텔이엇습니다만
시골 분위기 잇는 널널한 호텔에 잇다가 정신이 번쩍나게 좁고 깨끗한
작은 침대 2개 작은 욕실 화장실이엇습니다.
이날도 우리는 작은 모임을 갖고 즐거운 밤을 맞앗습니다.
낼이면 떠나는 아쉬움을 달래며.
*사진들은 사진전문가님들께서 잘 찍어서 올림을 참조 바랍니다
▲ 여기까지 일본 알펜루트 시니님의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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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 - 19일 3박4일 일본 알펜루트 여행에서 30명참석
▼ 9월10일 - 11일 백령도여행
▼6월14일 고성 소똥령 & 라벤다 & 바다정원 여행
▼7월여행 두로령 여행
▼6월4일 ~ 7일 3박4일 백두산 여행 41명참석
▼5월14일 강원도 화천 [비수구미마을과 동그레마을] 46명 참석
첫댓글 복수초 대장님 홧팅!!
그대가 잇음에 행복하고
그대가 잇음에 풍요롭고
그대가 잇음에 살만한 세상이 만들어집니다.
영원히 건강하시고 무궁무진한 능력을 계/개발하시옵소서!!
여기 여행방이 잇어 즐거운 한사람 시니가.ㅋ
복수초 대장님을 필두로~
근정 총무님과~
울 여행방님들과~
함께하는 시간들..
늘~
행운이 따르고..
즐거움 가득하고 행복합니다!
머리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