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껫마스터스골프- 박희영, 2위로 우승상금
★...200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신인왕 박희영(18.이수건설)이 푸껫여자마스터스(총상금 15만달러)에서 2위에 오르며 우승상금을 챙겼다.
박희영은 17일 태국 푸껫골프장(파72.6천153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2언더파 214차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고 한국여자골프협회가 18일 알려왔다.
1위는 논타야(태국)가 차지했지만 아마추어였기 때문에 우승상금 2만2천500달러는 박희영에게 돌아갔다.
첫날 4오버파 76타를 치며 하위권에 머물렀던 박희영은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치며 공동 9위까지 올라섰고 최종 라운드에서 데일리베스트인 68타를 기록하며 단독 2위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2라운드까지 공동 2위에 올라 우승을 넘봤던 지은희(19.이동수골프)와 신지애(17.함평골프고)는 최종일 오버파를 쳐 각각 3위와 공동 4위에 그쳤다.
올해 KLPGA 정규투어인 SK엔크린 인비테이셔널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프로에 데뷔한 신지애는 프로자격으로 출전한 첫 대회에서 무난한 신고식을 치렀다. 이번 대회에는 KLPGA소속 프로 18명이 참가했고 이정은(20.이수건설)이 1오버파 217타로 공동 6위, 문현희(22.하이마트), 송아리(19.하이마트)가 함께 2오버파 218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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