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마력 이상의 강력한 힘을 뽐내며 시속 96km까지 4초 만에 도달하는 '전기 슈퍼카'의 디자인이 공개되었다.
영국 자동차 전문 제작 업체 LCC가 지난 8일 보도 자료를 통해 모습을 공개한 '라이트닝 GTS'는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스포츠카를 능가하는 출력을 자랑하는 '전기 슈퍼카'.
해외 자동차 관련 전문 매체들은 라이트닝 GTS를 '전기 슈퍼카'로 부르고 있다, 카본 및 케블라 섬유 재질로 만들어진 이 자동차는 시속 60마일(약 96km)까지 단 4초 만에 도달할 수 있으며 700마력 이상의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회사 측이 밝힌 최고 속도는 시속 210km다.
제조 회사 측이 비교한 전기 슈퍼카의 경쟁 차종은 재규어 4.2 XKR 컨버터블과 도요타 프리어스 하이브리드1.5 T4. 시속 60마일 도달 속도는 물론 엔진의 출력에서도 경쟁 차종에 비해 전기 슈퍼카가 월등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주장이다. 참고로 재규어 4.2 XKR 컨버터블과 도요타 프리어스 하이브리드1.5 T4의 60마일 도달 속도 및 엔진 출력은 각각 5.0초, 10.9초 및 420마력, 76마력에 불과(?)하다.
기존의 전기 자동차에 사용된 리튬 이온 전지에 비해 월등한 성능을 자랑하는 나노-세이프 배터리 기술로 만들어진 전기 슈퍼카를 집에서 간단히 충전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3만 달러(약 3천만 원)를 내면 선 주문할 수 있는데, 정확한 소비자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 : 최고 속도 시속 210km, 700마력 출력을 자랑하는 전기 슈퍼카 / 자동차 회사 홍보 사진)
이상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