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 게송
지금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가
많은 참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에 대한 확실한 게송을 읊어 드릴 테니까
잘 들어봐 주십시오.
게송①
삼계의 지존이신
우리 교주 석가모니불의 진불(眞佛)이시어!
(석가모니부처님의 진불입니다)
위대하고 위대하시어라 비로자나부처님!
장엄하고 장엄하여라
하나의 빛덩이로 허공계에 나투시어
억종광명으로 대작업하시네.
(이건 붓다가 나올 때만이 대작업을 하셔. 이 대작업은 우주적인 대작업이 있어요.
이것은 밀장이지만 지난 시간에 조금 말씀을 드렸어.
붓다가 나오면 그 세상은 왜 태평성대냐?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의 작업 때문에 그래.
이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이 뜨실 때에는 삼계의 모든 붓다님들이 다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 안으로 합일(계합)되어 버려요.
그렇기 때문에 청정법신비로자나불 자체는 절대요, 평등이요, 무분별이요,
생각이 없지만, 삼계의 모든 붓다님들이 들어가시기 때문에
삼계의 모든 붓다님들은 하나로(빛으로) 상속되어 있습니다.
심의식이 들어가기 때문에 하나의 큰 우주적인 인격체로 작업하시는 거예요.
우주적인 작업을 하시는 거예요. 우주적인 작업.)
나는 이 엄청난 역사(役事)앞에 할 말을 잊는다.
(역사라는 것은 작업을 말씀해요. 어안이 벙벙해지고 할 말을 잊어버린다.
너무너무도 위대한 어른이 작업을 하시니까)
시방세계의 정법은 간데없고, 모두가 외도뿐인데
(지금 그래요. 이건 확실해요. 시방세계의 정법은 간데없어. 정법 없어. 모두가 외도여)
청정법신께서 대작업하신다.
그 많은 외도 수장들 한자리에 앉아 있지만(이건 스님이 설명을 않겠습니다)
꼼짝없이 저항 못하고 부복하는 저들이어!
저들 모두가 붓다님 손바닥 안에 있음을 본다.
팔정도 염불정법이 최고 제일임을 감득하노라.
지극 정성으로 염불 정진하면 보살도 되고 붓다도 된다.
나는 감히 우리 불세존 법이 최상의 무상 정법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선언 하노라.
외도의 빛은 탁하지만 붓다의 빛은 영롱하며 깨끗하다.
보기만 해도 눈이 실명된다.
외도 수장들도 눈을 뜨지 못하고
화광삼매화 높은 도수에 감복 엎드린다.
(이러한 경계를 험증(체험)하는 큰스님은 깊은 삼매에 들 수 있어서 가능합니다.
그래서 깊은 삼매를 또 노래합니다)
삼매의 경계는 허공 같아서 둘이 없고 다함도 없다.
청정하고 깨끗함이어!
아름다운 빛 속에 법열(法悅) 환희(歡喜)를 만끽한다.
마음은 허공처럼 비어 오고감 없어 좋다.
깊고 넓은 마음 삼계를 끌어안아 모자람 하나 없다.
한 티끌 한 생각 환희심 가득하여 춤이라도 한바탕 추고 싶구나.
(그래서 이제 보현보살님께서 깊은 삼매에서 나오셔 가지고 이런 표현을 했습니다)
좋다 좋다 얼씨구 좋다 지화자 좋구나
우리 교주 불세존 만만세!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어)
게송②
허공처럼 비어있어 온갖 장애가 끊어진 자리
영롱한 빛만이 성성하구나
(전번에 우리 회상에 와계신분 미륵부처)
미륵불과 우리 광명불
빛과 빛으로 화하여 깊은 삼매 속에 있었다.
사부님과 제자가 지혜의 빛으로 화하여
한 티끌 한 생각이 녹아들고 있었다.
(이런 경계에서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을 보는 것이고, 붓다의 세계를 보는 것이고,
상적광세계의 원만보신불님들을 보는 것이고, 대화하는 것이고,
항상 함께 하는 것이고, 한 몸으로 있는 것입니다)
그 종교의 깊이가 얼마만큼 깊은가 하는 것은 앞에서 말씀드린
생사관이나 구원관을 보면 압니다.
그리고 창시자(창교자, 교주)가 얼마만큼 신비의 체험을 했느냐(종교적인 체험을 했느냐) 하는 것을 보면 알아. 들어보면 알아요. 상락아정(常樂我淨)의 니르바나(열반)의
적멸세계에 대해서, 지금까지의 모든 종교는 말할 것도 없고, 불교가 모르고 있다.
우리 영산불교는 확연히 알고 있다.
그리해서 영산불교는 21세기 인류의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는
오직 유일하고 위대한 대안사상(代案思想)이다. 위대한 불교다.
어제 점안을 했는데, 삼계의 모든 붓다님들이 이 탱화 속으로 전부 들어오셨습니다.
불상이나 탱화는 부처님의 집입니다. 옷입니다.
우리는 불상보다도 탱화가 더 부처님의 옷, 부처님의 몸뚱이,
부처님의 집에 가깝구나 하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우리는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을 모시기로 했고,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은 빛이기 때문에 어떻게 여러분 앞에
‘이게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이오’하고 내 놓을 수가 없어서
우리 대적광전에도 원만보신노사나불을 모셨습니다.
여기에도 원만보신노사나불입니다.
원만보신노사나불은 우리 석가모니부처님의 원만보신 이름입니다.
원만보신불의 이름입니다. 원만보신노사나불을 모신 거예요.
지금까지의 불교는 원만보신노사나불이 어떤 분인 줄도 몰라. 잘 몰라.
그러한 영산불교를 함부로 모독하고 훼방하면 큰일 납니다. 앞으로 보십시오.
앞으로 보십시오. 이제 우리도 일어섭니다.
출처:2011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