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에서 이어집니다.
제가 타게될 중앙고속 09:00 중앙고속입니다.
사진에는 몇분 안계셨지만, 5분을 남겨두고 모든 승객이 탑승했습니다.
이날 이시각엔 뒷자리2자리를 남겨두고 좌석을 꽉 채워서 갔습니다.
출발직전, 폰카로 줌땡겨찍은 잠자고있는 버스들입니다.
시외터미널은 아니더라도 고속터미널은 전부인지는 모르겠지만 동부와 중앙고속이 엄청 많았습니다.
그렇게 터미널을떠나, 고속도로 진입직전 강릉시청을지나 고속도로에 올랐습니다..
지금생각하기에.. 사진을 안찍고 바깥만 보고간게 엄청 후회됩니다.. ㅠ
가져온 책도읽고, 피엠피로 남은 하이킥도 보고..하다가 피엠피 배터리가 나갔습니다..
때마침 횡성휴게소에 도착했습니다..
휴게소 규모가 그리 크진 않았지만 고속,관광버스, 각종차들로 할것없이 휴게소를 많이 채웠습니다.
여기서 자장면을 3000원을주고 한그릇 먹었는데..
간에 기별도 안갑니다.. 맛도.. 읔.. 별로였습니다.. 이것으로로 끼니아닌 끼니를 때웠습니다..ㅠ
그렇게 수도권쪽에서 정체로인하여 약 20분이 지연되어 강남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그런게 희안하게 강남터미널 진입직전, 차에 시동이 꺼지더군요.. 운전사님의 실수이신지..^^;;
도착하셔 집에서 알아본 강남에 자그마한 목욕탕이 있더군요..
4천원을 지불하고, 가서 땀에찌든몸을 씻었습니다... 갈길이 멀기에 얼른 씻고 나왔습니다.
씻고나니 2시를 넘었더군요..
수원에 있는 친구를 만나기위해, 수원까지 달렸습니다.
한시간쯤 놀다가 이제 부모님 깜짝놀래켜드릴 출국마중을 가기위해 얼른 나섰습니다..
다시 거슬러가려니 너무멀 것 같아 영등포까지 무궁화호를 타고 갔습니다..
그곳에서 바로 지하철을타고 김포공항 역까지 향했습니다..
환승통로를 들어가 표를 샀습니다.. 스크린도어에 다리꼬고있는 제가 살짝 비치네요..-_-;;;
사진에 보이시는 인천대교가 어디에서 어디로 이으며, 어디에 생기는거죠?^^;
이 다리도 영종도를 이으는 다리인가요?
김포공항에서 총 40명쯤? 탑승하신 것 같았습니다.. 그중에 반이 계양역에서 내리시고.. 몇명이 탑승하셨습니다.
열차의 달리고있는것을 알려주기 위한 이름모르는;; LED판입니다.
김포공항에서 찍은것이구요.. 역간의 거리가 서로 멀긴 머나봅니다.. 불빛이 하나하나.. 느리게 꺼지더군요.
공항철도 내 모습입니다..
계양역을 넘어서는 제가탄칸에는 기내가방을들고 아이두명을 데리고 타신 아주머니 뿐이었습니다..
거의 공기수송이죠..
그렇게 인천공항역에 도착하여 찍은 도착 알림판입니다..
아직 부모님이 도착하실땐 안됬지만. 기억상으론 18:15분에 도착하는 대한항공이었습니다..시드니에서 오는것이죠.
16:30분쯤에 지연되어 영어로 '착륙'이라고 뜨더니 한참뒤에 도착이라고 바뀌더군요 ^^;
전 공항에 생전 처음와보는지라 뭐가뭔지, 잘몰랐습니다..
게다가 부모님도 그먼 경상도에서 제가 올것이라고는 꿈에도 모르셨다고 합니다.^^;;
위에 사진은 A출구이지만, 부모님은 B출구로 나오시는것도 모르고 여기서 7시까지 기다렸습니다.
그땐 이미 부모님은 같이온 일행과 관광버스를 타기 직전이었죠.. 전 그걸 알아체고
12-B게이트로 죽어라 달렸습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A출구에서 갈라면 한참입니다..
부모님 놀래켜 드리려했는데, 빗나가다못해 집에서 보게 생겼으니, 죽어라 달려서 억지로 뵙게됬습니다.
같이갈수도 있었지만.. 좀더 재미를보기위해 따로간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젠 느린발걸음으로 다시 공항철도를 타러 왔습니다..
이때 이미 지칠만큼 지친몸이라 사진찍을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무척 아쉬웠죠..
인천공항에서 떠나기 직전에 찍은 차표입니다.. 카드만한크기에 플라스틱?? 인것 같았습니다 ^^;
이제 여기서부터 큰일이 났습니다.. 천천히 열차를 타려 내려가고있었는데.. 열차가 곧 떠나니 탑승하여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죽어라 뛰어내려가서 들어가서 앉았는데.. 이상하게도 아무도 없더군요??
설마 아무도 안탄건가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직통열차가 3100원이라기에 일반열차 끊고 타는것이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제가탄건 직통열차 였으며, 열차는 출발했습니다..
근데 왠지모를 불안감이 느껴지더니.. 일이 터졌습니다..
제가탄건 김포공항에서 온 직통열차였으며, 종점을 마치고 열차 기지로가는 열차였습니다..
그뒤로 밀려오는 엄청난 불안감에 좀 떨었습니다.. 그래서 직통열차를 다 돌아다니며 누구 없나 싶었는데..
어떤 아저씨 한분이 계셨습니다. 그분은 열차의 승객인데 기지에서 내리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여쭸습니다
"이열차 이제 기지로 들어오면 다시는 안나가는건가요? ㅠㅠ"
"아니야 학생, 조금만 기다려봐 기관사가 방향바꾸러 왔다가 한 15분쯤이면 출발할꺼야" 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쉬며, 아무도없는 열차에서 약간 겁에질려 앉아있었습니다.
친절한 아저씨 말씀대로 조금뒤에 아마 기관사님일겁니다.. 끝에서 오시더니
"잘못타셨나보네요?"
"네, 열차가 떠난다기에 얼른 달려와서 탔어요.. 정말 몰랐어요.. 곧 가는건가요?"
"네, 분명 방송으로 기지로 회송한다고 방송했는데, 못들으셨나보네요 한 10분기다리시면 다시 김포로 갑니다."
"아 네, 감사합니다"
섬뜩하게도 갑자기 문이열리더군요.. 내리면 한 0.5m높이가 되는데에서 열차 출입문이 전부 열렸습니다..
만일 저게 승강장이라서 승객이내린다면 아마 머리에 피가나거나 다리를 삐겠죠..ㅋㅋ
뭔가 싶었지만.. 다시 돌아갈거라는 믿음을 확실하게 가졌습니다. ㅠ
시간이 좀 더 지나자 이젠 안심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창밖으로 한대가 서있는 직통열차를 찍었습니다.
사진은 흐리지만, 개통된지도 얼마안되고하니 열차가 정말 빤짝빤짝? 였습니다.. 바퀴도 광이나고 녹도슬지않았고..^^;
저 직통열차는 기지로 오기전부터 잠을 자고있었으며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아직 떠나지않은 기지에서 폰으로찍은 열차내부, 기지모습입니다..
연합뉴스를 똑같은것을 계속 돌려주고 있었으며, 말씀드렸던대로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
화질이 상당히 안좋습니다..; 죄송합니다 __
다음회에 마무리 짓겠습니다 ^^
첫댓글 인천대교는 공항신도시 근처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에서 시작되어 영종도 해안도로 위~해상~송도국제도시~시내해안도로~제2경인고속도로 학익분기점까지 이어지는 장장 2조원이 투자되는 민자사업입니다.길이가 21.483km에 달하고 그중 교량구간은12.343k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다리로 건설됩니다.또 세계 5번째 다리가 되구요.작년쯤 영국 유력 건설지에서 정한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10대 건설 프로젝트'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현수교로 건설되며.현수교 양 교각간 길이가 800m로 수만톤급 선박이 지날 수 있게 했고,현수교 주탑의 높이는 235m에 달합니다.
와.. 대단하네요..예전에뭐송도신도시 송도송도 하던데.. 그쪽으로 이어지는것이군요.. 게다가 민자사업이면.. 돈내고 다릴 건너야 하겠군요..-.-;;
기지까지 가보시고 ㅎㅎ
사진에서 보신대로,2009년 10월 완공 목표로 공사중에 있고,지금 절반 정도 공사가 되었습니다^^ 어익후~ 열차 안에서 기지안에 머무르시고 잊지 못할 경험을 하셨군요.ㅋㅋ;
네.. 영원히 추억으로 간직해야죠..^^
강릉고속버스터미널은 중앙고속과 동부고속이 대부분이죠. 간혹 속리산고속이 있구요(대전-강릉/ 동부와 공동 운행)
그런가요 ㅎ 제가탄 강남가는것도 중앙 동부가 한번씩 오더군요 번갈아가면서 ㅎㅎ
강릉-서울경부는 동부,중앙 공배죠.. 동부를 타셨더라면 좀 더 좋으셨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