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경기에서 좋은 골프스윙을
소유하고 있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은 아니다.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단단한
체력, 적절한 장비, 견고한 숏게임 실력과 특별한 조건하에서의 플레이 능력은 물론이고
자신의 마음과 감정을 제어할 수
있는 정신적 강인함과 골프코스 공략에 대한 효과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골프는 반드시 지적인 게임이
아닐지라도 정신적 게임의 요소가 다분히 있다.
골프실력이 향상됨에 따라 정신적
요소가 차지하는 비중이 증대하여 유명 프로선수들은 경기결과의 70-90%까지 자신의 정신적 행위에 달렸다고
본다.
골프뿐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면 생각이 현실화되는
것도 이와 일맥상통할
것이다.
일반 아마추어 골퍼들도 스코어
향상을 위해 연습장에서 골프스윙 연습만 할 것이 아니라 골프코스를 어떻게 공략하여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것인지를
지속적으로 연구해야 한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흔히 불만스럽게 여기는 것이 "연습장에서는 별 문제가 없었는데
필드에 나오면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은
연습환경과 실제 필드환경이 동일하지 않는 것이고 연습장에서는 일반적으로 볼을 가격하는 것과 볼을
바로 보내는 데만 신경을 쓰기
때문이다.
필드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스윙자체에 대한 생각을 하지 말아야하고 목표(Target)만 생각하고
목표로 볼을 어떻게 보낼 것
인가만 생각해야 한다.
목표에 볼을 도달하게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볼의 탄도를 높게 할 수도 있고, 낮게 칠 수도 있으며, 슬라이스를 낼 수도 있고, 훅으로
볼을 목표에 도달하게 하는 등의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다.
여러 방법 중에 어떤 방법을
택하는가는 골퍼자신의 생각, 주어진 환경, 그리고 자신의 볼 가격 능력 등을 고려하여 선택하여야 한다.
이 것을 골프게임의 전략이라고
한다.
젝 니클라우스가 골프에서 한 시대를 석권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전략 때문이라고 한다.
이처럼 골프경기에서의 전략은 승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략은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올바로
인식하고 이를 코스공략에 잘 활용하는 것이다.
자신의 장점을 잘 활용함으로
아마추어 골퍼들도 골프스코어를 상당히 향상시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
골프를 전략적으로 플레이하는 것은
자신과의 타협이라고 보면 된다.
대부분의 홀을 공략하는 데는 안전한
길과 위험이 따르는 길이 있다. 안전한 길은 좀더 길지만 해저드를 피할 수 있는 길이고 위험한
길은 버디를 잡을 수 있는
확률이 높지만 만약 미스샷을 했을 경우에는 더블보기 이상의 스코어를 감수해야 한다.
위험이 많을수록 보상도 그만큼
커지는 것이다.
따라서 샷하기 전에 이러한 위험 요소와 위험에 따른 보답을 고려하여 자신과 타협해야 한다.
골프는
확률게임이므로 자신의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한 길을 택하여 홀을 공략하면 성공할 확률이 거의 없다.
성공확률을 높이기 위해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잘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여러 가지 상황에서 샷을 만드는
능력, 볼을 제어하는 능력, 클럽선택, 거리측정, 휘어진 홀 공략 능력 등을 배양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