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여행 인터넷 언론 ・ 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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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여행=김예은 기자]잠실 롯데월드타워 메디컬센터(11층)에 위치한 BGN갤러리가 ‘몽글하게 남은’(Soft Remains) 박선미 개인전을 05월 07일(목)부터 06월 02일(화)까지 약 한 달 간 개최한다.
따뜻하고 온화한 작업을 하는 박선미는 일러스트 같지만 아크릴 물감으로 채색한 작품들로 작가만의 개성이 뛰어난 작품을 선보인다.
박선미는 약 20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오랜 시간 어린이들과 함께한 경험은 작가의 작품 전반에 스며들어 여리고 맑은 색감과 따뜻한 정서로 드러난다.
사진: 박선미 개인전: "몽글하게 남은(Soft Remains)"온라인 포스터
부드럽고 깔끔한 아크릴화 작업을 통해 일찍이 자신만의 독자적인 화풍을 구축해왔다. 작가는 20년의 시간을 함께한 반려견과의 추억을 바탕으로 따뜻하고 소중한 기억들을 작품에 담아낸다. 작품 속 이야기는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로 이어지며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 ‘구름 숲(마음 속 시간)’을 배경으로 평온한 일상을 펼쳐 보인다. 이를 통해 작가는 소중한 기억은 사라지지 않고 마음 속에 영원히 존재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사진: 박선미, 기다림은 행복의 마음을 선물하기도 하지, 2026, Acrylic on canvas, 72.7 x 90.9 cm.
작업 과정에서는 아크릴 물감을 얇게 여러 번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맑고 깨끗한 색감을 구현한다. 화면의 질감은 매트하게 유지하고 윤곽선을 또렷하게 처리하여 관람자가 그림 속 이야기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색채는 따뜻한 정서를 전달하기 위해 파스텔 톤의 부드럽고 연한 색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낮과 밤의 경계에 있는 ‘얕은 밤(마음 속 시간)’을 표현하기 위해 배경은 주로 보라색이 사용된다.
사진: 박선미, 기억에 물주기, 2026, Acrylic on canvas, 53 x 45.5 cm.
또한 단조로워질 수 있는 화면에 변화를 주기 위해 일부 요소에는 그라데이션을 적용하고, 그림책과 같은 감성을 살리기 위해 정왁구 면천 캔버스의 표면을 고르게 정리한 뒤 천의 결을 살려 작업한다.
박선미는 ‘작품 속에서 만나는 행복한 일상이 또 하나의 기억과 이야기가 되어 그리움을 품은 이들에게 작은 평온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박선미, 바라만 봐도 좋은 마음, 2026, Acrylic on canvas, Diameter 60 cm.
<작가 노트>
반려견과 함께한 고요하고 따뜻한 시간들을 기억하며 존재에 대한 그리움을 작품에 담고 있습니다. 그리움이라는 감정은 행복한 기억들을 담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을 선사하고 슬픔 속에서 따뜻함을 발견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작품은 과거에 머무는 이야기가 아닌 현재의 이야기로 다정하고 평온한 일상을 통해 소중한 기억들은 사라지지 않고 영원히 존재한다는 것을 전하고 있습니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구름숲은 공간적 배경이 되기도 하지만 시간이 흐르지 않는 마음속 시간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시간을 따라 모든 것이 움직인다고 생각하니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과 슬픔이 점점 더 커지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마음만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요한 구름숲으로 여행을 떠났고 그곳에서 마음속 시간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속 시간 안에서는 꿈꾸는 대로 언제나 함께할 수 있고 기억하고 싶을 때를 기다리면 모든 순간들을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림의 주인공인 강아지는 함께했던 반려견이면서 제 자신이기도 합니다. 그림 속으로 들어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고요한 일상을 즐기는 모습을 따뜻하게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달, 곰, 두더지, 달팽이, 우주, 꽃의 생명은 서로를 포근히 감싸주고 서로의 마음을 밝혀주는 존재들이며 우리에게 따스한 숨결을 전해줍니다. 별은 서로를 향한 그리움의 마음과 기억을 상징하며 함께했던 시간들을 소중히 간직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마음속 시간의 고요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아크릴물감을 얇게 수회 반복 채색하여 맑고 깨끗한 느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매트한 질감과 뚜렷한 윤곽선을 통해 그림 속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파스텔 톤의 연하고 부드러운 색을, 낮과 밤의 모호한 지점인 얕은 밤(마음속 시간)을 표현하기 위해 배경은 주로 보라색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트한 느낌이 주는 단조로움을 보완하기 위해 작품의 일부분을 그라데이션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그림책을 보는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 정왁구 면천 캔버스의 질감을 곱게 정리한 후 캔버스 천의 결을 살려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작품 속에서 만나는 행복한 일상들이 또 하나의 기억과 이야기가 되어 그리움이 가득한 분들에게 평온을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놓여있었던 작은 행복 하나도 마음속 시간 안에서 언제나 머물고 있으니 그 기억들을 아름답게 가꾸어 나갔으면 합니다. 그곳에는 분명 따뜻하고 포근한 감정들이 가득 담겨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요. “마음이 하나 둘씩 모이면 기억이 되지. 그 기억은 우리가 꿈꾸는 것을 이루게 해.” -박선미
사진: 박선미, 긴긴 오후의 이야기, 2026, Acrylic on canvas, 53 x 65.1 cm.
박선미는 동덕여자대학교 회화과 한국화전공(졸업)과 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을 전공 졸업했다. 1997~1999 ㈜웨스텍코리아 디자인팀에서 근무했고, 2000~2021 초등학교 교사로 아이들을 지도했다.
<개인전>
◑2024 내 마음이 너의 마음에게(BGN갤러리)
◑2024 언제나 너와 함께(가온갤러리)
◑2024 고요한 마음속에서(갤러리103)
<단체전>
◑2026 뱅크아트페어(SETEC)
◑2025 작고 무해한 그림들(그어떤 갤러리)/2025 온아트스페이스 크리스마스 선물전(플루엣카페 갤러리)/ 2025 아트레코드 아트페어(청주예술의전당)/ 2025 블루원갤러리 5주년 특별기획전시(블루원갤러리)/ 2025 온아트스페이스☓13인의 아티스트전(스타필드고양 작은미술관)/ 2025 저쩌다가드로잉잉(빈칸 압구정)/ 2025 I’ll be your friend(갤러리안나)
◑2024 뱅크아트페어(SETEC)/ 2024 어반브레이크(COEX)/ 2024 울산국제아트페어(UECO)/ 2024 뱅크아트페어(롯데호텔 서울)
◑2023 어반브레이크X부산(BEXCO)/ 2023 인천아시아아트쇼(송도컨벤시아)/ 2023 대구아트페어(EXCO)/ 2023 울산국제아트페어((UECO)/ 2023 뱅크아트페어(SETEC)/ 2023 어반브레이크 아트아시아(COEX)/ 2023 더그랜드 아트페어(서울 신라호텔)/ 2023 아시아호텔 아트페어 부산(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2023 아트페어 대구(EXCO)/ 2023 조형아트서울(COEX)/ 2023 New spring전(가온갤러리)/ 2023 뱅크아트페어(롯데호텔 서울)/ 2023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EXCO)
<기타>
2025 아트레코드 아트페어 작가공모 선정
2024 김포문화재단 지역예술인 플랫폼 활성화 사업 참여(카카오톡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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