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Agatho
하이 요찌들
일주일 전에 더킹을 보면서 중간부터 계속 뛰쳐나가고싶어 했음.
근데 왜 이제와서 비추후기를 쓰냐면은
방금 레지던트 이블6를 보고왔기 때문이야.
성별이 여자인 주연급 인물들을 이렇게 멋지게 뽑아내는 영화도 있는데!
더킹은 여자를 성적으로 소모하는 대상으로밖에 보지않는구나 싶어서 더 비교되더라고ㅋㅋ
스포주의
아무말주의
의식의 흐름 주의
1. 발단 : 양아치 미화
처음부터 무슨 네이버웹툰 보는줄ㅋㅋㅋㅋ 제목은 "전교일등이 학교짱?!" 뭐 이딴 느낌
아 예ㅋㅋㅋ 역시 학교는 얌전히 다니는게 손해죠?
양아치놈이 사람패고다녀도 나중에 봤더니 검사가 되어서 잘먹고잘살고있더라ㅋㅋㅋ
설마 양아치도 얌전한 양아치도있어~ 삥 안뜯고 지들끼리 노는 착한양아치도 있다구 ㅠ!?!
↗설마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진 않겠지^^...
2. 전개 : 음 역시 주인공의 동기부여를 위해선 예쁜여성과의 섹&스가 필요한법이지
스섹스섹! 무슨말이 필요해! 15세연령가인줄도 몰랐네!
대체 감독은 저 장면을 통해 하고싶었던 말이 뭘까?
(아내도있는) 주인공이 연예인이 약하는 장면을 보고 역시 권력이 최고야를 느꼈다는 걸 표현하고 싶었던걸까
굳이 그 장면을 오~~아~~ 으으음~~ 하아아아~~~ 들썩~들썩~~
이렇게 표현해야만했죠 그랬겠죠
3. 발단 : 끝도 없이 나오는 여성상품화, 쌉니다 싸요~ 여자가 싸요~
연출상으로 완전히 타자화, 무리화시켜서 완전히 추상화시킬 수도 있을텐데
굳이 마담과 그녀의 펜트하우스 여자들을 일일히 개성도주고 얼굴 다 잡아가면서 객체화를 시켰네.
그 장면도 굉장히 길구요.
4. 절정 : 조폭 미화
키야ㅋㅋ 조폭으로 나와서 멋지게! 우정을 지키고! 으으으리의 사나이로!! 주인공의 마음에 불을 지르고! 타올라 죽는다!
캬ㅋ; 저런게 진짜 쌍남자 아니겠읍니까ㅋ 싸나이로 태어나서 어깨형님과의 으으리를 다져보아야죠
ㄴ 자랑은 아니지만 저는 핼스장에서 친헤진 어깨 형님들이 만희 잇읍니다ㅋ
- 빠질 수 없는 감초 : "엄마없이 자란 애들이 더 버릇은 없겠죠"
나니? ㅇ0ㅇ??? 0ㅅ0? 나 이표정으로 봄. 아니 저게 무슨... 오......(할말을 잃는다)
충분히 다른 대사로도 표현할 수 있는 상황을ㅋㅋㅋㅋ 굳이 저런 대사를 넣었어야 했어?
5. 결말 : 국회의원 출마한 제가 뽑혔을까요? 절 뽑아주는 여러분이 왕입니당 ^^
아... 양아치에 바람피고 조폭감싸주고 범법자에 빻은 사고를 가진 사람을 제가 뽑아야한다는 말이군요!
아니면 모든 국회의원이 저 정도의 (좀 많은)티끌은 가지고 있으니 봐줍시다 이런걸까?
저거 포함해서 전반적으로 야당에 대해 우호적인 시각을 가진사람들에게 동정표를 뽑아내려고 억지쓰는듯한 흐름이 싫었음.
마치 브로맨스를 과도하게 노려서 오히려 불편하게 만드는것처럼,
타겟의 입맛에 맞추려고 콩나물도 넣고 두부도 넣고 끓이다가 대충 춘장넣고 짜잔 이것은 중화음식입니다^^!하는 느낌
그것 때문에 스토리가 루즈해지기도하고.
근데 완전히 보지말라! 이런건 아니야.
물론 개인적으로 굉장히 끔찍했긴 했지만, 저런 내용에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있다는 것을 숫자로 보여줄 수 있잖아.
이런 시국이니 저런 야당에 극히 우호적인 영화도 나오는구나 싶었어.
영화로라도 노란꽃들을 다시 되새김질해야지, 다시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말이야.
첫댓글 악평 여시에 짱많아 ㅜㅜ 여성 이미지 소모 패턴땜에..
아하.. 내가 최근것들만 쓱 훑어봐서 그런가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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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진짜 노는거? 라해야하나 쓰잘데기 없는 장면이 진짜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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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 고아성이었어? 고아성인줄도 몰라따
진심 개 노잼.......전개도 별로였고 결말도 존나....ㅎ.....
ㅇㄱㄹㅇ 여시가 말한거 전부다 공감해
보면서 기분 더러웠어
나만 느낀게 아니었구나.. 진짜 더러웠어 전반적으로
개별로야 진심 영화 좀 쓰레기같음..
나도...공감해.... 조폭미화도 넘 싫고..영화보구 기분 나빴던 이유가 여기 다 있네.... 진짜 재미도없고ㅠㅠ 기분만 나쁜 영화였어.. 남은건 정우성 조인성 얼굴뿐...
나도 남친한테 다 본후에 기분나쁘다고하고 남친도 좀 찝찝한영화라고하더라.. 물론 난 여자연기자들의 역할이 고작 마담 술집여자 커피타는여자 요런거라서 기분나빴던거지만.. 여시가 느낀거 다 나도 글케느껴서 기분이 상당히 나빴었던거구나 깨닫구간다.. 진짜 돈아까워 더킹 퉤!
진짜 오랜만에 기분 더러워지는영화였음 ^^ 친구가 이건 뭐 봐야할 영화라고 의미가 잇다는 식으로 말햇는데 1도 모르겟구요..
남친땜에 봤는데 마스터보단 낫지만 전형적인 한남영화
나 방금 보다가 한시간만에 영화관나왔어.. 최초야 근데 옆에있던 내친구도 손잡고 같이나옴..
여자상품화하는건어쩔수없나봐 시대도그렇고...진짜 덜나쁜애가정치한다는거느낌..그리고 투표하라는거느끼는건좋은듯
나 엊그제 봤는데 이 영화 진짜 핵쓰레기야 나 원래 진짜 화장실 급해도 다 참고 영화 끝까지 보고 나오는데 중간에 그냥 나와서 화장실 감 ㅡㅡ 나랑 남친 각각 통신사 vip라서 공짜로 봤기에 돈 안아까웠지 내 돈 내고 봤었으면 존나 아까워서 욕 한바가지로 했을 듯.. 여시말 다 공감해 진짜
진짜유치+발연기+노잼이야ㅠ.. 조조로본게그나마다행
진짜 연기 다 못해.. 진심 보면서 지루해 죽는줄.. 솔직히 진짜 유치했어 내용 전개 뻔히 다 보이고
내가 느낀거 여기 다 있구요...심지어 연기도 못해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