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핸드셋/전기전자 주민우]
하이비젼시스템(126700): NDR 후기
[2019년]
2017년부터 시작된 북미 고객사의 전면 3D 센싱 모듈 탑재가 2018년까지 확산되며 해당 부품을 검사하기 위한 검사장비 수요가 증가했었음. 이에 따라 동사 매출액은 2017년 1,689억원(+117.8% YoY)에서 2018년 1,831억원(+8.4% YoY)으로 성장. 2019년은 전방 고객사의 투자가 대부분 끝나 매출액이 감소했고, 신제품 공급을 위한 인력충원에 따른 비용증가로 실적 둔화. 2019년 실적은 매출액 1,261억원(-31% YoY), 영업이익 45억원(-77% YoY) 예상
[2020년]
2020년 실적은 매출액 1,688억원(+34% YoY), 영업이익 142억원(+213% YoY)을 예상함.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은 1) ToF 신규 검사장비 출하, 2) 고객사들의 삼성전자향 카메라 모듈 공급 증가(삼성전기 점유율 하락). 적정주가 산출의 기본이 되는 순이익의 경우 영업이익의 회복보다 더 가파르게 개선될 전망. 지분법인식 대상인 준성하이테크(동사 외주업체)의 실적이 동사의 실적 개선과 함께 동시 개선될 전망이기 때문
[투자전략]
2020년 실적 추정의 가정은 2H20 출시될 신규 아이폰 내 ToF가 상위 1개 모델에만 탑재된다는 가정. 2017년 전면 3D 센싱 모듈이 상위 1개 모델에만 탑재됐었을 당시 하이비젼시스템의 해당 장비 매출액은 800억원이었음. 당시엔 수율이 낮았던 점을 감안하면 2020년 ToF장비향 매출액은 800억원 보다는 소폭 낮을 것으로 추정. 하지만 중요한 점은 2017년을 거쳐 2018년 실적이 추가 개선됐다는 점. ToF 탑재가 첫 모델을 시작으로 다른 모델들로 확대 적용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카메라 모듈업체들의 ToF 장비 구매는 2021년까지 확대될 수 있음. 2019년 실적을 바닥으로 2020년과 2021년까지 실적 회복 방향성은 매우 명확. 2020년 예상 EPS(1,523원) 기준 현 주가는 7.5배에 거래중이나, 당사가 생각하는 적정주가는 2021년까지 실적 회복이 명확하다는 점을 감안해 15,000원(1,523원 x 10배)이라고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