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일어나니 비가 내려서 늦은 아침밥 먹고 쇼파에 누워 TV를 보고 있자니 스르르 낮잠이 와서 그대로 누워 맛있게 낮잠을 자고 일어나 늦점심 먹고 밖을 내다보니 아파트 앞쪽에는 햇빛이 내려쬐고 뒤쪽에는 구름이 약간있어 바깥 나들이 하지 않는날은 나의 일과인 집앞 석촌호수 둘레길 걷기에 나섰다~ 혹시나 하여 커다란 대우산을 가지고 나갔다~ 그런데 호수를 반바퀴쯤 도는데 내리쬐던 햇빛은 간곳없고 갑자기 강풍과함께 비가 쏟아지고 호수가 나무에는 마른나무 가지가 부러져 내리고 낙엽들이 우수수 떨어진다~ 바람은 걸어가기가 힘들 정도로 심하게 불어댄다~ 어차피 걸어서 집에는 가야 하는데 1시간도 채안되는 동안 구름사이 햇빛이 약간 비취다가 먹구름이 덮어 비를 뿌리다가 강풍이 불다가 이런 변덕스런 날씨는 처음본다~ 다행히 우산은 크고 튼튼한것을 가지고 와서 비를 막을수 있었으나 조그만 우산 가지고 나온 사람들은 우산이 바람에 다 뒤집어져 비를 안맞으려고 사투를 벌이고 있다~ 호수의 오리들도 강풍이 싫은지 언덕에 올라 바람을 피하고있다~ 정말 이런 개떡같은 날씨는 처음 보는것 같다~ 가수 나훈아 님의 노래가사 "테스형 세상이 왜이래?"가 아니라 "기상청, 날씨가 왜이래?" 라고 묻고싶다~ㅎ
첫댓글 오늘. 저녁 까지 날씨는 개떡. 같은. 날씨네요
올 겨울은 추울까 따뜻 할까 고것이 문제더라고ㆍ요
작년은 무지 추웠는데 ㅡㅡ
오늘 정말 날씨가
개떡(ㅎ)같았어요~
짧은시간 에도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날씨~ㅎ
그런 변덕스런 날씨에도 꿋꿋이 산책을 마찬 송암 선배님의 건강한 일상이 보기 좋습니다.
앞으로 이런 날씨는 자주 있을 걸로 보여요.
11월이 이렇게 포근한 봄날씨였던 적이 있었던가 싶군요.
환경 변화로 인한 기후위기가 점점 다가오는 듯합니다.
내일부터 날씨가 제자리로 돌아온다지만 최근 워낙 따뜻했기에 체감 추위는 훨씬 더할 걸로 보이네요.
환절기 건강 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정말 짪은시간
속에서 이렇게
변덕스런 날씨
처음 경험 했어요~
다행히 크고
튼튼한 우산가지고
나간 덕분에 비바람
피했지요~
아마 비맞고 왔으면
감기 들었겠지요~ㅎ
푸하핡
진짜 맞아요
오늘 강화도 가 그랬어요
날라갈뻔 했다니까요
그러다 다시 쨍쨍 해가 뜨고요 ㅎㅎㅎ
오늘 곳곳의 날씨가
비슷했나 보군요~
짧은시간에 이렇게
변덕스런 날씨는
처음 보았어요~
개떡같은 날씨
정말 싫다~ㅎ
시장에 나갔다가 무서워서
얼른 들어왔네요~ㅎㅎ
잘하셨어요~
호숫길 걷다가
포토존 보수공사
하느라 출입금지
하려고 막아놓은
휀스가 강풍에
갑자기 내앞에
넘어져서 하마트면
다칠뻔 해서 깜짝
놀랐어요~
이런날은 집콕이
제일안전~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