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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으아아앟
안녕? 러블리 여시들아 우선은...
사랑해 ^^
ㅋㅋㅋ ㅎㅎㅎㅎㅎ
1편은 쓰다보니깐 너무 울컥해서 주관적인 내 구구절절 이야기가 많이 들어간것 같아서..ㅎㅎㅎㅎ
댓글로 보여준 여시들의 응원과 사랑 고마워 ㅠㅠ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혼자 울었어ㅎㅎ
나 스스로.. "난 혼자니깐 혼자서 이겨내야 해, 엄마를 지켜야해!!!"
하면서도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고 싶고 무섭고 외로웠나봐.. ㅜㅠㅠ
하지만 많이 위로받아서 지금은 이겨내고 있어!! ㅋ
여시들이 응원해 줘서 너무나 기쁘고 감사한 많은 위로를 받았어..
정말 여시들에게 고맙다라는 생각이 들고
내가 알고 있는걸 더 많이!!! 자세하게!!! 알려주고 공유해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쥐뿔 아는건 별로 없지만 말이야 히히
2탄의 주 내용은 암수술 후 하고 나서 입원했을때
환자나 보호자가족들이 챙겼으면 하는 것들에 대해서 적어볼 생각이야!
항암관련 이야기를 쓸려고 하다가 2탄 내용이 너무 길어 질것 같아서 반반 나누기로 했어. 헤헤
글이 너무 길면 보는 사람도 쓰는 사람도 지겹기 마련이니깐 ㅎㅎㅎㅎㅎ
원래 수업이 길면 자기 마련이잖아? 연강은 잠자라고 있는거 아닙니까 ?ㅋㅋㅋ...흠흠;;;
2. 장기간 입원시 보호자나 환자가 챙겨야 할 것,
보통 암수술을 하고 나면 평균 3-4주정도 병동생활을 하게 되용
서울 빅5 기타등 유명한 대학병원(3차병원)들은 기본 2주정도 이후
환자거주지역 근처로 병원을 옮기거나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외 나머지병원은 같은 진단명으로 보통 한달정도 입원해요.
그 이상 입원할 경우 주치의의 오더에 따라 진단명을 추가하거나 변경해서 입원연장되기도 하구.
암의종류나, 몇기인지, 수술부위, 치료상태에 따라 입원기간이나, 병동의 위치가 달라지는데
우리집의 경우에는 여러가지 튜브들을 주르륵 달고 여러 장기를 전체절제를 한 큰?수술이라
바로 일반병실로는 못가고..ㅠㅜ
수술(하루)→중환자실(2-4일)→병동 중환자실(일주일)→
병동 일반병실(한달)→일주일 후 외래방문→ 항암스케쥴잡고→ 항암스타트!
우리엄마는 한달간격으로 5일x 6회 (류코보린+5f/u)로 치료계획이 잡혔었어 ㅎㅎ
보통은 장기간 입원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다인실로 들어가게 되는데
보통 다인실입원하면 생각하는 명당을 원하기 마련이야. ㅋㅋ.. 양쪽 창가의 두자리!
엄마는 답답하다면서 옆자리에서 커텐을 치는걸 굉장히 싫어했는데
다인실 사람들이 커텐치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분쟁은 그닥 없었어 ㅎㅎ.
하지만 장기간입원을 지켜본 사람들은 알꺼야..
다인실은 정말 다이나믹한 환자들이 입원과 퇴원을 반복합니다...ㅋㅋ
특이한 성격의 사람들도 많고 참 다양한 인성과 성격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구나.. 싶다;;
그리고 입원하게 되면 보통 병동간호사들이 알아서들 잘 챙겨주지만
보호자가 항상 있는 경우거나 의식이 또렷한 환자의 경우에는 잘 체크하는 좋은 것들이 있어.
그것은.. 바로 약과 환자본인!
이게 뭐냐 하면...
내가 간호사라서 그런지 주변에서 많이 듣고 실제로도 겪었던 일들이 많아서..
의심을 좀 많이 해.. ㅠㅠ 일종의 직업병이야 항상 사고가 나는건 아닙니당ㅎ
보통 우리의 생각하는 것처럼 병동은 항상 바쁘게 일하는 곳이고
일의 특정한 여러 사람들의 손을 거쳐서 최종적으로 환자의 손에 도달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사건.사고가 날지 몰라요.. 우선 내환자는 내가 지킨다라는 마인드야.ㅎㅎ
우선 환자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건 ...
-기본적인 주사
-먹는 약물
-수액(일종의 플루이드)
-직접적, 간접적으로 환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검사들
(간단한 엑스레이, CT,MRI,내시경,수술,드레싱 등등)
그래서 아침,점심, 저녁의 식전, 식후약이 왔을때 환자의 약이 맞는지,
빠진 약은 없는지 체크하는게 좋아. 이게 무슨 약인지 알면 좋지만... (이건 나도 헷갈려 ㅋㅋ)
물론 ㅠㅠ 그렇게까지 외우기 힘들기 때문에
세끼의 약이 식전, 식후에 있는지 약의 갯수, 색깔정도? 체크하는게 좋아!
약 주기 전에 병원에서 알아서 체크하지만 의료사고라는게...
한번 사고가 날려고 하면 여러사람들의 손을 거쳐서 환자에게 결과물이 도달하지만
사고 날때에는 그 여러사람들이 전부 놓치는 바람에 실수라는게 환자에게 보여지기 때문에
환자나 보호자가 스스로 체크 하는 것도 중요해
그리고 검사를 하러 가거나 할 경우 보통 해당 방사선과나 영상의학과 직원들이 환자 이름을 확인하지만
혹시라도!!!! 차트가 바뀔수도 있기 때문에 환자본인이 스스로 이름을 꼭 밝히는게 좋아!
보통 병원에서는 개방형질문으로 물어봐요.
ex:개방형질문: 성함이 어떻게되세요? = 0
폐쇄형질문: 김여시님 맞으세요?= x
병동에 오래 입원 있다보면 담당간호사들은 이름 다 알아요 ㅋㅋㅋ
이 환자가 누군지 알면서도 매일매일 마주칠때마다 성함을 묻는게 야속하다고,
나 못외우냐는 환자분들도 계시는데.. (보통 할머니환자분들..ㅜㅡ)
누군지 알고 있지만 정확히 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물어보니깐 이해해줘요오오 ㅠㅠㅠ
난 직업병이라서ㅠㅜ
엄마가 맞는 수액에 어떤 약물들이 믹스 되어 있는지,
어떤 주사를 맞는지,
먹는 약은 어떤건지
다 체크하는 편이야.물론 신규선생님들이 하는 일에 혹시나..해서 체크하는 것도 있지만...ㅋㅋㅋ
한명이라도 더 거스르다보면 의료사고는 안새니깐 ! ㅇㅇ
특히 신규선생님 발령이 많은 3월-5월은 특히.. 더 잘봐..허허헣;;
또 신규선생님들은 멀리서 봐도 티가나...ㅎㅎ 귀여워ㅎㅎ
현재 치료방안에 대해서
어떤 주사를 주는지 이게 어떤 효과의 약인지,
혹시 부작용은 없는지 한번정도 검색해서 알아두면...
환자본인에게 말할때에도 심리적으로 안정을 하는 것 같아..내경험상..?
처치한 간호사가 가고 나서 어떤 효과의 약이 방금 주사로 들어갔어.
엄마가 맞고 있는 수액에는 어떤 효과의 약물들이 섞여 있으니깐
"불편해도 계속 수액줄을 유지하고 있어야 해",
짜증?내는 환자를 설득하는데 의학적으로 설명해주면 납득&수긍&협조를 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 같아 ..
이건 내 경험상? ㅎㅎ 병원에 일하면서 습득된 팁이랄까..?
네이버같이 검색사이트로 알아봐도 되지만
대표적인 폰 어플로는 드럭인포, KIMS, 의약품검색(약학정보원꺼)있어!
사용하기 편하고 어플로 되어 있어서 접근성이 높아서
실제로 환자가 들고온 약을 처방전없이 찾을때 약 겉모양으로도 찾을 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 ㅎㅎ
그리고 무슨 약물, 먹는약을 쓰는지 궁금한 경우..
요건 병동 간호사스테이션가서 물어봐도 되지만..
자칫 저사람 뭐지.. 병원 관계자인가.. 뭐지.. 미심쩍은 눈빛으로 쳐다볼수 있기 때문에
(내가 간호사가 그런지 난 이런게 신경쓰여서 귀찮게 잘 안해 ㅠㅠ 흑흑 ㅠㅠ사서 고생 ㅋㅋ)
보통 일주일마다 원무과 정산하러 계산할때 원무과에 상세내역서 말하면 같이 줍니다. ㅎㅎ
난 그서류를 참고로 많이 검색했었어. 사실 병동스테이션 가서 물어보는게 귀찮은게 더 크지만..ㅋㅋ
그곳에 정산한 기간동안 했던 검사, 간호행위, 모든 약물에 대한 내역이 적혀 있어.
수술을 한 경우 수술 당시의 상황도 대충짐작 할수 있어. 약간 코난이 된 기분..? ㅋㅋ
수혈은 몇팩이나 했는지 산소는 몇리터 들어갔는지 포폴은 얼마나 들어갔는지
마취약은 얼마나 쓰고 어떤 약물을 썻는지 허헣ㅎ
나의 경우에는 다른 병원에 근무중이였고 반차가 어려운 상황이라 퇴근하고 병원에 가면..
거의 주치의 닥터를 볼수가없어서 수술후 보호자면담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어 ㅠㅠ
내가 있을때 주치의나 담당 레지던트가 오래 결과 물어보고 한 정도가 다라서..
수술경과지나 각종 검사기록지를 신청해서 판독해석해서 보곤 했어 ..ㅠㅠ
(망할 병원 ㅠㅠ 반차정도는 해달라고 ㅠㅠㅠ)
-수액제의 경우에는 수액제를 보면 흰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
거기에 수액제의 종류,
어떤 약물이 섞여 있는지,
몇개가 섞여 있는지
모든 정보가 다 적혀 있으니깐 사진 찍어서 검색하는 것도 좋아.
귀찮지..ㅜㅠ 나도 그래ㅠㅠㅠ 알아보는데 굉장히 귀찮어 ㅠㅠ..
그런데 한번 알아두고 간간히 환자에게 얘기해주면 심리적으로 좋은 효과가 있어.
환자는 기본적으로 병원이 무섭고 겁나..
-몸이 나을려고 왔지만 뭔가 내 몸에 뭔가?를 계속 하고 있어.
-내가 어떤 주사를 맞는지,
-어떤 약물을 먹고 있는지,
-수액제는 왜 맞아야 하는지
(3일마다 찔리기 때문에 불만이 많거든 ㅎㅎ항상 줄을 달랑달랑 들고 있어야 하니깐 불편하고ㅎㅎ)
궁금하지만 바빠보이니깐 (실제로도 바쁘지만 ㅠㅠ)
물어보기도 미안하고..일 방해하는것 같고...
어쩌다 물어보면 빨리 말하니깐 무슨 말인지 못알아 들어 ㅋㅋㅋ (속사포로 다다닥 얘기하니깐 ㅎㅎ)
혹시라도 정신없이 바쁘다보니 내꺼?를 실수하지는 않을까..
이런 잡?생각을 많이 하기 때문에 검색해서 알아보고
간략한 약효능정도 얘기해주면 되게 안심하고 "니가 왠일이냐?" 이렇게 쳐다봐 ㅎㅎ
비서마냥 엄마한테 얘기를 해주다 보면 "돈들여서 학교 보내길 잘했네, 니가 밥값은 하는구나"
(나름 우리 엄마의 칭찬이야. ㅋㅋㅋㅋㅋ 오해하지 말엉 ㅋㅋㅋ)
-주사약은 지금 주사들어가는 이름이 뭐에요? 하면 간호사가 얘기해줘 ㅇㅇ
대부분 같이 들고 온 트레이(스뎅쟁반?ㅋㅋ)에 환자의 주사약물 티켓이 있으니깐.. 바로 얘기해줘용
"보통 알아보고 말씀드릴께요~" 하고 멀리 떠나는 간호사쌤들이 언제 올지 모르고..
다음 일이 있어서 바로 해결 되기 않기 때문에 ㅠㅠ
일하는 상황을 알고 있어서 그런 것두 있구..내가 승질 급한것도 있고 ㅋㅋㅋ )
그 이름을 검색해도 되고 잘 못알아들었으면 상세내역서에 있는 주사약 리스트중에서 찾아도 되요!
거기에 각 검사, 약물들의 수가가 적혀 있고
해당 약물이나 검사가 보험인지 비보험인지 중증적용인지도 알 수 있어. ㅎㅎ
영양제의 수가도 적혀 있어서 보통 우리가 궁금한 영양제의 수가나 이름을 알수 있어!
효과있었던 영양제는 이름 메모해두었다가 다음 외래나 입원시에 처방받으면 되니깐! ㅎㅎ
***암환자의 경우 중간계산시에 중증 5%본인부담적용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중간계산측정이 일반환자와 같으니깐 많이 나왔다고 걱정하지 말아용.
병원마다 다르긴 하지만 보통 중간계산할때에는 암환자든 일반환자는 비율은 같이 측정됩니당***
장기간 입원하게 되면 보통 주는 주사나 먹는약, 수액에 믹스 되어 있는 것들이
증상이 급작스럽게 악화되거나 하지 않는 이상 거의 비슷한 경우가 많어 ..ㅇㅇ
의사가 오더를 내릴때 보통 일주일치를 한꺼번에 내고 그뒤에 별다른 증상이 없으면
다음주 오더가 비슷비슷하거든.. C+V...ㅎㅎㅎ
-먹는 약의 경우 간호사 스테이션에 000환자 현재 먹고 있는 약 복약지도설명서같은것 프린트물로
뽑아 줄수있냐고 물어보면 주기도 합니다.
즘 약국가면 한장의 프린트용지로 약이름과 약사진, 약의 간략설명이 적혀있는 그 복약지도서 말이에용
나처럼 상세내역서에 나와 있는 약물 검색해서 직접 알아봐도 되는데 프린트물로 주면 그것도 편하고 약그림도 나와 있으니 좋아요. 그런게 없다고 하면 직접 알아봐도 됩니다. 병원마다 프로그램이 틀리니깐..ㅎㅎ
이걸 왜 챙겨봐야 하냐면ㅠㅜ... 웃긴 실화가 있어
실제로 우리엄마에게 항암이후 어느샌가 노란 시럽약물이 처방되어 나왔는데.
시럽물병에 담겨 있으니 여태 엄마는 식후복용시럽으로 알고 그걸 다른 약물들과 함께 적당량의 양을 꿀꺽꿀꺽 마셨는데.. 한참후에(내가 다니던 병원퇴사후 집에서 약물 관리할때ㅠㅜ)
항암부작용으로 구내염이 특히 심해서 구내염약을 같이 처방받아 먹는데도 영 낫질 않아서
"어떤게 구내염약이길래 이렇게 효과가 없는거지..--"
하고 찾는 도중 발견한건 그 노란 시럽약은 그냥 마시는게 아니라 가글로 입속 점막에서 흡수하게 한 후에 꿀꺽 마시는 약이였어. ㅋㅋ
다른 약들과 같이 꼴깍 마셨으니 점막에는 닿였을 리가 없지...ㅠㅠㅠ....나란 여자 바보 ㅠㅠ..
보통 시럽약들이 마시는 용도로 나오니 병동에서나 엄마나 별로 신경을 안썼던것 같아..
별 다른 복약지도도 없었으니깐 ..ㅠㅠ 히잉
그 뒤로는 나 내가 너무 무신경했구나.. 싶어서 복약지도도 같이 챙깁니다..ㅎㅎ
그 뒤로는 가글용으로 잘 먹어서 구내염은 조금 가라앉긴 했지만 초기에 못잡아서 아직 고생하고 있어 ㅠㅠ
내용이 길지? ㅎㅎㅎ 이것만 봐도 됩니당!!
짧게 요점정리하자면...
암으로 수술후 입원&장기간 입원시에 환자나 보호자 스스로 챙겨야 할것!
-기본적인 주사 (어떤 효능의 어떤 이름의 주사약물인지)
-먹는 약물 (복약지도설명서나 상세내역서참고)
-수액 (보통 수액제자체에 스티커가 붙어 있어용 어떤성분의 수액인지,약물+용량+몇개를 맞는지 적혀 있음)
*** 몇팩을 맞는지는 보통 스티커 오른쪽 하단에 숫자로 2-1, 3-1 이런식으로 적혀 있는데...
*** 2-1은 2팩중 1개 맞는중, 3-1은 3팩중 1개 맞는중으로 해석하시면 되요)
-직접적, 간접적으로 환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검사(간단한 엑스레이, CT,MRI,내시경,수술,드레싱 등등)시 개방형 질문시 정확히 환자 이름 이야기하기.
이정도만 챙겨봐도 적어도 나의 가족, 환자에게는 의료사고가 생길 일이 별로 없어요
당연히 병원의 간호사선생님들이 치료와 간호를 도맡아 해주지만!!!
(항상 고마워요 ㅠㅠㅠ의료인분들 화이팅입니다 ㅋㅋ!!!)
모르고 있는것보단 효능을 알고 주사,약물,수액등을 맞으면 환자스스로도
좀더 적극적인 자세로 치료에 임한다고 생각해요.
힘들고 아프다보니 짜증내고 부정적이고 무기력한 자세를 많이 취하기 때문에
보호자들이 많이 힘들꺼야..
평소같으면 같이 짜증냈겠지만 암이라는 타이틀이
보호자를 쭈구리로.. 절대적인 을의 입장으로 만들어요 ㅠㅠ
(힝.. 승질내는 엄마지만 그래도 사랑해 ㅠㅠ)
원래 의료계열은 알기 어렵고 특유의 의학용어때문에 정보를 알기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요즘은 어플이나 인터넷으로 자료가 워낙 방대하다보니 의료인보다 더 잘 알고 있거나
거짓정보를 사실로 알고 고집부리는 사람들도 있어서 곤란할 때가 있어 ㅠㅠ
환자의 몸, 건강과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무엇보다 신뢰도가 높은 정확한 정보들만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쓰게된 2탄인지 도움이 됐을지 머리만 더 아프게 했을지 모르겠어 ㅋㅋ
다음 3탄도 조만간 준비해서 여시로 컴백하겠습니당 ㅋㅋㅋㅋ
1,2탄 읽어준 러블리한 여시들아 고맙고 사랑해!!!! ^^
우리는 혼자가 아니야. 같이 응원해주는 여시들이 있어서 쓸쓸하지 않어
모두들 고맙구 설 명절 아무일 없이 건강하게 잘 보내자~!!!^^♡
♡♡♡♡♡♡♡♡♡♡♡♡♡♡♡♡♡♡♡♡♡♡♡♡♡♡♡♡
첫댓글 힝다읽엇다ㅠㅠ 여시 앞길에 행복함만 가득하길!!♡
여시야 글 진짜 잘읽었어ㅠㅠ 울 여시 새해복 많이 받어!!
니스탄틴!!! 그거 효과좋은데 할아부지 할머니들 설명드려도 그냥 꿀덕 삼키심 ㅋㅋ 글잘읽았어 여시야! 여시랑 엄마 꽃길만 걸어 화이팅 !!!
여시야 진짜 고생많았어!! 어머니도 괜찮아지실거야 봄오면 엄마랑 같이 꽃구경해!! 여시랑 여시 어머님 꽃길만 걷길 진심으로 바랄게!! 여시 화이팅!!😘😘
근대진짜신규샘잘보는게중요ㅠㅠ
뜬금없지만 나항암제맞을때 신규샘이 피빼려구 나비바늘로 혈관찾다가본인손찔러서피나옴...
또 항암제주사바늘빼다가 손에흘러내려서자기손은바로소독하고씻고 내손은알콜솜으로몇번문질러줘서 나손썩을뻔햇어...손껍질다까지고까매져서지금도흉터자국잇어
나도외동딸에,보호자가 나야ㅜ
우리엄마가 암환자고..
항암도끝나고,수술도끝나고
참 힘들고..의지할사람도필요하고그랬는데
여시글보니까 나랑 비슷한사람도있다는 위로가 되었어.
우리엄마 수술한지 1년째도 재발없이 잘계셔! 여시어머니도 꼭 깨끗하고 재발없을거야.
우리 열심히 엄마를 사랑하고, 보호하자
사랑해 힘내자
글 잘읽었엉~~유용한 정보가 많다 너무 고마워!!! 화이팅이야 여시!!
마쟈 입원할때 무조건 복약설명서 달라구해!! 우리병원은 머스트임!! 요구하지않아도 추가할때마다 전부다 주고 전부다 교육해드림!! 약들어갈때도 무조건 약설명하고 드리고 환자의 의무라고생각해 복약설명서 꼭 챙겨여시들>_< 글쓴 여시랑 간호여시들 화이팅❤
복약설명서같은게 있었구나 ㅠㅠㅠ 나도 항암치료 받았었는데 무슨 약인지도 모르고 맞았어... 그냥 와서 약 넣는다고 하면 알겠다고 하고 맞고... 토하고... 그럼 이건 토나오게 하는 약이구나 하고 끝이었어 ㅠ
혹시 다시 입원하게 된다면 복약설명서 달라고 해야겠다!ㅠ
글 잘읽었어 새해에는 좋은일만 있어 ~!!!
환자가 갖는 두려움을 살뜰히 챙겨주고 싶지 않을 의료인은 아마 없겠지? 다들 바빠서ㅠ너무 바빠서 어쩔 수 없을 뿐. 여시가 한 어머니의 착한 딸이고 훌륭한 간호사라는 걸 글 읽으면서 느꼈어! 몸의 병이 심해지면 마음도 약해질 수 있는데 환자의 그런 부분을 깊이 감내하고 낯선 상황이나 문제가 될 만한 부분들도 차근차근 짚어보고 살펴야되겠구나... 간호사님이니까 더 그렇겠지만 여시가 어머니를 사랑하고 그 사랑을 표현한 방법이 환자이신 어머니께 정말 큰 위로가 되셨을 것 같아... 이 글 써주어서 정말 고마워요 여시야! 어머니 건강 회복하시고 여시도 화이팅! 힘든 병원생활 속에서도 맹세대로 살아가는 나이팅게일들도 화이팅!
나도 외동딸에 아부지가 폐암이셔 ㅜ 우리 다같이 힘내자 ㅜ 난 고모도랑 엄마랑 계셔서 그나마 덜한데 여시도 힘들었겠다 다른 암환자가족들도 다들 조금만 더 긍정적으로 잘 헤쳐나가길.. ㅜ 나도... ㅜㅜ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1.24 13:03
나도 항암했는데 중간에 노란 시럽 내가 먹었던 구내염약이랑 같은 것 같다
나는 방사선 치료 부작용으로 구내염이 목젖 근처에 심하게 와서 엄청 고생했었는데ㅜㅜ 그 약 머금고 있어도 낫는 것 같지도 않고 걍 졸라 힘들었어... 지금 항암 4차 하러 와있는 상태에서 우연히 다른 거 검색하다 보게 됐는데 여시 글 읽고 나 부작용 심했을 때도 생각나고 그른다ㅎㅎ 난 지금 입원 처음으로 다인실 써보는데(그동안은 계속 1,2인실만 씀) 오늘이 첫날이라 내가 스트레스를 안 받을지 모르겠어ㅋㅋ지금도 병실에 안 있고 나와있는 중ㅜㅜ여시 어머님 건강하게 여시랑 오래 오래 살았음 좋겠다~
여시야 잘봤어!! 참고할게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2.10 12:0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2.12 12:4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2.12 12:4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2.12 13:4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2.12 14:03
오랜만에 예전에 쓴글봤는데 횡설수설 썼네...ㅜ 응원도해주고 도움됐다는 댓글써줘서 고마워. 지금 우리엄마는 2년째 아무탈없이 잘지내고계셔~ 수술자체는잘됐고 전이없이 잘버티고계셔! 다들읽어줘서고마워 보호자여시들 힘내자!
여시 잘 봤어 ㅎㅎ 아빠가 지금 너무 힘들다고 항암중단하고싶다고 해서 생각이 너무 많아져서 검색하다봤는데 유익하다 ㅎㅎ 글써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