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를 2시간 30분만에 다 보느라 힘들었지만 바로 개선문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19세기 초 오스만이라는 사람이 파리 도시계획으로
지금의 파리를 만들었다. 덕분에 루브르 박물관에서 개선문까지 일직선으로 이어져 있다.

가는 길에 카루젤 개선문이다.

다빈치코드에서 주인공들이 차를 타고 도망가는 배경이 되는 튀틀리 공원

오벨리스크가 보인다.

샹제리제 거리를 지나...세계에서 제일 큰 루비똥 가방이다..

개선문은 보수공사중이였다...ㅠㅠ

개선문 내부의 계단은 높고도..어지러웠다..;

오스만의 계획도시의 결과이다.
보게 되면 건물의 높이가 다 낮지만 오른쪽 사진에 우뚝 선 빌딩이 부조화스럽게 서있다.
저 건물로 인해 파리 중심부에 고층건물들이 들어서지 못하게 되었다.
파리 시민들이 현대 건물이 아름다운 파리의 모습을 해치는 것이라는 것을 대번에 느낀 건물이라는 점.
또한 파리의 건물들은 거의 파리 지하에 있는 석회암으로 만든 것이라 지층구조가 상당히 약해서
고층건물이 들어설 요건이 안된다는 점도 크게 한몫하고 있다.
큰 도시만큼이나 복잡한 수도시설과 석회암 작업굴(지금은 묘지) 로 미로처럼 뻗어 있다.

노틀담 성당역시 개보수 공사중이였다.내부는 볼 수 있었지만 너무 어두워서 사진들이;;
한쪽엔 인라인 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시테섬으로 가서 프랑스의 법조계 건물을 구경하고..

사진에선 안나오지만 왼쪽에 시끄럽게 떠드는 젊은 10대들이 있는 배를 탓다.
내 앞자리 노인들도 상당히 거슬리는지 힐끗힐끗 처다보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떠드는 10대들.ㅋ
첫댓글 우와~~ 사진 정리 정말 잘하셨어요..^^백과 사전 같아염~~^^
정말~!!
깔끔하고 이뻐요 고마워요!! 좋은 글..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