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th Korea
Ill met by candlelight
Jun 12th 2008 | SEOUL
From The Economist print edition
Ministerial resignations may not be enough to save the president
내각의 사임으로는 대통령을 구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다.
THE huge candlelit demonstration in Seoul on the evening of Tuesday June 10th was a sight to behold. Some 700,000 protesters were crammed together, hemmed in by shipping containers dumped onto the streets and by police buses. The authorities said they feared violence. In particular they wanted to prevent the crowd from marching on the office of the president, Lee Myung-bak. Since the crowd included mothers with babies, Catholic nuns, pensioners, and schoolgirls prim in their uniforms, it seemed unlikely to turn into a Molotov-cocktail throwing mob. A Buddhist monk held aloft one of many signs calling on Mr Lee to resign. But on the 21st anniversary of a protest that helped topple the dictatorship of Chun Doo-hwan, Mr Lee was taking no chances.
6월 10일 화요일 저녁, 서울에서 촛불을 밝힌 거대한 시위는 장관이었다. 무려 70만명에 달하는 시위자들은 함께 길거리에 널린 컨테이너들과 전경 버스에 가두어졌다. 당국은 폭력사태를 우려했다고 전했다. 특히 그들은 군중들이 이명박 대통령의 사무실 위로 행진하는 것을 막으려고 했었다. 하지만 그 군중에는 아기를 업은 엄마들과 수녀들, 연금수령자들,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것이 화염병을 던지는 폭도로 변할 것 같지는 않았다. 한 스님은 이명박 대통령의 퇴임을 외치는 피켓을 드높였다. 하지만 전두환의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시위 21주년인 그날, 이명박 대통령은 모험을 하지 않고 있었다.
Just hours before, the prime minister, Han Seung-soo, and all 15 cabinet ministers offered to resign. So had nine of Mr Lee's senior aides. The president's office hints that he may accept six ministerial resignations, including Mr Han's, and the foreign and agriculture ministers'.
바로 몇 시간 전, 한승수 국무총리와 15명의 내각은 사임할 뜻을 밝혔다. 이병박 대통령의 오래된 측근 9명도 마찬가지였다. 대통령측은 그가 국무총리와 외교통상부 장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포함해 6명의 관료의 사임을 수리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Mr Lee is seeking to placate a public angered by the government's decision in April to resume beef import!!!s from America, stopped in 2003 after mad-cow disease was found in American cattle. South Koreans, who eat almost all parts of a cow, fear that American beef is still unsafe. Mr Lee and the American ambassador to South Korea have imperiously dismissed such concerns. A restive public suspects that the two countries' free-trade agreement is being placed above its health concerns. Few were impressed by the resignations.
이명박 대통령은 2003년 미국 쇠고기에서 광우병이 발견된 이후 중단된 미국 쇠고기수입을 지난 4월 재개한 정부의 결정에 화난 대중을 진정시킬 방법을 찾고 있다. 소의 대부분을 먹는 한국인들은 미국 쇠고기가 아직 안전하지 않다고 두려워한다. 이명박 대통령과 주한미국대사는 그러한 염려를 오만하게 무시해버렸다. 이에 격분한 대중들은 양국간의 자유무역협정이 그들의 건강보다 우선시 되고 있지 않나 의심하고 있다. 이번 내각의 사임은 그다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했다.
Mr Lee has little room for manoeuvre. Any serious attempt to rewrite the trade deal will upset America. At a meeting in Washington this week, South Korean officials sought assurances that America would not send beef from cattle older than 30 months (believed to be a greater health risk). But the American administration said it would not renegotiate. If so, Mr Lee will face increasing isolation at home and may become a lightning rod for mounting dissatisfaction about rising prices and unemployment. This month the president's Grand National Party suffered a precipitous drop in support in local elections.
이명박 대통령은 선택의 여지가 그리 많지 않다. 재협상을 하려는 어떠한 일련의 시도도 미국측을 화나게 할 것이다. 이번주 워싱턴에서의 회의에서, 한국측 공식관계자는 미국이 30개월 이상된 소고기를 수출하지 않겠다는 확신을 받으려고 했다. 하지만 미국 행정부는 재협상은 없다고 했다. 그렇다면, 이명박 대통령은 자국에서 더 심해진 고립을 맞이할 것이고, 상승한 물과와 실업에 대한 쌓여가는 불만이 폭발할 수 있는 도화선이 될 수도 있다. 이번달 이명박 여당은 지방선거에서 지지율의 급격한 하락으로 고통받고 있다.
Without popular backing, Mr Lee's ambitious legislative agenda of privatisation and cuts in tax and spending is unlikely to be passed by parliament. The nightly protests are now as much about Mr Lee as they are about mad cows. To regain public trust the president, a proud man who has risen from poverty, may need to show a softer touch. He does not have much time.
대중의 지지가 돌아오지 않고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야심찬 민영화와 감세의 입법계획은 국회에 의해 통과되지 않을 것 같다. 매일밤 이어지는 시위는 광우병 문제만큼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것이기도 하다. 신뢰를 다시 얻기 위해서, 가난으로부터 자라왔다고 자부하는 대통령은 부드러운 대처가 필요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에게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첫댓글 This month the president's Grand National Party suffered a precipitous drop in support in local elections. 이번달 한나라당은 지방선거에서 지지율의 급격한 하락을 겪었다(맛보았다)..(suffer를 experience로 해석해야 할것 같습니다^^)
옙, 감사합니다!
a protest that helped topple the dictatorship 독재정권을 무너뜨리는데 부분적으로 기여를 한 시위(help는 부분적인 도움을 주었다는 의미입니다..^^) senior aides 는 아마도 수석비서관을 말하는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