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13. 11. 22. 금) 이야기 - 개미 이야기(6)
오늘은 개미 이야기(6)입니다. (참고 ; 인터넷 자료, 사전, 위키 백과 등)
3) 개미의 공생 또는 다른 생물의 이용
① 개미는 진딧물과 공생관계를 유지합니다. - 생물계에서 진딧물은 대단한 생물입니다. 많은 종류의 식물을 먹고 살뿐만 아니라 개체수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진딧물이 빠른 속도로 번식할 수 있는 것은 다른 곤충과 달리 번데기 과정이 없으며, 암수가 월동태에서 나타나지만, 봄여름에는 어미가 되면 암수구분이 없으며 모두 새끼를 낳습니다. 그리고 알로 낳지 않고 새끼를 바로 낳기 때문에 다른 생물보다 빠르고, 2배나 더 번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진딧물이나 뿔매미 같은 곤충은 수액을 먹으면 단물을 분비합니다. 이런 단물의 당분은 고에너지 식량 자원이라 여러 종의 개미들이 이를 모읍니다. 어떤 경우 진딧물은 개미가 더듬이를 가볍게 치면 거기에 반응하면서 단물을 분비하기도 합니다. 대신에 개미는 포식자를 막아주며, 목초지로 진딧물을 옮겨줍니다.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할 경우 계속 단물을 공급 받기 위해 진딧물도 함께 데려가는 개미 군체가 많습니다.
② 개미와 쥐똥나무벌레 - 개미는 단물을 수확하려고 쥐똥나무벌레도 기릅니다. 쥐똥나무벌레는 개미의 보호를 받으면 파인애플의 심한 해충이 된다고 합니다.
③ 개미와 부전나비과 유충 - 개미는 개미와 친한 부전나비과 유충을 기르는데, 낮에는 목초지로 이끌어 주고 밤에는 개미집 안으로 데려갑니다. 유충은 개미가 만져주면 단물을 분비하는 분비샘을 통해 분비하고 개미는 먹습니다. 어떤 유충은 개미에 감지되도록 진동하고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④ 개미와 버섯 - 가위개미 등 버섯을 키우는 개미는 주름버섯과의 레우코아가리쿠스속이나 레우코코프리누스속의 버섯종을 재배합니다. 계속 잎을 모아 집으로 가져와서 작은 조각으로 자르고 버섯 농장에 놓습니다. 일개미는 크기에 따라 역할을 달리합니다. 가장 큰 개미는 줄기를 자르고, 더 작은 일개미는 잎을 씹으며, 가장 작은 개미는 버섯을 돌봅니다.
가위개미는 다른 식물에 버섯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 정도로 섬세한데, 분명 버섯에서 나는 화학 신호를 감지하는 것입니다. 혹 어떤 종류의 잎이 버섯에 독성이 있으면, 개미는 이런 잎은 모으지 않습니다. 이들 개미는 공길리디아라는 버섯에서 나온 것으로 먹고 삽니다. 이 개미 외부 표면에 있는 공생 박테리아는 버섯에 해가 되는 천적 박테리아를 죽입니다.
또한 알로메루스 데케마르티쿨라투스 개미는 숙주 식물 히르텔라 피소포라와 먹이 곤충을 잡는데 쓰는 끈끈한 버섯과 더불어 3자간 관계를 맺으며 삽니다.
⑤ 개미와 나무 - 보통 나무들은 개미에게 먹이와 집 같은 유익을 주고, 다른 곤충들로부터 보호를 받습니다. 중앙 아메리카의 쇠뿔아카시 나무 같은 나무는 속이 빈 가시나무로 침이 있는 개미군체의 집이 되어주고 대신에 개미는 다른 곤충이 나무에 해를 끼치거나 포유류가 잎을 뜯어먹거나 착생 덩굴이 자라는 것을 막아줍니다. 동위원소 표지법 연구에 따르면 이런 식물은 공생 개미에서 질소도 얻는다고 합니다. 보호의 대가로 개미는 단백질이 풍부한 벨트체(Beltian body)에서 먹이를 얻습니다.
또 개미는 여러 열대 수종의 씨를 퍼뜨려 준다고 합니다. 열대림에서 원숭이도 그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만, 개미의 씨앗 퍼뜨리기는 아프리카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특히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불에 타기 쉬운 초지의 어떤 식물은 생존과 씨앗 퍼뜨리기를 위해 특히 개미에 의존합니다. 그래서 개미가 먹이가 되도록 바깥에 특별한 부속체(지방체)가 있어 개미의 먹이가 되어 퍼뜨리기를 하는 것입니다.
⑥ 개미와 다른 종들 - 대벌레는 지방체와 비슷한 기관이 있어 개미가 대벌레를 개미집으로 옮겨주면 거기서 알을 깝니다. 또 거미 미르마라크네 플라탈레오이데스는 베짜기개미를 흉내 내어 포식자를 피합니다.
개미와 외모를 비슷하게 하는 다른 동물들은 적의 공격을 받을 위험이 줄어들기 때문에 개미 흉내를 내고, 어떤 절지동물은 개미집에서 얼마간 생활하는데, 개미나 그 알과 애벌레를 먹거나 개미가 모아놓은 먹이를 먹거나, 다른 포식자를 피합니다. 날개와 다리가 없는 말레이시아 포리드 파리 암컷은 아이닉투스속 개미의 집에 살면서 그곳 개미의 돌봄을 받는다고 합니다.
개미의 공격은 대단한 힘을 가졌기 때문에 다른 곤충들은 개미가 싫어하는 화학물질로 자신을 막고 방어합니다. 파리 중에는 개미를 잡아먹으며 성충 개미의 턱에 알을 낳는 종도 있습니다.
동충하초는 개미를 감염시켜 개미가 식물 위에 올라가 식물 세포에 턱을 파묻게 만든다. 동충하초는 개미를 죽이고 그 사체에서 자라서 자실체(fruiting body)를 만듭니다. 동충하초는 개미의 행동을 변화시켜 자신의 포자를 퍼뜨리는 것 같습니다.
부채벌레목 기생 곤충은 숙주 개미를 조종하여 풀줄기에 올라가게 하여 자신의 짝을 찾는 데 이용합니다.
선충은 밀림개미를 감염시켜 검은색 배를 빨갛게 만듭니다. 이 기생 곤충도 개미의 행동을 변화시켜 자신의 배를 높이 들게 합니다. 눈에 띄는 이 붉은 배 때문에 새가 익은 열매로 오인하여 잡아먹게 하여 새의 몸으로 들어가고, 또 새의 배설물을 다른 개미가 모아 어린 개미에게 먹여서 선충이 더 널리 퍼지게끔 한다고 합니다.
개미와 유충은 새와 개미핥기와 곰, 오소리 등의 먹이가 됩니다.
- 생물들 속에서 개미의 존재는 너무 소중한 것을 알게 됩니다. 또한 그들의 공생관계를 통하여 시너지를 내고 생존하는 지혜로움을 배우게 됩니다. 개미는 자신들의 무기와 팀웍을 적절히 사용하며, 적절한 공생을 통해 시너지를 내며, 서로 발전하고 있으며, 지구의 생태계에 공헌하고 있는 것입니다.
유정수 성공경영 리더십 전문컨설턴트의 이야기를 보면, “조직에서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조직은... 뛰어난 역량을 소유한 구성원들이 협력(Collaboration)의 의지가 있어야 하며, 자기 일과 자신이 속한 조직에 대한 Commitment(몰입, 헌신)이 있어야 한다. 구성원들의 이러한 높은 역량 구축과 함께 협력과 몰입과 헌신의 문화를 만드는 것이 바로 그 조직의 리더가 해야 할 몫이다. 이러한 문화는 전통적인 수직적 리더십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리더와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수평적 리더십으로 가능한 것이다.”
오늘도 우리는 어떻게 우리의 장점을 강화시키고, 팀웍을 발휘하며, 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낼지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작아도 큰일을 할 수가 있습니다.
“해피 깡총깡총 되시구요~!! 느낌 아니까~!! ♡”
요들도 들으세요 - http://cafe.daum.net/cjcmc/HiZX/2044 Yodel Your Blues Away
(http://cafe.daum.net/cjcmc 충만 카페, 목사 칼럼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