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내린다는 ‘소설’ 하루 전인 21일, 서울 등 중부지방에 제법 굵은 눈발이 내렸는데요. 갑자기 찾아온 첫눈이 무척 반가웠습니다. 얼마 전까지 가벼웠던 옷도 이제 무게가 느껴지기 시작했죠. 본격적으로 시작된 겨울! 월동 준비, 단단히 하고 계신가요? 오늘 정책공감에서는 옷장 정리부터 실내 공기 관리까지 겨울 맞이 꿀팁들과 함께, 소외계층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정부 사업을 소개해드릴게요. 겨울,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겨울맞이 옷장 정리 본격적인 겨울철 옷장 정리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안 입는 옷을 과감히 버리는 것입니다. 작년에 사놓고 딱 한 번 입은 바지, 3년 전부터 자리만 차지하는 두꺼운 니트, 혹시 여러분의 옷장 속 풍경 아닌가요?
철 지난 옷들을 모아 보관함으로 옮기기 전에 먼저 안 입는 옷들을 모아 과감히 버려보세요. 옷이 많아질수록 무엇을 입을까에 대한 고민은 늘어나고 내게 꼭 필요한 옷은 찾기 어려워집니다. 최근 인테리어나 생활양식 전반적으로 대세로 자리잡은 가치관인 '미니멀리즘'을 옷장에도 실천해보는 것이죠. 꼭 필요한 옷만 단순하게 정리할수록 옷 하나하나에 대한 집중력이 높아지면서 내게 어울리는 스타일로 코디가 가능해질 거에요. 철 지난 옷들을 모아 보관함으로 옮기기 전에 먼저 안 입는 옷들을 모아 과감히 버려보세요. 두 번째로 내년까지 보관해야 하는 여름옷과 이불은 꼭 '살균세탁'하세요. 여름·가을 내내 사용했던 의류나 침구는 땀으로 인한 각종 노폐물이 많이 배어있습니다. 또한 대부분 밀폐된 상자나 옷장에 6개월 이상 장기 보관하게 되는데요. 이때 각종 얼룩이나 오염, 번식 가능한 유해 세균이 옷을 망가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살균 세탁을 한 후 보관하세요. 아울러 얇고 색깔이 화려한 여름옷은 변색에 취약하므로 투명한 플라스틱 상자 대신 빛을 차단하는 종이 상자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이 상자는 습기 조절이나 통풍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기 때문이죠. 옷을 개어 넣을 때는 니트 같은 울 소재는 아래쪽에, 구김이 생기기 쉬운 폴리에스터 소재는 위쪽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니트는 옷걸이에 걸쳐 보관하고 패딩은 접어서 보관해보세요. 마지막으로 겨울 동안 입을 옷은 어떻게 보관해야 넉넉하게 옷장을 사용할 수 있을까요? 겨울철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 패딩! 안 그래도 부피가 큰 패딩은 옷걸이에 걸어서 보관할 경우 충전재가 갈수록 아래로 내려와 아래만 빵빵하게 변할 수 있습니다. 패딩은 부피는 크지만, 주름이 잘 생기지 않기 때문에 접어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오래 보관해야 할 땐 천으로 싸서 옷장에 넣어두고 충전재가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말아서 쇼핑백에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보드라운 니트는 반으로 돌돌 말아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꺼내 입다 보면 어느새 옷장 속에서 갈피를 못 잡고 방황하고 있는 경우가 십상이죠. 그렇다고 옷걸이에 걸어두면 니트 소재 특성상 올이 풀리거나 늘어나기 때문에 함부로 보관할 수도 없는데요. 니트는 반으로 접어 목도리를 메듯 옷걸이에 걸쳐 보관하면 자국 없이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가죽은 습기에 약하므로 비나 눈을 맞았을 때 햇볕이 없는 실내에서 충분한 건조가 필수입니다. 옷장에 오래 보관할 땐 공기가 잘 통하는 소재의 커버를 씌우고 방습제를 함께 넣어두면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어요. [출처: 의왕시청 공식 블로그, 겨울맞이 옷장 정리 노하우! 서랍장 옷 정리! 옷 정리의 모든 것!] 겨울철 실내공기 질 관리 추운 겨울철 환기 자주 하시나요? 실내에서 더 많이 생활하지만, 추워서 창문을 열기 싫죠. 하지만 실내 공기가 나쁘면 피로감이나 두통을 느낄 수 있고 심하면 비염이나 기관지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 똑똑하게 실내 공기 관리하는 법을 소개합니다.
겨울철 실내 공기 관리를 위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환기입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하루 4번 정도 환기를 권장하고 있는데요. 이른 아침을 피해 대기 오염도가 낮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 환기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창문과 현관문, 베란다 창문 등을 5~20cm 정도 연 뒤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 짧은 시간 환기를 시켜주세요. 붙박이장은 오염물질이 많이 배출되므로 문과 서랍까지 모두 열어 환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주방에서 음식을 할 때는 반드시 창문을 열어두거나 후드를 켜서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가스스토브나 가스레인지의 경우 실내에서 사용하면 다량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해 건강에 해로우니 환기는 필수겠죠?
두 번째로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실내 청소를 자주 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현관이나 베란다, 창틀을 매일 물걸레로 닦아주면 미세먼지 유입을 막아 실내공기 관리에 도움이 되며 특히 소파나 카펫 등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곳은 진공청소기를 사용해 깨끗하게 관리하도록 합니다. 아울러 매일 덮고 자는 침구류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털어 먼지를 제거하도록 해요. 침구류는 자주 세탁하고 세탁 뒤에는 반드시 햇볕에 바싹 말려서 사용하도록 하며 침대 매트리스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뒤집어줌으로써 붙어있는 먼지를 제거할 수 있어요.
특히 전자기기를 오랫동안 사용하거나 집안 온도가 높아지면 전자제품에 첨가된 난연재 물질이 방출되는데요. 이 입자들이 실내 먼지와 결합해 독소를 내뿜기도 하므로 전자제품 위에 쌓인 먼지를 자주 청소해주는 것이 아주 중요하죠. 전자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코드를 뽑아 전원을 차단해주세요. [출처: 안전보건공단 공식 블로그, 겨울철 실내공기 관리하기]
겨울철 집먼지진드기 제거법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는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천식,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자는 집먼지진드기에 의해 병이 악화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죠. 집먼지진드기를 퇴치하기 위해서 먼저, 집안 온도를 18℃로 유지합니다. 집먼지진드기는 실내 온도가 높을수록 활발하게 번식하기 때문이에요. 두 번째로 모든 침구류는 2주마다 55℃ 이상의 더운물에서 세탁합니다. 침구류를 자주 빨 수 없다면 주 2~3회 햇볕 소독해주는 것도 좋은데요. 한 시간 이상 햇볕에 소독해 집먼지진드기를 제거하고 골프채나 야구방망이 같은 막대기로 털어주면 효과는 더욱 좋겠죠? 아울러 계피는 살균 효과가 있어 집먼지진드기가 번식하는 것을 막아주는데요. 집먼지진드기가 많이 번식할만한 침대 커버, 소파 카펫 등에 넣어주면 효과가 좋습니다. 소금을 뿌려주는 것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출처: 안전보건공단 공식 블로그, 집먼지진드기의 모든 것]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법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최근 5년 동안 매년 평균 50건이 발생했으며 날씨가 추워지는 11월에 가장 급격하게 증가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영하 20도의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할 수 있고 단 10개의 입자로도 감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죠. 주요 증상으로는 24~48시간 이후 메스꺼움, 구토, 설사, 탈수, 복통, 근육통, 두통 등이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화장실 사용 후, 귀가 후, 요리 전에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입자가 작고 표면 부착력이 강하므로 30초 이상 비누나 세정제를 이용해 손가락, 손등까지 꼼꼼히 씻고 흐르는 물로 헹궈야 하죠. 또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환자의 침, 오염된 손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어 화장실, 변기, 문손잡이 등은 가정용 염소 소독제 등으로 소독하는 것이 좋고요. 회나 굴 등 수산물은 되도록 익혀 먹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시도록 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열에도 강하기 때문에 85℃ 온도에서1분 이상 익혀야 하며,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로 씻어 먹습니다. 만약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사의 지시를 따르도록 하세요.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보도자료, 찬바람이 불면, 노로바이러스 주의하세요] 따뜻한 지원사업으로 겨울 준비해봐요 에너지바우처 지급 사업 월동준비 사각지대에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바우처' 제도를 아시나요? 에너지바우처는 2014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한 지원정책인데요. 에너지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일종의 '에너지 이용권'을 지급하는 제도죠. 에너지바우처를 지급받은 국민은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을 구입할 수 있어요. 올해는 작년보다 한 달 이른 11월 7일부터 사용할 수 있는데요. 아래 표를 모두 충족한 국민은 에너지바우처를 발급받을 수 있답니다.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은 지원 대상자의 가구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관련 요금을 에너지바우처로 받은 지원금액으로 요금 차감(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중 택1) 또는 국민행복카드(등유, LPG, 연탄 등 직접 구매) 방식으로만 사용하게 됩니다. [출처: 행정안전부 공식 블로그, 저소득층을 위한 에너지바우처 제도로 올겨울도 따뜻하게!!] 지원금액: 1인 가구 84,000원, 2인 가구 108,000원, 3인 이상 가구 121,000원 신청 장소: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 신청 기간: 2017년 10월 18일 ~ 2018년 1월 31일 (총 4개월) 사용 기간: 2017년 11월 08일 ~ 2018년 5월 31일 (총 7개월) 동절기 서민안정대책 따뜻한 겨울을 위해 ‘동절기 서민안정대책’도 시행합니다. 겨울철 취약계층의 안정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복지지원을 더 강화하고요.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기 위해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를 지급하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공급중단의 유예기간도 시행해 유예기간 동안은 연체료도 감면해주고 있습니다.
겨울방학 동안 소외된 아이들이 없도록 저소득층 아이들의 돌봄서비스도 강화합니다. 겨울방학 중 돌봄 운영시간을 조정하고 토요일에도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해서 겨울방학에도 아이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돕죠. 또한, 겨울방학 동안 결식아동이 없도록 급식 지원도 시행합니다. 노인들을 위한 지원정책도 있습니다. 혼자 살고 있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강화해 건강, 안전수칙을 교육하고 난방용품을 지원해드립니다. 또한, 겨울철 노숙인들을 위해 일시보호시설, 응급구호방 등의 응급잠자리를 우선 개방하고 잠자리 공간이 부족한 경우 임시주거비를 지원합니다. 노숙인 종합지원센터 중심의 위기대응팀을 꾸려 운영도 하죠. 마지막으로 겨울철 어르신,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일자리도 지원합니다. 노인 일자리 중 하나인 '노노케어*'를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는 저소득 장애인을 우선 선발합니다. 또한, 쪽방 주민을 대상으로 공공일자리를 연계하고 정보제공 등을 통해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도 강화하고 있어요. *건강한 어르신에게는 독거노인을 돕는 일자리를 주고, 독거노인은 자신과 비슷한 연배의 어르신으로부터 돌봄 서비스를 받는 제도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대책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대책이 시작됩니다. 이번 대책은 앞으로 3개월 (17.11.20~18.2.28) 동안 집중적으로 실행하는데요. 먼저 37만 명의 취약계층을 새롭게 발굴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1인 가구, 위기 아동, 노인·장애인 부양 가구 등 24만 명의 명단을 조사해 확인된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긴급급여 요건을 완화해 먼저 보호하는 것이죠. 아울러 겨울철 집중적으로 발굴된 차상위계층에는 포괄적 '자립상담 지원'을 실시하고 긴급복지, 각종 지원사업 및 민간복지자원을 통합·연계하기 위한 '차상위통합지원지침'도 수립할 예정이에요. 특히, 이번 대책은 보건복지부뿐만 아닌, 산업부, 국토부, 금융위, 고용부, 여가부 등 범정부적인 연계를 통해 통합적인 지원을 도모하는데요. 아울러 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복지사협회 등 민간단체들의 힘도 함께 보태 정부와 범 사회복지계가 함께 취약계층을 발굴·지원하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이번 대책으로 도움을 받거나 이웃의 도움을 요청하고자 하는 경우 보건복지콜센터(☏129),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24시간 상담과 복지혜택 지원 여부에 대한 문의가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들과 정부의 지원 정책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앞으로 기온은 더욱 떨어져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오늘 알려드린 정보들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겨울철 미리 준비해 따뜻한 겨울 보내시기 바랍니다. |
출처: 정책공감 - 소통하는 정부대표 블로그 원문보기 글쓴이: 정책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