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산성시장 맛집 공주낙지마을
이 글을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잎싹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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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대표적인 재래시자인 산성시장 안에 있는 공주낙지마을은 시장통풍년상회와 약국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이층에 있다.
안으로 들어가면 주방이 개방형이며 생각보다 훨씬 넓어 가족단위나 단체회식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육해공이 어우러진 황제탕과 낙지보쌈심힙. 연포탕, 황후탕 등 몸보양하기 좋은 음식이 가득하다.
황제탕은 방목한 산닭으로 끓인 기본 백숙에 살아있는 싱싱한 전복과 대하, 낙지가 들어간다.
낙지공급이 딸리는 날에는 전복을 더 올려준다.
황제탕 국물은 엄나무, 오가피, 은행, 마늘, 녹각, 대추, 밤, 인삼 등 각종 한약재가 들어가 향만 맡아도 보양이 될 것 같다.
특별히 간을 하지 않아도 우러나온 재료의 본연의 맛이 워낙 시원하여 자꾸만 먹게 된다.
일차 끓여서 나와 국물이 더 끓으면 직접 살아있는 낙지를 넣어준다.
살짝 익으면 얼른 꺼내서 먹으면 된다.
전복은 싱싱하여 숟가락으로 떼어도 가볍게 떨어져 먹기 좋다.
황제탕은 말 그대로 황제식사처럼 온갖 보양재료가 가득 들어간 음식이다.
정약용 '자산어보'에 의하면 낙지는 고단백 스테미너 식품으로 쓰러진 소도 낙지 몇마리면 벌떡 일어난다고 적혀 있다.
전골과 함께 나온 반찬은 열무김치, 오이무침, 어묵볶음 등이 나오며
끓는 소리가 식욕을 자극하는 달걀찜도 소복하게 정성들여 나온다.
참기름, 들기름도 직접 짜서 반찬을 만들기에 더욱 신선한 향이 느껴진다.
다 먹은 후 밥은 죽으로 나오는데 국물이 졸을 때까지 자작하게 끓여먹으니 속까지 따뜻해진다.
이맘 때 먹기 딱 좋은 보양식이다.
보쌈과 낙지도 환상의 궁합이다.
쌈으로 콩나물과 부추를 함께 넣어 싸 먹으니 아삭함과 부드러움, 쫄깃함이 입안에 퍼지면서 색다른 궁합으로 좋다.
공주낙지마을은 충남에서 인정하는 로컬푸드 예비인증업체이다.
미더유는 식재료의 60% 이상을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이용하며
맛과 서비스 등을 심사하여 인증 바른 먹거리 음식점이다.
공주산성시장은 주차장이 잘되어 있으며 공영주차장 이용권을 받아오면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산성시장은 70여년 전통이 있는 재래시장이며 근처에 공산성, 황새바위성지, 충남역사박물관, 제민천 등 볼거리가 많다.
[위치 정보]
공주 산성시장 맛집 공주낙지마을
주메뉴 : 황제탕 60,000원 / 낚지볶음 8000원 / 낙지보쌈 대 45,000원
토지사랑 http://cafe.daum.net/tozis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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