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미 일상생활 24-8 오늘 저녁은 계란 떡볶이
상미 씨 어제 마트에서 사다 놓은 떡볶이 재료를 냉장고에서 꺼낸다. 오늘은 떡볶이를 만들어 이웃과 저녁으로 드실 거라고 한다.
“상미 씨 떡볶이 만들어 봤나요?”
“어 했다.”
“상미 씨 맛있게 만들어보세요.”
“알았다.”
상미 씨 떡볶이에 넣을 재료 준비를 한다.
계란도 삶으려고 레인지에 올려놓는다.
양배추와 어묵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씼어 놓고, 파도 어스 썰기로 준비해 둔다.
잠시 하던 일을 멈춘다.
“상미 씨 다음은 뭐 하면 좋을까요?”
“어~~”
“떡볶이 떡 먼저 씻어둘까요?”
“어”
“냄비에 물 담아 레인지에 올려놓으면 될 거 같아요.”
“맞다.”
상미 씨 천천히 생각하며 냄비에 고추장 두 숟가락과 식당에서 가져다 놓은 마늘을 넣고 풀어준다.
“상미 씨 냄비에 고추장 물 끓기 시작하면 어묵 넣고 떡 넣어 끓일까요?”
“흐흐 맞다.”
떡볶이가 보글보글 끓어오르고 껍질 벗겨놓은 계란과 야채를 넣어 이리저리 뒤적거린다.
“상미 씨 간이 맞나 먹어봐요?”
“어때요?”
“좋다.”
“상미 씨 좀 맵고 싱거운 거 같아요.”
“어”
“설탕이랑 간장으로 간을 더 해 보세요.”
“알았다.”
“후추도 조금 넣으면 맛있데요.”
“어~”
“떡볶이에 간이 배도록 조금 더 끓이면 될 거 같아요.”
“알았다.”
떡볶이 되는 동안 상미 씨 주변 어질러진 물건들을 정리한다.
먹음직스러운 떡볶이가 완성되었다. 이웃들과 저녁으로 나눠 먹으며 모두들 맛있다고 상미 씨에게 잘 먹겠다며 인사한다.
옆에 있던 상미 씨 내가 떡볶이는 잘 만든다며 맛있게 먹으라고 한다.
2024년 3월 3일 홍은숙
상미 씨가 만든 떡볶이를 이웃들과 나누니 더 맛있었겠네요. -다온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