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다지오 노래 듣는데요...
정말 정말 슬퍼요...
인성군 테마곡이었죠..?
에휴,, 뉴논에서 수홍을 좋아하던 경림양을
바라보고 안타까워 하던
인성군의 그.. 선한 눈망울과 겹쳐지는 건 왜인지..
노래가사도 무지하게 슬프네요,,,,
왠지,., 안타까운 사랑이라고 해야 되나요?
나.. 그런거.. 싫은데..
갑자기 피아노의 재수와 수아가 또 겹쳐지네요... ㅠ.ㅠ
사춘기때엔..
안타까운 사랑..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을 선망..
선망이라고 해야 되나..?
아무튼.. 줄리엣.. 로미오가 나눈 사랑을 무지 꿈꿔왔었습죠..
지금은.. 그런 사랑.. 너무 아프고 힘들다는 거.. 아니까,
너무 슬프니까 싫지만...
만약 내가 겪는다면 사랑병에 걸려 심하게 앓겠죠.. 죽을지 몰라.. ..
전요.. 성림 리얼 중환자거든요..?
예전에는..
둘은 서로 좋아하면서도 그 마음을 표현하지 못해 아파할거다..
아니면.. 둘 중 한 사람이 짝사랑을 하며. 가슴앓이를 하고 있을거다..
뭐.. 이런 상상을 하며...(소설,, 쓰나..? )
혼자 안타까움에 떨며.. 이.. 아다지오노래를 떠올리곤 했어요..
그러다가 어느날 문득..
거울을 보니.. 제 자신이 너무 안타까워 보이는 거에요...
그들은 진정 누나동생사이인지도 모르는데...
내가 너무 오바하는 거 아닌가..
진정한 팬이라면...
그냥 그대로 뉴논 그대로..
싯콤속의 커플로 지켜봐야 하는 거 아닌가,,
그래서요... 뉴논성림카페 자유게시판에 있는 글을..
예전 걸.. 쭉 읽어봤어요..
(제 나름대로는 정리가..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하곤..)
제가 봐도 저처럼 오바하시는 분도 있고, '우리 너무 앞서 가는 거 아닐까요?' 이렇게.. 심각하게 올리시는 분도 있고,, 아무튼.. 그랬어요.. 쭉 읽어보다가 결론을 봐버렸죠.. 뭐.. 남녀간의 관계는 모르는 일이지만.. 그냥 누나동생사이이다고 내렸어요..
어쩌면.. 제가 제자신이 불쌍해서 그런지도 모르지만....
며칠전에.. 나라양이 kmtv에 나와서 한 얘기를 게시판을 통해 봤어요.. 엄마 아들 사이라...
처음엔.. 그래도 맘속엔 리얼이란 의심이 조금은 남아 있어서..
좀 섭섭하긴 하두만요..
근데 나중엔.. 오히려 기쁘더군요..
이 아다지오 노래처럼 안타까운 사이가 아닌...
아주 다행스럽게도 .. 정말 친한 사이니..
그게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떤 분은..
'엄마 아들 사이.. 그게 더 심각하다. 그렇게 아껴주고 아낌을 받는 가까운 사이라면,, 떨어져 있게 되면, 경림양이 유학을 가게 되면.. 그 빈자리가 확실한 법이다. 본래 연상연하커플은 이렇게 시작하는 것.'
이렇게 글을 쓰셨더라구요..
제 입장으로선 참.. 반가운 글..이었지만..
(아핫.. 또다시 흔들리는,., ㅡ.ㅡ;;)..
휴.. 리얼병.. 아직도 안고쳐졌나 봐요...
경림양이 정말 좋아하는 사람을 밝히기 전엔..
고쳐지긴 글렀나 봅니다..
아.. 이게 뭔 또 대낮의 주절거림이란 말인가..?
여러분.. 이해 좀 해주세요..
아다지오 들으면서 글 쓴거라.. 좀 감성적으로 갔나봐요..ㅡ.ㅡ;;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아다지오 노래 참.. 슬프다.. 이거였는데...씁..
Adagio-by Lara Fabian
I don't know where to find you
I don't know how to reach you
I hear your voice in the wind
I feel you under my skin
Within my heart and my soul
I wait for you
Adagio
All of these nights without you
All of my dreams surround you
I see and I touch your face
I fall into your embrace
When the time is right, I know
You'll be in my arms
Adagio
I close my eyes and I find a way
No need for me to pray
I've walked so far
I've fought so hard
Nothing more to explain
I know all that remains
Is a piano that plays
If you know where to find me
If you know how to reach me
Before this light fades away
Before I run out of faith
Be the only man to say
That you'll hear my heart
That you'll give your life
Forever you stay
Don't let this light fade away, no, no, no, no
Don't let me run out of faith
Be the only man to say
That you believe
Make me believe
You won't let go
Adagio
당신을 어디서 찾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하면 당신에게 다가갈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바람 속에서도 당신의 목소리가 들려요.
내 맘 속에서도, 영혼 속에서도,
당신을 느낄수가 있구요.
나 당신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이렇게 천천히 말이에요.
당신 없이 지새웠던 그 수많은 밤들,
내 모든 꿈들을 당신 주위를 감싸고 있답니다.
당신의 얼굴이 보며 당신을 만져봅니다.
그리고 당신의 품속에 안기죠.
나 알아요, 때가 되면,
당신은 천천히..
내 품에 와서 안길거라는걸요.
눈을 감고서 방법을 찾아보고 있어요.
기도할 필요는 없어요.
너무나 긴 길을 걸어왔어요.
너무나 힘들게 싸워왔구요.
이제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한건 아무것도 없어요.
이제 남은건,
지금 연주되고 있는 피아노 뿐이에요.
당신이 나를 어디서 찾아야 할지 알고만 있다면,
어떻게 하면 내게로 올수 있는지 당신이 알기만 한다면
이 불빛이 사그라 들기 전에 말에요.
내 믿음이 시들어가기 전에 말에요..
내 맘 깊은 곳의 소리까지 듣겠다 말할수 있는,
당신의 삶을 온전히 주겠다고 말할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주세요.
영원히 머물꺼라 말하는. 그런 사람이 되어주세요.
이 불빛이 사그라들게 하지 말아주세요. 안돼요.
내 믿음이 시들어가게 하지 말아주세요.
믿고 있다고,
말해줄수 있는 사람이 되어주세요.
떠나진 않을꺼라고. 이렇게 버려두진 않을꺼라고.
내가 믿게 만들어주세요.
천천히 말이에요....